배재대학교가 국어국문학과 폐지 논란에 휩싸였다. 배재대학교는 2014년도 학제개편을 통해 국문과를 비롯한 다수의 과를 통∙폐합한다고 밝혔다. 이 개편안에 따르면 국문과는 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학과(외한과)와 합쳐져 한국어문학과로 통합된다. 이에 배재대학교 측은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학제 개편을 추진했다”며 “국문과는 폐과가 아니라 확대되는 것”이란 입장이다. 반면 안도현 시인은 트위터에 “취업과 거리가 멀다고 국문과를 굶는 과라고 자조하던 시절에도 학과 폐지는 꿈도 꾸지 않았다. 대학 평가를 내세워 예산을 차별 지급하는 교육부의 대학 줄 세우기는 미친 짓을 넘어 대학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서울대 조국 교수도 “여러 대학에서 취업률 낮다고 국문과 폐지. 그래, 이참에 국사학과도 폐지하라. 100년 후, 아니 50년 후 무슨 꼴이 일어날지 모르는가”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사이트 구글 유튜브가 9일(현지시각) 정기 구독료를 내야 볼 수 있는 유료 채널 운영 모델을 공개했다. 유료 채널의 한 달 구독료는 채널당 최소 0.99달러(약 1087원) 이상으로 책정됐다. 유튜브의 콘텐츠 제휴 부문 대표인 말리크 듀카드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유튜브 유료 채널 구독자는 신용카드를 이용해 이용료를 결제할 수 있으며, 동영상 제작자는 구독료 수익의 50% 이상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시범 사업에는 30명의 동영상 제작자가 참여해 세서미스트리트, 이종격투기 대회 UFC 등을 포함한 50개의 유료 채널을 운영하기로 했다. 동영상 제작자 중에는 내셔널지오그래픽 TV, 헐리우드 제작사 매그놀리아 픽처스도 포함됐으며, 이들이 운영하는 채널의 구독료는 매달 2.99달러(약 3280원)다. PGA골프아카데미의 경우 4.99달러로 콘텐츠별로 다양하다. 이에 대해 BTIG 리서치의 리치 그린필드 미디어부문 애널리스트는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넷플릭스에선 매달 7.99달러만 내면 수천개의 영화와 TV 쇼를 모두 볼 수 있다”며 “유튜브의 유료 채널 구독료가 너무 비싸다&rdq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수행하던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 9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고 당시 피해 여성은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의 한 호텔 내에서 용의자가 "허락 없이 엉덩이를 `만졌다'(grab)"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호텔은 윤 대변인과 청와대 기자단이 묵었던 호텔에서 차량으로 약 10분가량 떨어진 곳이며, 박 대통령의 숙소인 영빈관에서는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 사건 발생 시간은 7일 오후 9시 30분, 사건 종료 시간은 오후 10시이며 8일 오후 12시 30분에 신고가 접수됐다. 현지 외교 소식통 등에 따르면 윤 대변인은 한ㆍ미 정상회담이 개최된 지난 7일 호텔에서 밤늦게까지 술을 마신 뒤 현지에서 채용된 인턴 여성 A씨와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피해 여성은 미국 시민권자이며 이번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행사를 위해 채용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새 정부 출범 70여일 만에 불명예 퇴진 상황이 발생하면서 새 정부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강남 리츠칼튼호텔에서 이집트 전력에너지부와 '한·이집트 원전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양국은 원전인력 양성 지원, 기술협력, 국민 수용성 제고 지원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이어 열린 '원전협력 세미나'에서 산업부는 이집트 측 주요 관심사인 우리나라 원전 산업의 국산화 과정을 소개하고, 원전에 대한 국민 수용성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준동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를 계기로 아랍권 국가들의 우리나라 원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이번 칼릴 야쏘 이집트 원자력 발전청장의 방한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원전 산업 역량을 확실히 각인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집트는 1980년대 원전 도입을 추진해 국제입찰절차를 완료했지만, 1986년 체르노빌 사고로 백지화된 바 있다. 