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인사혁신 활성화를 위해 전국 17개 시·도 및 관련 전문가로 이뤄진 ‘지방인사혁신 추진위원회’가 구성돼 16일 출범식을 가졌다. 행정자치부(이하 행자부)는 그동안 지방인사제도가 국가공무원 인사제도와 유사하게 운영돼 지자체의 특성 및 주민요구에 적절히 대응하기 어려웠다며, 상의하달식 정책추진으로는 정책의 현장수용성이 높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지자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지자체 인사담당관을 중심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 및 운영하고, 학계·연구원 등 인사 관련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현 인사제도의 문제점과 개선과제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와 전문적 정책제언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인사혁신 주제별 포럼 운영, ▲학술대회 및 공청회, ▲인사혁신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 ▲자자체 인사컨설팅 지원 등 지방인사혁신 싱크탱크로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자부는 인사혁신 활성화를 위해 추진위원회 운영과 함께 지자체의 인사혁신 우수사례 발굴·공유·확산을 위해 ‘지방인사혁신 대상’을 신설해 11월 말 발표대회를 거쳐 우수사례 10개를 선정한다. 또 지자체 특성 및 수요에 맞는 인사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지자체에는
서울시가 8월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서울광장에서‘2016년 주민참여 예산사업 한마당 총회’를 개최한다. ‘한마당 총회’는 주민이 거주하는 지역의 생황불편 사항을 해소하고자 시민이 직접 제안한 사업에 대해 전체 서울시민이 전자투표로 최종 선정을 하는 날이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4월1일부터 5월20일까지 시민들로부터 20개 주제에 3천815건, 5천374억 원 규모의 사업제안을 받았고, 이후 사업부서의 검토와 주민참여 예산 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502건 447억 원 규모로 선별했다.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한마당 총회에서는 분과 심사를 통과한 502개 시정참여형 사업을 주제별로 소개하고, 25개 자치구는 주민이 선정한 238개 사업을 전시·홍보할 계획이다. 주요 시정참여 사업으로는 ‘50+세대 사회활동 지원’, ‘디자인을 통한 고령화 사회 대비’, ‘걷기 편한 보도 만들기’등의 주제가 있다. 지역참여형 사업은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안전한 이면도로 관리, 청소년 프로그램 확장’등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이 홍보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서울시민 누구나 ‘서울시 엠보팅 앱’을 사용해 전자투표를 할 수 있다. 시민 전자투표는 지난 8월8
4차 산업혁명이 저성장 시대를 탈피할 돌파구로 거론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경연)이 4차 산업혁명의 등장과 시사점에 대해 분석하며 한국은 변화에 대한 준비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현경연은 “글로벌 경제가 총요소생산성 하락에 따른 성장 동력 약화로 저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이 미래 성장의 원동력으로 부각되면서 주요국들은 이와 관련된 산업 경쟁력 제고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4차 산업혁명은 3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디지털, 물리학, 생물학 등 경계를 없애고 융합을 통한 기술 혁명을 의미한다. 현경연은 산업 측면에서 공유 경제 및 온디멘드 경제를 이용한 산업이 부상할 것이며, 노동시장 측면에서는 전문 기술직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나 단순직 일자리의 수요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4차 산업혁명의 도래에 있어 대한민국은 세계 25위 수준에 불과하다며 변화에 대한 준비가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독일, 일본,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의 상장기업 자료를 분석한 결과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산업의 성장세가 다른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르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의 경우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고령화율이 1%p 높아지면 실질 국내총생산은 약 0.9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6년의 국내총생산은 12년 전인 2014년보다 7.95% 하락할 전망이다. 고령화율은 '65세 이상의 고령자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다. 일반적으로 고령화율이 7%를 넘는 사회를 ‘고령화사회’, 14%를 넘는 사회를 ‘고령사회’, 20%를 넘는 사회를 ‘초고령사회’라 지칭한다. 국제연합(UN)이 우리나라의 2050년 고령화율을 분석한 결과, 35.15%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국민 세 명 중 한 명이 65세 이상 고령자인 셈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국내총생산은 2014년 대비 21.90% 떨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유진성 한경연 연구위원은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국내총생산 감소 현상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적어도 GDP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고용률 제고가 필요하다”고 주장 했다. 하지만 유 연구위원은과거 2002년부터 2014년까지 12년간 고용률이 약 2%포인트 상승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용률 제고는 쉽지 않은 과제라면서 파견법 개정, 일반 해고·취업규칙 변경요건
