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진보당 대선후보는 8일 “타협 없는 내란청산과 권력기관 개혁으로 제2의 내란을 방지하고, 민주적 기본질서를 바로 세우는 역사적 과업을 최우선에 두겠다”고 밝혔다. 김재연 후보는 이날 광화문 앞에서 열린 대선후보 출정식에서 “국민의 목소리로 명령해주십시오. 내란정당 국민의힘에 ‘21대 대선 불출마 선언’과 ‘20대 대선 국고보조금 397억 반환’을 촉구하는 범국민행동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권자의 심판으로 내란정당 국민의힘을 해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민심은 분명하다. ‘압도적 정권교체로 내란세력을 완전히 제압하라’ 보다 단단한 민주주의,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민주헌정수호세력의 연대연합은 계속되야 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응원봉 광장에서 수없이 울려 퍼졌던 목소리들에 진보정치가 답하겠다”며 “소득, 젠더, 지역, 주권 등 차별과 불평등의 구조를 근본부터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탄소 자본주의, 불로소득 자본주의를 멈추겠다”며 “기후위기․자연재해, 불평등‧양극화, 저출생‧지역소멸 등 복합적 위기가 공동체 전체를 위협하고 있다. 변화와 개혁을 지연시킨 대가다. 이대로면, AI‧디지털 전환이 새로운 성장의
조기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을 향해 대선 후보자를 내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들이 쏟아지고 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보궐선거 원인 제공 정당은 후보자를 내지 않아야 한다는 국민의힘의 일관된 의정활동과 메시지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진보당이 역시 같은 날 “헌정파괴범 윤석열 배출정당, 국힘은 책임지고 대선출마 포기하라”고 촉구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재·보궐 선거의 원인을 제공한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를 낼 자격이 없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따른 대통령 보궐선거에 무려 4949억 4200만원의 비용이 소요된다는 국회 예산정책처의 추계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21대 국회에서 재·보궐선거 원인 제공에 대한 책임 및 제재 강화에 대한 법안이 모두 8건 발의됐는데 그중 7건이 국민의힘이 낸 것”이라며 “자기 정당과 1호 당원의 잘못 때문에 치러지는 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정혜경 진보당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권성동 원내대표는 ]절대 질 수 없다‘며 대선 승리를 다짐했고, 홍준표, 한동훈, 오세훈, 안철수, 김문수 등 후보군들도 출마 채비에 나서고 있
경기도 양평군은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양평군’을 비전으로 반려동물 관련 각종 사업들을 추진, 정책 확대에 매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실·유기동물 생존율 상승을 위한 전문역량을 강화하고자 구조보호 전담 인력반을 운영해 지난해에만 500마리가 넘는 개와 고양이를 구조했다. 이 중 35.7%는 입양·기증되어 새로운 가족을 만났다. 또 19.3%는 원래 거처로 돌아가는 등 적절한 안전조치를 받았다. 길고양이와의 공존을 위해 지난 2019년 420건이던 중성화 수술은 지난해 2천155건으로 5년 새 4배 이상 증가했으며 관리기준 매뉴얼에 따른 길고양이 보호활동도 강화했다. 이와 더불어 올해 반려동물 관련 지원정책을 더욱 확대해 추진한다. 양평군이 추진하는 사업은 ▲유기・유실동물 입양비 지원, ▲동물등록비 지원을 통한 유기동물 방지, ▲실외 사육견 중성화 수술 지원, ▲돌봄 취약가구 반려동물 의료・미용비 지원, ▲ 반려동물 영업장 지도점검 강화로 동물학대 감시 등이다. 양평군은 14개 지원사업에 군비 약 6억5천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동반 특화 여행도시를 위해 올해부터는 ‘반려동물 동반가능 업체’도 모집하고 있다. 또한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한 기아가 LG전자와 협력해 만든 모바일 오피스용 콘셉트카 '슈필라움 스튜디오', 차크닉(차+피크닉)용 콘셉트카 '슈필라움 글로우캐빈'를 공개했다. 슈필라움 스튜디오에는 업무 공간이 필요한 고객을 위해 스타일러, 스마트미러, 커피머신 등 인공지능(AI) 가전이 탑재됐고 슈필라움 글로우캐빈에는 냉장고, 광파오븐, 와인셀러 등이 장착됐다.
