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스탠더드 앤 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이 발표한 ‘2024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이하 DJSI)’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DJSI 월드 지수'에 3년 연속 편입됐다고 밝혔다. DJSI는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함께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평가 지수로, 하나금융그룹이 올해로 3번째 부여받은 ‘DJSI 월드 지수’는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DJSI의 최상위 등급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DJSI 평가를 통해 ▲손님만족도 ▲리스크관리 ▲안전·보건 ▲인권 ▲정보보안 등 다양한 부문에서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평가를 받았으며, 이외에도 ▲지속가능금융 ▲중대성 평가 ▲포용금융 등의 영역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DJSI 월드 지수’ 3년 연속 편입은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이행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의미 있는 결과다”며, “하나금융그룹은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ESG 활동을 적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전경훈 사장이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미국 전기전자공학회의 2025년 펠로우(석학회원)로 7일 선정됐다.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 :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는 전기ㆍ전자ㆍ컴퓨터ㆍ통신 분야에서 세계 최대 권위와 규모를 가진 학회다. 190여 개국 46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2,250개 이상의 표준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삼성전자는 전경훈 사장을 포함하여 전기·전자공학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5명의 IEEE 펠로우를 동시 배출해 이름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IEEE 펠로우'는 IEEE 회원 중 최상위 0.1% 이내로 선정되는 최고 기술자 등급이다. IEEE는 통신·반도체 등 전기·전자공학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회원 중 연구개발 성과와 업적, 산업과 사회 발전에 대한 기여도를 평가해 매년 펠로우를 선정한다. ◇ 5G 이동통신 상용화와 표준화 리더십 성과 인정받아 삼성전자 전경훈 사장은 5G 무선통신과 가상화 무선접속망(vRAN) 기술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펠로우에 선임됐다. 2012년 삼성전자
18일부터 수도권에서 전용면적 85㎡ 이하, 공시가격 5억원(시세 약 7억∼8억원) 이하 빌라 1채를 보유한 사람도 청약시 무주택자로 인정받는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오는 18일 공포·시행된다. 개정 규칙은 청약 때 무주택으로 간주하는 비(非)아파트(다세대, 다가구, 연립주택, 단독주택, 도시형생활주택)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정부의 8·8 대책을 통해 발표한 조치의 일환이다. 지금까지는 수도권에서 전용면적 60㎡ 이하, 공시가격 1억6천만원 이하(지방 기준 전용면적 60㎡ 이하, 공시가격 1억원 이하)인 아파트·비아파트 소유자가 청약 때 무주택자로 인정받았다. 정부는 무주택으로 인정하는 아파트 기준은 그대로 두고 비아파트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수도권에서는 면적이 85㎡ 이하고 공시가격은 5억원 이하, 지방에서는 면적이 85㎡ 이하이고 공시가격이 3억원 이하면 무주택자로 인정받을 수 있다. 개정 사항은 18일 이후 입주자모집공고를 하는 아파트 단지부터 적용된다. 시행일 이전에 빌라를 구입했더라도 무주택 요건에만 맞으면 된다. 입주자모집공고 시점의 공시가격으로 무주택 여부를 가리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탄핵심판청구서에 대한 답변을 오는 23일까지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다만 답변서 제출이 의무 사항은 아니다.