2000년대 들어서 원전 도입을 재추진하던 중 지난 2011년 중동 민주화 사태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원전 도입이 다시 중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성기능 개선 등의 효과를 표방하며 판매 중인 37개 제품을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13개 제품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유해성분이 검출되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해성분이 검출된 제품은 성기능 개선 표방 9개 제품, 다이어트 효과 표방 2개 제품, 근육강화 표방 2개 제품이다. 성기능 개선을 표방한 9건 중 1개 제품에서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인 실데나필과 타다라필이 각각 캡슐당 53.20mg, 14.27mg 검출, 다른 1개 제품은 캡슐당 타다라필 및 이카린 성분이 각각 21.56mg, 5.79mg 검출, 또 다른 1개 제품은 타다라필이 캡슐당 75.28mg 검출되었다. 나머지 6개 제품은 캡슐당 이카린 성분이 0.01~2.69mg 검출됐다. 다이어트 효과 등을 표방한 2건 중 1개 제품은 요힘빈이 캡슐당 7.4mg 검출되었고, 다른 1개 제품은 시부트라민이 캡슐당 0.81mg 검출됐다. 근육강화를 표방한 2건 중 1개 제품은 요힘빈이 캡슐당 1.91mg 검출, 다른 1개 제품은 이카린이 캡슐당 0.12mg 검출됐다. 식약처는 “인터넷 상에서 판매되는 불법
보육교사 급여가 월평균 155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9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보육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보육교사의 총 보수는 155만원(급여 131만원, 수당 24만원)으로, 2009년 대비 17만원가량 상승했다. 그러나 보육교사의 희망 급여인 월 평균 184만원에는 턱 없이 부족한 수준이었다. 직장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189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국공립, 사회복지법인이 188만원, 182만원이었다. 민간과 가정 어린이집 보육교사는 각각 145만원, 138만원에 불과해 격차가 상당했다. 대도시, 중소도시보다 읍·면 지역일수록, 시설의 규모가 클수록 보육교사의 급여도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어린이집 보육교사 학력은 전문대학 졸업이 51.6%, 4년제 졸업이 23.9%, 고졸이 15.7%를 기록했다. 경력은 4년 5개월로 2009년(4년)보다 5개월 늘어났다. 더불어 지난해 4인가구(취업父·미취업 母·영유아 자녀 2)의 월평균 보육비는 26만1300원을 기록했다. 이는 2009년 33만5000원보다 7만3700원 감소한 수치다. 영유아가 속한 전체 가구 중 영유아 1인의 월 평균 보육비용은 20만8700원으로, 가구
국민행복기금 신청자 채무가 대부분 수도권에 거주하는 연소득 2천만원 이하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국민행복기금이 지난달 22~30일에 가접수한 채무 조정 신청 9만4천36건을 분석해보니 총 채무액이 500만원 미만이 전체의 27.4%였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1천만 ~2천만원이 25%, 500만~1천만원 미만이 21.4%로 2천만원 미만 채무자가 73.4%에 달했다. 또 행복기금 신청자는 남성이 전체의 66.6%를 차지했고 연령은 40대(35.8%), 50대(29.5%), 40대(21.7%) 순이었다. 거주지는 경기(21.1%)와 서울(18.3%) 등 수도권만 40%에 육박했고 부산(9.6%)이 뒤를 이었다.신청자의 연소득은 1천만~2천만원 미만이 47.5%로 전체의 절반에 달했다. 1천만원 미만은 28.9%, 2천만~3천만원 미만은 15.2%였다. 행복기금은 가접수자를 대상으로 은행연합회에 축적된 연체 정보와 대조해 지원 대상자 여부를 가려 이달 초에 통보했다.지원 대상에서 제외한 신청자에게는 문자메시지나 우편을 통해 사유를 설명하고 다른 금융기관을 이용해 채무 조정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허리둘레 남성은 95cm, 여성은 90cm를 넘으면 신장(콩팥) 기능에 문제가 생길 위험이 약 3배 가까이 높아진다는 장기추적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림대의대 사회의학교실(예방의학) 김동현 교수팀은 숙명여대 이정은 교수팀과 함께 콩팥의 배설기능을 나타내는 ‘사구체여과율(eGFR, 단위 ㎖/min/1.73㎡)’이 60 이상인 성인(45~64세) 454명을 대상으로 2004년부터 2010년까지 6년간 추적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추적조사 대상자 중 6년 동안 사구체여과율 수치가 20% 이상 줄어든 경우는 87명(19.1%), 만성콩팥병 환자는 54명(11.8%)으로 각각 분류됐다. 이는 국내 만성콩팥병 유병률 5~6%보다 크게 높은 수치다. 연구팀은 내장 비만도를 나타내는 허리둘레와 신장기능 저하의 상관성을 분석했다. 이 결과 여성의 경우 허리둘레가 90cm(35인치)를 초과했을 때의 만성콩팥병 위험도가 85cm(33인치)이하인 여성보다 2.9배나 높았다. 남성도 허리둘레가 95cm(37인치)를 넘는 사람은 90cm(35인치)인 사람보다 만성콩팥병 위험도가 2.3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김동현 교수는