“올해는 정말로 덥네요. 밤에 몇 번씩이나 깬다니까요.”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이어지는 찜통더위로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어 수면부족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직장인 박수현(38세) 씨는 최근 들어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어 수면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씨의 수면부족은 얼마 전부터 눈 경련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눈 경련이 걱정되어 약국을 찾았던 박씨는 약국관계자로부터 마그네슘 부족현상 때문에 오는 증상이라는 소리를 듣고 마그네슘 보조제를 1달째 복용중이라고 했다. 보름 전부터 갑자기 손가락 끝 피부가 얇아지면서 통증을 느껴 한의원을 찾았다는 김영주(42세)씨는 이러한 증상이 피로 때문에 생겼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고 했다. 김씨는 떨어진 기력을 회복하기 위해 한약을 처방받았다고 했다. 이와 같이피로누적은 건강의 이상증상으로 나타나면서 병원을 찾거나 한의원을 찾는 사람들 또한 늘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국내 최대 한의학종합단지인 서울 약령시장에는 최근 소비자들의 발길이 늘었다. 취재원이 찾은 이날도 시장주변은 혼잡했는데 대부분 약재를 사러 나왔거나 한약을 지으러 나온 사람들이었다. 구룡한의원 여인수 원장은 “최근 불볕더위가
기획재정부는 상반기 해외직접투자액이 217.5억불로 전년 동기(178.9억불) 대비 21.6% 증가했다고 밝혔다. 금융보험업, 부동산·임대업 등 투자 증가에 힘입어 4년 만에 200억불을 웃돌았고, 2012년 상반기 신고액(217.9)억불을 수준을 회복했다. 업종별로 금융보험업, 제조업, 부동산업·임대업 등의투자는 증가세를 보였으나 광업 분야의 투자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금융보헙업은 아시아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37.0% 상향했다. 제조업에서는 유럽 투자가 감소했으나 아시아와 북미 지역의 제조업 투자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1.5%가 증가했다. 또 부동산·임대업에서 중동 지역의 투자는 감소했으나 아시아, 중남미, 북미 지역 투자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91.2% 폭등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와 대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투자가 활발했다. 북미는 도소매업, 전기·가스·증기·수도 등의 투자는 감소했으나 금융보험업, 부동산·임대업 등에서는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했다. 중남미에서는 광업과 제조업에서 감소한 모습을 보였지만, 금융보험업, 운수업, 건설업 등에서 크게 올라 전년 동기 대비 69.2% 신장했다
무역 거래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한국은행은 12일 ‘7월 수출입물가지수’를 공개하며 수출물가와 수입물가 각각 2.2%, 2.8% 떨어졌다고 알렸다. 2016년 7월 수출물가는 석유제품 가격 하락과 함께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면서 전월대비 2.2% 추락한 모습을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6월 1,170.50에서 2.3% 빠진 1,144.09원을 기록했다. 7월 수출물가는 모든 종목에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공산품에서는 섬유 및 가죽제품이 2.2%, 화학제품이 1.9%, 일반기계가 2.4%만큼 떨어졌다. 특히 석탄 및 석유제품은 경유 8.8%, 제트유 9.7%, 휘발유 14.5%, 나프타 10.1% 등이 하락하면서 전월비 8.5%, 전년동월비 20.5%만큼 큰 폭으로 떨어졌다. 공산품의 하락과 함께 농산품도 냉동수산물을 중심으로 1.8% 낮아진 모습을 나타냈다. 아울러 7월 수입물가도 유가 및 원/달러 환율 하락에 타격을 받아 전월대비 2.8% 떨어진 수준을 보였다. 6월 국제유가는 두바이유기준 배럴당 46.30달러 였으나 7월 8.1%가 빠진 42.53달러로 30달러대에 가까워져가고 있다. 수입물가 세부항목에서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하락
11일 한국은행은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미국의 경제 회복세가 지속되고 중국도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유로지역에서 개선 움직임이 약화되었다”며 “추후 세계경제는 미약한 회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와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 신흥시장국의 경제 상황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통화정책방향에 대해 설명을 이어나갔다. 또 “국내경제의 경우 수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소비 등 내수 상황은 완만하게나마 개선된 모습을 이어가고 있어 경제주체의 심리가 다소 호전되었다”고 평가하면서 “취업자수의 증가로 고용률은 상승하고 실업률은 하락해 이후 국내 경제는 확장적 거시경제정책에 힘입어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대내외 여건 등 성장경로에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고 알렸다. 이어 한국은행은 “7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서비스요금 상승세 둔화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0.1% 하락한 0.7%로 나타났고,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율도 1.6%로 하락했다”고 전했다. 반면 주택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낮은 오름세를 나타냈다며 소비자물
