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울 삼성동 사저 모습. 주변의 시선과 관심을 피하려는 듯 높은 담장과 우거진 나무로 둘러싸여 있다. 박 전 대통령 사저 뒤 편에 위치한 삼릉초등학교에서 바라 본 사저(세 번째 사진)의 담에는 원형 철조망이 촘촘하게 설치돼 주변의 접근을 철저하게 차단하려는 의도를 짐작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사저에 출입하는 인원들을 감시하기 위한 CCTV 2대가 사저 출입구 방향으로 설치돼 있다.
10일 오후 2시44분께 상암동 MBC 본사 옆 'DMC 푸르지오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관계자에 따르면 화재는 15~16층에서 처음 시작돼 건물 외벽을 타고 번진 것으로 전해진다.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화재 진압 작전 중 소방 대원의 부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소방헬기등이 동원되면서화재 발생 이후 2시간이 넘어서야 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소방 당국이 화재 발생이후 현장에 일찍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처가 늦어지는 바람에 불을 키웠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반면, 태극기 집회 측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이 선고되자 ‘헌재 탄핵 인용무효’라는 구호를 외치며 헌재 방향으로 행진하다 이를 막는 경찰과 격렬하게 대치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9일 오후 경찰이 차량을 동원해 헌법재판소 주변을 차벽으로 막고 있다. 경찰은 탄핵심판 당일인 내일(10일)에는 서울에 ‘갑호 비상’을 발령하기로 했다. 갑호비상령은 경찰이 발령하는 가장 높은 단계의 비상령이다. 대규모 집단사태 등으로 치안질서가 극도로 혼란해지거나 계엄이 선포되기 전 등의 상황에서 발령된다...
제4회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오는 3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에 걸쳐 제주 ‘여미지식물원’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를 비롯한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엑스포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산업통산자원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다수의 정부 부처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전례없는 행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엑스포는 여미지식물원 잔디광장과 실내외 정원에서 다양한 전시·행사 연출을 통해 세계 최초로 자연과 함께하는 ‘전기차 축제의 장’을 마련해 ‘전기차와 자연의 융합’이라는 친환경 콘셉트를 강조했다. 조직위에 의하면 엑스포 참여를 결정하고 사전답사를 위해 현장을 찾았던 르노삼성 관계자가 “전기차 콘셉트에 부합한 장소 선정이 훌륭했고, 전세계 유수의 모터쇼와 견주어도 손색없다”는 극찬을 한..
전기차 이용자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공공급속충전소 관리 효율화를 위한 전기차 충전소 지킴이가 임명된다. 6일 환경부는 전기차 이용자 참여 확대 및 공공급속충전소 관리 효율화를 위해 4월까지 전기차 충전소 지킴이 150명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되는 150명의 전기차 충전소 지킴이는 거주지 인근의 공공급속충전소 1곳을 전담 관리하게 된다. 지킴이는 주 1회 이상 지정된 충전소를 방문해 충전기 가동상태를 확인하고 주변 환경 정리 및 간단한 관리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전기차 충전소 지킴이로 임명되면 활동기간 동안 환경부에서 설치한 급속충전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연간 20만원 상당의 충전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환경부는 지난 3월 4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열린 전기차 유저포럼에서 20여명의 충전소 지킴..
광주광역시에서 국내 최초 수소차 카셰어링 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6일 환경부는 광주광역시,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 현대자동차 등과 함께 광주광역시청에서 ‘수소연료전지차(이하 수소차), 전기차 카셰어링 시범사업 발대식’을 가진다고 전했다. 국내 카셰어링 사업에 수소차가 보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기차의 경우 2012년부터 카셰어링 사업에 차량이 보급돼 왔다. 카셰어링은 기존 렌터카보다 짧은 시간동안 차량을 빌려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이용해 예약·결제를 마치면 무인 차량보관소에서 차를 쓰고 반납할 수 있다. 수소차 카셰어링 시범사업이 진행될 광주광역시에는 수소차 15대와 전기차 27대가 우선 보급된다. 사업성이 검증된 이후 내년부터는 보급 대수가 늘어나고 전남 등 인근 지역에도 확대될 예정이다. 환경..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없는 3월’을 주제로 ‘제19차 범국민행동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헌법재판소에 대한 박 대통령 탄핵 인용과 황교안 국무총리 탄핵. 박대통령 구속요구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성평등을 요구하는 주장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광화문 광장에는 박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 씨를 비난하는 영화 포스터 패러디물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서석홍)은 중소기업의 편견-ZERO 사회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한 10명(일반인 및 단체)를 ‘제1회 중소기업을 빛낸 국민영웅’으로 선정하고 28일(화) 중소기업중앙회 정기총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처음으로 선정하는 ‘중소기업을 빛낸 국민영웅’은 중소기업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바로잡고 긍정적 이미지 확산에 기여한 이들로 총 9개 분야(일자리, 수출, 문화예술, 언론미디어, 청년 및 중소기업 근로자, 정부 및 공공기관, 입법, 교육 및 학술연구, 자유)에서 10명(일반인 및 단체)이 선정됐다. 이들 국민영웅은 정치, 사회, 문화, 연구, 언론 등 각계각층 분야의 중소기업 대표 홍보대사로서 앞으로 중소기업을 바로 알리는 대국민 캠페인의 범국민적 확산에 힘쓸 예정이다. ㈜..
서울대학교가 24일(금) 오후 2시 서울 관악구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제71회 학위수여식을 열고, 학사 2422명, 석사 1804명, 박사 699명 총 4925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성낙인 총장은 학위수여식사에서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즐겁고 행복할 것 같은 일을 찾아야 한다”면서 균형적 사고, 지성, 사익을 뛰어넘는 공익정신을 강조했다. 성 총장은 “삶의 깊이와 철학이 느껴지는 품격있는 서울대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 총장의 학위수여식사 이후에는 서정화 총동창회장과 조규진 공대 교수가 축사 연사로 초빙돼, ‘지성과 겸손한 책임감’ ‘봉사적 삶’ ‘창의적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서울대는 이날 소설가 최인훈(81·법학과 1952년 입학)과 생명과학자 신승일(79·화학과 1957년 입학)에게 각각 명예졸업장을 수여했다. 최..
16일 오후 6시경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인근. 낮을 환하게 비춰주던 태양이 저물어가며 금요일의 밤을 알리고 있다.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버스를 기다리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