대구 북부경찰서는 ‘돈 복사중’이란 제목의 사진이 인터넷에 떠돈다는 신고가 들어와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사진에는 만원짜리 지폐가 복사되는 장면과 위조지폐로 과자를 사먹었다는 내용의 댓글이 담겨 있다.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10대가 지난 3일 오전, SNS 중 하나인 카카오스토리에 ‘돈 복사 중’이라는 제목으로 지혜 복사 장면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1만원권 지폐가 잉크젯 프린터로 출력되는 장면과 책상 위에 지폐가 수북히 쌓여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사진의 댓글에는 사진의 댓글에는 ‘불법’, ‘ㅁㅊ’, ‘00아 설마 이 돈 진짜 쓸려하니’ 등 친구들로 추정되는 SNS 이용자들의 댓글이 달려 있다. 이 사진 주인공은 답글에 "왜 와서 꼽사리임", "나 짜피(어차피) 절도죄로 전과 1범임", "썼는데 과자" 등의 댓글로 대수롭지 않게 답했다. 이를 본 게임 관련 커뮤니티 한 회원이 경찰청 홈페이지에 위조지폐를 신고했고 대구경찰서는 9일 SNS 상에 지폐를 복사하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올린 주인공에
엊그제까지만 해도 저녁이면 쌀쌀한 바람이 트렌치코트 자락을 여미게 했는데 며칠 사이 입고 있는 겉옷을 벗게 만드는 날씨다. 바야흐로 노출의 계절이 돌아왔다. 이 계절에 트렌디한 스타일을 자랑하고 싶은 여성들은 ‘라인’에 집중한다. 최근 가늘고 날씬한 S라인 몸매에 얼굴은 V라인, 볼륨감 있고 풍만한 가슴라인을 자랑하는 여성이 부쩍 늘었다. 사실 한국인의 경우 유전적으로 이런 라인을 가질 확률이 낮을 수밖에 없는데도 이런 라인에 대한 욕구가 매우 커진 상황이다. 이런 라인은 살을 빼는 다이어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무리한 다이어트 등으로 과도한 욕심을 내기보다는 운동 등을 병행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여성들이 관심을 갖는 또 하나의 라인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헤어라인’이다. 이마가 너무 넓거나 M자 모양으로 각이 지면 얼굴이 커 보일 수 있고,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는 노안 등의 콤플렉스로 이어질 수 있어 여성들의 헤어라인은 외모에 있어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최근 얼굴을 작아보이게 하기 위해 양악수술, 윤곽성형 등을 시도하려는 여성들 중 헤어라인 교정을 통해 동일한 효과를 보려는 여
공인영어시험 토익과 텝스 시험 문제를 빼돌려 대리시험을 친 로스쿨 재학생과 영어강사 등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김태철)는 특수장비를 이용해 공인영어시험인 텝스(TEPS) 등 시험에서 조직적으로 부정행위를 저지른 혐의(업무방해 등)로 서울 모 법학전문대학원생 박모(30)씨 등 2명을 구속 기소하고, 같은 혐의로 대리시험을 친 영어학원강사 김모(26)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박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열린 토익(TOEIC), 텝스(TEPS) 시험에서 초소형카메라와 소형이어폰 등 특수장비를 이용해 시험 응시생들에게 정답을 알려주는 등 모두 9차례에 걸쳐 부정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박씨 등은 시험장 인근 차량 안에 모니터와 수신기, 안테나 등을 설치해 놓고 대기하면서 김씨 등이 시험장에서 소형 카메라와 송신기로 문제를 풀고 정답을 촬영∙전송하면 시험 응시생들에게 소형이어폰이나 스마트폰시계를 통해 정답을 실시간 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수법으로 박씨 등은 텝스시험 4회, 토익시험 5회에 걸친 부정행위로 모두 3500만여원의 부당이득을 얻었다. 부정행위를 주도적으
국제해커단체 ‘어나니머스’가 다음달 25일 오전 0시를 기해 북한 정부기관의 인트라넷과 일반 웹사이트 수십 곳을 공격하겠다고 예고했다. 8일 어나니머스가 운영하는 트위터 계정(@anonymous_kor)에 따르면 문서파일 공유 사이트 패스트빈(pastebin.comxWrF2HYL)에 이런 계획을 공지하고 ‘2013년 북한 공격대상’도 함께 공개했다. 공격 대상에는 북한의 전국 인트라넷인 광명망을 비롯한 북한의 내부 전산망 4곳과 국가안전보위부, 인민군의 주요 인트라넷과 구국전선, 내나라, 조선중앙통신사, 우리민족끼리,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도 등 27개의 주요 웹사이트가 포함됐다. 이중 국가안전보위부 인트라넷 ‘방패’와 인민보안성 인트라넷 ‘붉은검’에는 이미 해킹 코드를 심어뒀다고 밝혔다. 어나니머스는 광명망과 금별의 외부 접근통로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어나니머스는 이어 “2013년 6월 25일은 비극의 날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어나니머스다. 우리는 용서하지 않겠다. 우리는 잊지 않겠다”라고 관련 문서에