현대자동차가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신형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와 전기 세단 '더 뉴 아이오닉 6'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친환경차 전환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3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발표 행사에서 현대차는 '수소는 쉽게, 전기차는 재미있게'를 콘셉트로 수소·전동화 라인업을 대거 선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7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관세 부과 발표와 관련해 정부와 국회 차원의 대응을 거듭 촉구했다. 이날 이재명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의 자국중심주의 통상 정책에 정부가 대응을 못 하면 국회라도 대응해야 한다"며 "국회에 통상대응특위라도 만들어서 의원 외교라도 하자, 국회의원이라도 공식적인 활동을 해보자고 하는데 왜 안 하는가"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재명이 말했기 때문에 하기 싫은가. 너무 유치하지 않은가"라며 "그러면 '한때 여당'으로 여전히 정부에 영향력이 있는 본인들이 대안을 내놓아라"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럴 때 정부가 필요하고, 이럴 때 재정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거듭 요구했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 이후 민주당의 첫 경제 행보로, 중도층 표심을 노리면서 수권정당의 면모를 부각하는 의도로 풀이된다. 기획재정위원회 정책조정위원회 정태호 기재위 정책조정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전 세계적으로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에 대처하는 방식은 국가 대항전"이라며 "정부와 정치·산업·경제계가 하나로 똘똘 뭉쳐 위기를 돌파해야 하지만, 대한민국은 탄핵 사태로 인해 제대로 된 국가 대항을 못하고
경기도는 6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 직후, 세계 각국 정상들과 주한대사, 국제기구 수장 등 100여 명의 주요 인사에게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서한을 통해 “헌법과 민주적 절차에 따른 대통령 탄핵 결정으로, 대한민국이 새로운 리더십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이번 탄핵 인용이 한국의 민주주의의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새로운 비전을 향해 나아갈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지난 수개월간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신뢰에 부응해왔다”는 점과“경기도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고 경기도의 지속적인 노력을 설명했다. 이어 서한 말미에 “대한민국은 이제 분열을 넘어 함께 나아가야 할 때이며, 대한민국 경제와 혁신의 중심인 경기도가 사회 통합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우리의 우정과 협력이 더욱 깊어지기를 기대한다” 고 덧붙였다. 김 지사의 서한은 엘 고어 미 전 부통령, 헹 스위 킷 싱가포르 부총리 등 해외정상,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 대리 등 주한대사들과 사라 샌더스 아칸소주지사 등 자매·우호 교류 지역 주지사
중국 상무부는 8일(현지시간)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 위협을 확대한 데 대해 중국은 미국의 협박적 성격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미국의 위협은 "실수에 더한 실수"라고 밝히며 미국이 상호 존중과 대등한 입장에서 대화를 통해 중국과의 차이점을 적절히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중국이 미국의 상호관세에 맞서 같은 세율(34%)의 대미 보복관세를 예고한 것을 두고 "8일까지 중국이 34%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미국은 중국에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다. 그것은 9일부터 발효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은 앞선 '10+10%' 관세 인상에는 미국 특정 상품을 겨냥한 표적 관세 보복을 했으나 34% 상호관세까지 발표되자 모든 미국산 수입품 관세를 똑같이 34% 인상하며 대응 수위를 높였다.
수원 광교산에 소재한 식당 5곳이 산불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힘을 모았다. 수원시 장안구는 지난 2일, 수원시 장안구 광교산에 위치한 5개 식당에서 영남지역 산불피해 지원을 위해 5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장안구에 따르면 "이번 성금은 최근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에 써달라며 폭포농원식당, 백운주말농장, 광교헌농원, 형제농원, 장안농원이 함께 성의를 모아서 성금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금은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영일 폭포농원식당 대표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문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함께하신 대표님들과 같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수 장안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대표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내란수괴' 윤석열의 파면 결정에 격분해 경찰버스를 파손한 '어리석은' 남성이 6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20대 남성 이모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헌법재판소가 윤 전 대통령 파면을 선고한 직후인 지난 4일 오전 11시 28분께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5번 출구 앞에 세워진 경찰버스 유리창을 곤봉으로 부순 혐의(특수공용물건손상 등)를 받는다. 이모 씨는 지난 4일 오전 11시30분쯤 군복 차림에 헬멧을 착용한 채 서울 안국역 5번 출구 근처에서 차벽으로 설치된 경찰 버스를 향해 다가가 곤봉으로 유리창을 깨뜨려 현장에서 체포됐다.
6일 오후 대구시 북구 서변동에서 난 산불진화 작업에 투입됐던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숨졌다. 이날 헬기는 오후 3시 41분께 서변동 야산에서 난 불을 끄기 위해 투입됐다가 산불 현장에서 100m가량 떨어진 곳에 추락했다. 헬기에는 추락 당시 조종사 1명만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산불 진화에는 모두 5대의 헬기가 동원됐다. 경찰과 관계 당국은 현장 수습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전 3시 12분께 발생한 산불은 1시간여 만인 오후 4시 18분께 진화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2025년 뱀띠 해를 맞아 지난 7일 'MG희망나눔 아기뱀적금'(이하 아기뱀적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기뱀적금은 새마을금고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준비한 공익적 상품으로 깡총적금(2023년), 용용적금(2024년)에 이어 후속으로 출시했다. 아기뱀적금은 5만 계좌를 한도로 출시된 1년 만기 정기적금 상품이다. 월 최대 2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최고 연 12%의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기본금리는 연 10%이며, 다자녀인 경우 우대금리가 제공되어 둘째 아이는 연 11%, 셋째 아이 이상은 연 12% 금리가 적용된다. 특히, 인구감소지역 출생아는 아이 수와 관계없이 연 12% 금리가 적용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아기뱀적금 상품의 출시를 기념하여 지난 7일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소재 구리새마을금고 본점에서 최훈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입자들과 첫 가입 행사를 개최했다. 뱀띠 늦둥이 자녀를 둔 아버지와 뱀띠 셋째를 낳은 다문화 가정 아버지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우대금리 혜택과 함께 별도로 출생축하선물(100만원)을 받았다. 최훈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이사는 “사회적 문제인 저출생 극복을 위하여 작년 용용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