광동제약(대표이사 회장 최성원)은 밥상공동체 연탄은행(대표 허기복)과 함께 임직원 행복나눔 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광동제약 임직원과 가족 등 40명은 과천시 경마공원 일대 에너지 취약계층 20여 가구에 연탄 3,000장을 전달하는 활동을 펼쳤다. 동절기 난방대책이 부실한 가정을 돌본다는 취지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과 광동제약의 인연은 2005년 시작됐다. 광동제약은 연탄과 봉사차량 등 매년 꾸준한 기부를 실천하며 보살핌의 손길이 닿지 않는 이웃에게 온정을 나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광동제약 직원은 “날씨가 부쩍 추워지는 가운데 임직원 행복나눔 봉사 계획을 전해 듣게 돼 가족과 함께 참여했다”며 “자녀들과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동제약은 장애인 건강을 돌보기 위한 ‘복지재단 의약품 기부’를 비롯해, 재난현장과 취약계층에 식료품을 지원하는 ‘헬스케어 푸드팩 사업’, 보호시설 아동들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는 ‘그룹홈 아동 체험학습 지원봉사’ 등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수 아이유에 대한 불매 운동 움직임이 포착됐다. 아이유는 지난 13일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에 참석하는 팬들을 위해 빵과 밥, 음료, 핫팩 등을 준비했다. 당시 아이유는 빵 100개, 음료 100잔, 국밥과 곰탕 100그릇, 따로국밥 100그릇, 떡 100개 등을 선결재한 뒤 팬들에게 선물 했다. 팬 클럽 인증을 하면 준비한 물량이 모두 소진되기 전까지 음료와 빵, 국밥 등을 먹을 수 있었다. 이후 일부 커뮤니티에서 아이유가 전속 모델로 있는 상품 브랜드 리스트가 공유되며 '불매 움직임'을 주도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에 아이유 팬덤에선 "팬들을 사랑해서 한 행동인데 무슨 문제가 있느냐"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분위기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17일 “오세훈 시장과 논쟁하는 건 quarrel(다툼)이 아니고 debate(토론)이다”라고 밝혔다. 홍 대구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걸 구분 못하고 어느 방송에서는 이걸 싸움으로 보도 하는 종편이 있어서 유감”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오 시장이 탄핵 반대를 했다가 찬성으로 돌아선 것은 유감”이라면서도 “나름대로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당 사람들도 비상계엄에 찬성한 사람이 극소수 있을 거다”라며 “대통령의 오판이기는 해도 민주당이 국회를 인질로 한 패악이 극에 달했으니까”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무튼 나는 이 싯점에서 우리가 해야할 일은 조속히 당 정비를 하고 우리를 지지하는 분들이나 중도층 분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아무리 그래도 대한민국 국민들이 범죄자, 난동범을 대통령으로 만들겠는가”라며 “좌파들의 집단광기(Collective Madness)가 전정되면 나라는 다시 정상화 될 거다. 그게 대한민국의 힘”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홍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 당시 찬성표를 던진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연일 날선 비판을 내놨다. 지난 16일 “전쟁 중에 진지를
- 화학 살충제 비료 자제하고 흙 살리는 생태순환 농업 절실 - 트럼프 불확실성에 정부 대미협상에 만반 대응 촉구 기후변화로 농업의 중요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 농식품 수출이 올해 100억 달러를 돌파할 거란 전망이다.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는 말이 실감이 난다. 농정에 해박하고 성품도 온화한 이개호 의원을 이상용 주필이 의원회관에서 만났다. 이개호 의원은 살충제와 화학비료를 덜 쓰고 흙을 살리는 프리미엄 농업을 특별히 강조했다. 아직도 농업의 생산성과 코스트 운운하는 경제 당국에 대해 일침을 가하는 지적도 했다. 덧붙여 해외로만 떠나는 국내 관광객을 붙잡을 수 있는,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도 내놓았다. Q. 기후변화로 인해 세계적으로 큰 재해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개호 의원님 지역구인 전남 담양군과 함평군, 영광군, 장성군에도 기후변화를 체감하고 있는지요? 이개호 의원 기후 위기와 변화를 가장 민감하게 먼저 느끼는 분야가 농업과 수산업입니다. 우리 지역이 대표적인 농어촌인데 매년 반복적인 농업재해를 겪고 있습니다. 봄에는 갑자기 이상저온 현상이 나타나 개화기에 꽃의 개화율이 현저히 떨어지고 개화가 되어도 금방