경찰은 건설업자의 별장 성접대 동영상 속 인물이 김학의(57) 전 법무부 차관이 확실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경찰이 최근 확보한 동영상 원본을 분석한 결과 동영상 속 남성은 김 전 차관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채널A가 7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사채업자 박모씨로부터 확보한 성접대 의심 동영상 원본 파일 3개를 확보했으며 이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이 김학의 전 차관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한다. 또 해당 동영상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분석하지 않아도 될 만큼 화질이 선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동영상은 건설업자 윤모(52)씨가 강원도 원주의 별장에서 고위층 인사들을 상대로 성 접대를 포함한 향응을 제공한 장면을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윤씨가 고위층과 친분을 유지하면서 공사 관련 이권을 따내거나 검찰과 경찰 수가 과정에서 편의를 제공받은 혐의에 대해 파악 중이다”고 전했다. 또 윤씨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친 뒤 수사상 필요한 경우 사건에 연루된 고위층 인사 등과 대질 조사도 벌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짜파구리’가 인기를 끌면서 라면계의 지존 신라면이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합동공격에 왕좌를 내려왔다. 8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3월과 4월 봉지라면 5개입 기준으로 매출 상위 3개 라면인 신라면, 짜파게티, 너구리의 판매 순위가 처음으로 역전됐다. 지난 3월에는 짜파게티(37.4%), 신라면(32.0%), 너구리(30.6%), 4월에는 너구리(37.4%), 짜파게티(33.2%), 신라면(29.4%) 순으로 팔렸다. 이 순위는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서 짜파구리가 소개되기 직전인 1~2월의 판매 순위와 대조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과 2012년에도 신라면이 모두 1위를 차지했고 짜파게티와 너구리는 2위와 3위였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짜파구리의 인기가 신라면의 매출 하락으로 이어진 것이 아니라 짜파게티와 너구리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3개 라면의 합계 매출은 더 늘었다"고 전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짜파게티와 너구리는 예전에도 매출액이 높았던 제품이어서 짜파구리가 신라면의 매출을 얼마나 오래 넘을 수 있을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중국은행(Bank of China)은 7일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조선무역은행의 중국은행 내 계좌를 폐쇄하고, 금융거래를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은행은 이날 대변인 성명서에서 “북한 조선무역은행의 계좌를 폐쇄하고 이 계좌와 관련된 모든 금융거래를 중단한다는 사실을 북한 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은행은 폐쇄된 계좌 규모와 금융거래 중단 이유가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중국의 은행이 북한 계좌를 폐쇄하고 거래를 전면 중단한다는 내용을 발표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AP통신은 “중국은행의 이번 조치는 미국 재무부가 중국 당국에 조선무역은행에 대한 제재 조치를 요구한 데 이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중국을 주요 무대로 삼아온 북한의 불법적 외화 벌이 활동이 지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대북 소식통은 “김정은의 통치 자금 마련에 비상이 걸릴 수도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