2016년 상반기 국세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19조원 증가했으나 국가의 순(純)재정상황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29조 원 적자가 났다.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2016년 1월부터 6월까지 누계 국세수입이 19조원 늘어나 재정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재부가 8월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법인세는 지난해 12월 말 결산법인 실적 개선 및 비과세감면 정비 효과 등에 5.9조 원 증가한 28조4천억 원이 걷혔다. 부가가치세도 지난해 4분기 와 올해 1분기 소비실적 개선에 힘입어 5조8천억 원 증가한 30조7천억 원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소득세도 증가했다. 자영업자 종합소득세 신고실적 개선과 부동산 거래 활성화 및 명목임금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4조9천억 원 늘어난 35조5천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2016년 상반기 총수입은 207조1천억 원, 총지출은 215조1천억 원으로 중앙정부가 집행하는 모든 수입과 지출을 합한 통합재정수지는 8조1천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또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을 비롯한 4대 사회보장성기금을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28조5천억 원 적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올해 6월 말 기준 중앙정부의
(m이코노미 = 최종윤) TV에서만 보던 귀여운 피카츄가 내 눈앞에 있다. 150m 인근에도 또 다른 포켓몬이 있어 빨리 잡고 또 이동해야 한다. 포켓몬 알을 부화시키기 위해 2km를 이동해야 하니 또 부지런히 걸어야 한다. 현재 출시하는 국가마다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포켓몬GO의 플레이 모습이다. 너도나도 증강현실에 존재하는 포켓몬스터를 잡기 위해 안달이다. 우리나라는 아직 정식서비스가 출시되지 않았음에도 강원도 속초시 일대와 울릉도 부근에서 포켓몬을 잡을 수 있다는 소식에 버스표가 매진되기도 했다. ‘포켓몬GO’ 열풍을 따라가 봤다. 신드롬 수준을 넘어섰다. 하나의 사회적·문화적 현상으로 설명해야 할 듯하다. 7월 한 달 전세계를 강타한 포켓몬GO 얘기다. 지난 7월6일 미국·호주·뉴질랜드에 출시되자마자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증강현실 기술과 모바일 위치기반 서비스에 기초한 포켓몬GO는 게임이용자의 실제 위치에 따라 모바일 기기 상에 가상의 캐릭터인 ‘포켓몬’이 출현하게 되며 이를 포획하고 훈련시키는 게임이다. 7월6일 출시한 포켓몬GO는 13일까지 약 일주일간 미국에서만 최소 1천500만회 이상 다운로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출시
구글이 국내 지도 반출 문제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권범준 구글 지도 프로덕트 매니저 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글로벌 지리 정보 기술을 기반으로 탄생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많다”며 “지도 데이터 반출 허용은 한국에서 글로벌 기업이 나오고, 이런 국내 기업들이 세계 서비스들과 경쟁하는데 있어 꼭 필요하지만 한국에서는 규제로 인해 이런 기회의 문이 닫혀 있다”고 아쉬움을 드러내며 이같이 밝혔다. 권 매니저는 “최근 들어 많은 해외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지만, 구글 지도를 제대로 사용할 수 없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히며 “한국에 지도 서비스를 활용한 혁신 도입이 늦어지거나 나중에 글로벌 경쟁에 뒤처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전 세계 최초의 안드로이드 오토 기반의 자동차를 선보이고, 이를 전 세계 40여 개 국가에 출시했음에도 정작 한국은 출시 국가에서 제외되었다는 것이 일례”라고 강조했다. 권 매니저는지도 데이터 반출로 인한 국가 안보 문제 논란에 대해 “구글이 반출 허가 요청을 한 지도 데이터는 현재 국내 지도 서비스 업체들이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것으로, 국가 안보상 민감한 지역에 대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서
8일 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텐더드앤드푸어스(SP)는 대한민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한단계 오른 AA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SP측은 ▲견조한 경제 성장, ▲지속적인 대외건전성 개선, ▲충분한 재정 및 통화정책 여력 등을 이번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의 요인으로 제시했다. 견조한 경제성장 부문에서 SP는 한국의 1인당 GDP 성장률이 2.6% 수준으로 0.35 ~ 1.5% 정도인 선진국에 비해 높다 분석하고, 2019년 한국의 1인당 GDP가 3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다. 또 특정 산업이나 수출시장에 의존하지 않는 다변화된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외부문 건전성 부문에서는 한국의 대외부문 지표가 개선된 점이 이번 신용등급 상향조정의 원인이라 설명했다. 특히 국내은행의 대외채무 평균 만기가 증가했고, 경상계정 수입 대비 단기외채 규모가 줄었다는 점을 말했다. 아울러 한국의 변동 환율과 외환시장의 깊이가 대외 충격을 흡수하는 강력한 장치로 작동하고 있다고 평했다. 또 한국 경제가 큰 폭의 경상수지 흑자를 나타내고 있고, 세계교역 감소 영향으로 향후 2~3년간 흑자 폭이 줄어들 수 있겠지만 GDP 대비 5%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