1. 유보치 공개 여부 일반적으로 자신의 유보치가 매우 훌륭하며, 협상 영역이 매우 좁다고 의심이 가지 않는 한 자신의 유보치를 밝히는 것은 좋은 전략이 아니다. 유보치를 공개하고자 한다면, 상대방으로부터 자신의 유보치에 해당하는 제의를 받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거꾸로 상대방의 유보치를 알고있다면 상대방의 유보치를 겨우 넘는 수준의 제의만을 하게 되며, 그 결과 협상잉여의 대부분을 차지할 수 있다. 동일한 논리로 협상가가 자신의 유보치를 노출시킨다면, 상대방에게 협상잉여의 대부분을 빼앗기는 결과를 피하기 어렵다. 시장에서 상인들이 가장 흔히 하는 말은 “이 값이 공장도 가격이다. 더는 깎아 줄 수 없다”이다. 이 말이 진실인가를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대부분은 거짓으로 유보치를 노출하는 전략이라 할 수 있다. 한쪽 당사자가 자신의 유보치를 언급하는 경우, 이것이 거짓임을 입증할 책임은 상대방에게로 전가된다. 예컨대 “너무 비싸네요. 옆 가게에서는 2만 원에 팔던데요.(사실인 경우)”라고 하는 것이 한 가지 방법이다. 객관적인 증거 제시를 통해 상인이 거짓으로 유보치를 공개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일부 협상가들은 자신들이 좋은 믿음 속에서 협상하고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당 지도부 총사퇴를 언급하며 “이제 비대위 구성으로 당 수습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내 혼란을 막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여러 가지 월권성 발언들에 대해 “몇 가지 제안은 벌써 부터 대통령이 다 된 듯한 대통령 놀음에 빠지지 않기를 바란다”며 “한덕수 총리에 대해 탄핵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국정 혼란을 극복하기 위해 그 발언, 그 약속 반드시 지키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재명 대표는 한덕수 권한대행과 관련하여 ‘현상 유지 관리가 주 업무’라는 월권적인 발언했다”며 “무엇이 현상 유지이고, 무엇이 현상변경인가. 이 대표는 추경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는데, 추경은 현상변경인가. 현상 유지인가. 그리고 그 현상 유지인지 변경인지 그 기준은 누가 정하는가. 결국, 민주당의 당리당략에 따라 권한대행의 권한을 제약하겠다는 뜻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고건 권한대행이 재의요구권, 즉 거부권을 행사한 바가 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시국에서도 황
유승민 전 의원이 16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에 찬성한 것과 관련해 ‘배신자’라는 비판이 나오는 것에 대해 “우리 자신을 아주 정말 천박한 그런 정치 집단으로 만드는 아주 나쁜 프레임”이라고 지적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중죄를 저지른 대통령을 끝까지 감싸는 우리가 무슨 조폭이냐”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제대로 된 보수 정당이라면 이런 사안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하는지 명확해야 한다”며 “우리가 내란, 쿠데타, 반헌법적 계엄을 찬성하는 사람들이냐. 만약 그렇다면 우리 정당은 진짜 한 줌밖에 남지 않아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배신이라고 하는 프레임을 덮어씌우는 건 8년 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잘못된 것”이라면서 “이 프레임은 정면으로 깨부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는 모든 것을 걸고 당론 투표(탄핵소추안 반대)를 막아야 했는데 못 막았다”며 “우리가 뽑은 대통령이 탄핵 소추 가결이 되는 이 상황에 대해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당대표를 그만둬야 한다고 생각한다. 비대위로 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는 과정에서 극렬하게 반대했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후폭풍을 거세게 맞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그의 처가로 알려진 유가공 업체 '푸르밀'의 제품을 불매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전두환의 사위’였던 윤 의원은 2010년 신준호 푸르밀 회장의 딸 신경아씨와 재혼했다. 신준호 회장은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넷째 남동생이다. 앞서 윤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 정권을 헌납할 수 없다”며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다. 지난 8일엔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탄핵에 반대해도 나중엔 국민들이 다 찍어주더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16일 엑스(X·구 트위터), 각종 커뮤니티 등에는 "푸르밀이 윤상현의 처가란다. 그래서 불매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푸르밀 불매운동에 동참한다. 내란에 적극적으로 지지한 윤상현을 응징해야 한다", "불법계엄에 동조하는 사람의 주머니에 돈 넣어주기 싫다" 등의 글이 이어졌다. 한편, 지난 7일 윤 대통령의 첫 번째 탄핵 소추안 표결에서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이 불참했을 때는 영화 ‘소방관’에 대한 불매 움직임도 있었다. '소방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