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이코노미 최종윤, 이홍빈 기자] 미르재단·K스포츠재단 등 ‘최순실 게이트’의 각종 의혹이 드러난 가운데 시작된 국정감사. 국민은 국정감사로 각종 의혹이 밝혀지고, 진실이 드러나기를 기대했지만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그런 결과를 볼 수 없었다. 정치공세라고 맞선 여당과 정부의 ‘모르쇠’ 전략은 야당의 공세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당리당략에 의해 핵심증인 채택은 잇따라 불발되고, 상임위에서는 여·야 간 공방만 계속됐다. 하지만 결국 국정감사 이후 잇따른 언론의 보도로 의혹은 진실로 드러났다. 결국 현재 논란이 일단락되고 나면 ‘국감 무용론’이 다시 고개를 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 M이코노미 매거진 11월호에 실린 기사임을 밝힙니다.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는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국정감사를 앞두고 김재수 농림부 장관 해임건의안 통과 과정에서 정세균 의장이 중립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단식을 시작했고, 새누리당 의원들은 정 의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새누리당의 국정감사 보이콧과 이정현 대표의 7일간의 단식은 애초의 목적은 상실한 채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를 3주라는 짧은 기간으로 만들었다. 오히려 이해할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청와대로 향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경찰이 경복궁역 주변을 철통처럼 막고 있다. 경복궁역 출구 3, 3-1 출구는 경찰병력으로 들어차 나가려는 사람들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시민이 아예 지나다니지도 못하게 뭐하는 짓이냐” “한사람씩이라도 지날 수 있게 길을 내라” “지금 질서를 어지럽히는 것은 경찰 같다” 등 시민들은 경찰에게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지하철 출구 뿐만 아니라 주변 인도까지 경찰차로 차단하면서 인근 주민들과 해당 지역에 방문했던 시민들은 결국 경찰차 아래로 기어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구로에서 결혼식 때문에 자녀 둘을 데리고 경복궁역을 방문한 김자혜(42, 가명) 씨는 “3번 출구가 막혀있어 1번 출구로 나왔는데 좀 걷다보니 인도까지 차단돼 있어 결국 경찰차 아래로 기어나왔다”면서 “나갈 길도 없이 이렇게 차단해 놓는 경우는 무슨 경우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복궁역 앞에서 청와대 방향으로는 경찰차로 사람하나 지나갈 수 없을 정도로 막혀있다. 그러다보니 경찰차 안쪽으로는 사람들이 뱅뱅돌면서 출구를 찾다가 결국 경찰차 아래로 기어나오면서 곳곳에서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지난해 11월4일 현대자동차그룹은 ‘제네시스’ 브랜드를 런칭한 지 한 달 만에 EQ900을 출시했다. EQ900은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후 첫 모델이라는 점과 10여 년간 국내 초대형 세단의 대명사였던 에쿠스의 자리를 물려받는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관심을 불러 모았고, 출시 6개월 만에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면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5월18일 자율주행 초기단계인 주행지원 시스템 등 각종 첨단 장비로 무장한 EQ900 3.3T Prestige(판매가격 : 1억500만원)를 시승했다. ※ 시승기 특성상 취재원의 주관적 의견이 들어갈 수밖에 없음을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12월9일 현대차가 제네시스 900을 출시했다. 11월4일 ‘제네시스’ 브랜드를 런칭한 지 한달 만에 EQ900을 출시하며, 세계 프리미엄브랜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EQ’라는 네이밍은 기존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인 에쿠스(EQUUS)가 축적해온 위상과 헤리티지를 존중한다는 의미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최상위 라인업과 완성·절정을 의미하는 숫자 ‘9’, 그리고 최고급 세단의 차별적 위엄 등을 고려해 국내시장에 한해 ‘EQ900’라는 차명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EQ90
18일(토)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양대노총의 주최로 ‘공공·금융부문 전국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가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광장에서 열렸다. 14시부터 16시 국회의사당 앞까지 행진까지 진행된 이번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8만(경찰 추산 5만5천)여명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로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 및 정의당 심상정 대표, 이정미 의원 등 정치권도 참석해 힘을 실어준 이번 집회에서 이들은 “성과연봉제 도입과정에서 불법과 인권유린이 이뤄졌으며 정부가 추진하려는 성과연봉제는 ‘해고연봉제’이자 ‘강제퇴출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양대노총은 성과연봉제 도입과정에서의 불법추진, 인권유린 등을 지적하고, 그간 정부의 공공개혁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정부가 끝까지 성과연봉제를 도입할 시 9월23일 공공금융 부문 총파업을 예고했다. 하지만 지난 14일(화) 열린 ‘2016 공공기관장 워크숍’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성과연봉제에 대한 노조의 반대 투쟁에 대해 “성과연봉제 반대는 기득권 지키기”라며 성과연봉제에 대한 확고한 추진의지를 밝힌 바 있어 계속해 강한 진통이 예상된다. 집회가 끝나고 난 후 여의도공원을 19시30분경 다시 찾았다. 집회 후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