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국에서 진행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각 시험장 앞에는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한 인파로 이른 아침부터 붐볐다. 현장을 통제하던 경찰들은 수험생들에게 간식과 핫팩을 나눠줬고, 학생들이 들고 온 피켓을 함께 들며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명지고등학교에 수험생들이 입장하고 있다. 이날 수험생들의 긴장한 모습만큼 학무모들도 초조한 마음으로 자녀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이 오는 11월20일(일) 오후 2시30분 의정부체육관에서 ‘스타와 함께하는 희망농구 2016’ 자선경기를 개최한다. 10회를 맞이하는 이번 자선경기에는 개그맨농구팀 더홀(사랑팀)과 레인보우스타즈 연예인농구팀(희망팀)이 참가해 흥미롭고 다채로운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전프로농구선수들도 함께 해 박진감을 더한다. 출전선수로 사랑팀에 김영조, 김재욱, 송준근, 우종현, 이영준, 전환규, 정범균, 정철규, 황영진, 이항범, 임영훈 등이, 희망팀에는 강인수, 김민상, 김혁, 나윤권, 박재민, 백종원, 심영재, 오승윤, 오승훈, 정진운, 천일환, 정훈 등이 참가해 몰랐던 연예인들의 숨겨진 멋진 농구기술과 실력이 기대되고 있다. ‘스타와 함께하는 희망농구 2016’ 주최측은 관객들을 위해 농구경기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사전행..
현대자동차가 서울시와 손을 잡고 대한민국 커넥티드카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한 선행연구를 시작한다. 현대자동차는 서울시와 ‘차량 IT 및 교통인프라’ 관련 MOU를 체결하고 시가 제공하는 교통정보를 기반으로 차량연비 개선연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서울시는 신호등 정보를 현대자동차에 제공하고 현대자동차는 이 신호등 정보를 커넥티드카 기술로 차량에 전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향후 연배 개선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사전에 서울시로부터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전달받은 신호등 정보와 자체 보유하고 있는 도로교통현황을 통해 ECU 등 차량제어시스템과 연계한 차량의 급가속·급감속을 제한하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중 친환경 커넥티드카의 경우 제어시스템 대신 교통상황에 따른 전기모터·..
▲보물 제1918호 고창 문수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사진-문화재청 16일 문화재청은 ‘고창 문수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등 9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고 전했다. 보물 제1918호로 지정된 ‘고창 문수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高敞 文殊寺 木造釋迦如來三佛坐像)’은 인간 세계를 교화하는 석가여래를 중앙에 두고 좌우 동·서방이 정토(淨土)를 다스리는 약사여래와 아미타여래를 배치한 삼불형식이다. 삼불형식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이후 당시 황폐해진 불교를 재건하는 과정 중 신앙적으로 크게 유행했다. 또 이번 삼불상은 1654년 벽암각성(碧巖覺性, 1575~1660)의 문도들이 주축이 돼 만들었으며 이 시기 불교조각의 기준이 되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통통한 양감이 강조된 인간적인 얼굴에 단순하고 기백 넘치는 주름 표현으..
전라남도 무안군 무안북중학교를 출발해 충청남북도와 강원도 등 전국 4개 광역지자체를 순회한(사)전문예술극단 ‘예인방’(이사장 김진호)의 ‘신나는 예술여행’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여행에는 모두 13개 학교가 참여, 당초 관람신청자의 150%를 넘는 3천800명이 몰려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특히 산골오지로 이름난 강원도 태백시 장성여고 공연에는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까지 무려 600여명이 참여해 ‘즐거운 난장’을 연출하기도 했다. 여행은 승객이 적은 ‘간이역’에서 더욱 빛났다. 강원도 화천군 풍산초등학교(110명),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중학교(120명), 충청남도 당진시 고대중학교(150명)의 공연은 공연진과 객석이 한데 어울려 소외계층 문화순회사업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전국 13개교에 여행보따리 풀어 한국문화예술위..
14일 오후 8시 50분경 서울 하늘에 68년 만의 슈퍼문이 떠있다. 하지만 흐린 날씨 때문에 육안으로 관측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구와 가장 가까워져 거대하게 보이는 슈퍼문은 1948년 이후 68년 만에 가장 큰 보름달이다. 이번 슈퍼문을 놓치면 18년 후인 2034년이 돼서야 볼 수 있다.
12일 주최측 추산 100만명의 국민이 모여 촛불시위를 벌인 가운데, 14일 오전 도로를 달리고 있는 배달기사의 오토바이 트렁크에 “이제 그만 내려오세요”라고 써붙인 문구가 눈에 띈다.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3차 촛불집회가 열린 12일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경찰과 시민들이 한동안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날 경찰은 청와대 인근 구간까지 행진을 허용한 법원의 판결에 따라 청와대 방향 출구인 경복궁역 3번 출구를 완전히 봉쇄함에 따라, 시민들은 통행에 불편함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