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이달 6일부터 약 두 달 간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와 함께 ‘하우스 오브 LG 퀴진’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인덕션, 광파오븐 등 LG 쿠킹가전의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다양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요리 경연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눈길을 끌었던 임태훈 셰프(참가명 ‘철가방 요리사’)와 배경준 셰프(참가명 ‘원투쓰리’)가 함께 참여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셰프들의 레시피∙인터뷰∙메이킹∙쿠킹클래스 영상과 매거진 화보 등 다양한 SNS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며, 4월에는 오프라인 쿠킹클래스도 진행한다. 캠페인 영상 첫 편은 이달 6일 LG전자 및 보그 코리아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공개됐다. 내달까지 총 7편이 순차 공개될 예정으로, 영상 공개와 함께 ‘레시피 네이밍 이벤트’, ‘무물 이벤트’, ‘위시템 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된다. 시리즈 중 ‘Yes Chef’ 영상은 두 셰프가 일반인들도 집에서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요리법을 알려주는 내용으로, 임태훈 셰프는 인덕션 ‘끓음 알림’ 기능을 활용한 중식 레시피를, 배경준 셰프는 광파오븐 ‘에어수비드’ 기능을 활용한 파인다이닝 레시피를 소개할
기아의 전용 전기차가 유럽 전기차 격전지 영국에서 2년 연속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기아는 EV3가 ‘2025 영국 올해의 차(UK Car of the Year)’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영국 올해의 차는 매해 영국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비즈니스, 테크 등 산업 전문 기자를 중심으로 한 심사위원단 31명이 12개월 이내 출시된 차량들을 대상으로 심사와 투표를 진행해 선정된다. 기아 EV3는 지난 2월 1차 심사를 통해 2025 영국 올해의 차 소형 크로스오버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이어 EV3는 각 부문별 최고의 자동차에 오른 ▲현대차 싼타페(대형 크로스오버 부문) ▲현대차 아이오닉 5 N(고성능차 부문) ▲스즈키 스위프트(소형차 부문) ▲스코다 수퍼브(패밀리카 부문) ▲미니 컨트리맨(중형 크로스오버 부문) ▲폴스타 폴스타4(비즈니스 부문) 등 경쟁 모델보다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고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영국자동차산업협회(SMMT)에 따르면 영국은 지난해 전기차(BEV) 신규 등록건수가 2023년 대비 21.4% 증가한 381,970 대를 기록하며 전체 산업수요 1,952,778 대의 19.6%를 차지할 정도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6일 “LG AI연구원에서 열린 ‘AI G3 도약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국민의힘 원내지도부, 업계·학계 전문가들과 대한민국 AI 산업의 미래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2일 온라인 플랫폼 다함께 만드는 세상 ‘모두의질문Q’에 출연해 “모든 국민들이 무료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엔비디아 같은 회사가 하나 생겼다면, 70%는 민간이 가지고 30%는 국민 모두가 나누면 굳이 세금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가 오지 않을까”라고 했다. 이를 두고 여권에선 “전국민 면세 방안, 황당한 공상소설” 등의 발언 등이 쏟아졌다. 반면, 안철수 의원은 어제(6일) “최근 딥시크(DeepSeek) 쇼크로 글로벌 AI 패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 흐름 속에서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할 골든타임을 결코 놓쳐서는 안 된다”며 “과거 엔비디아(NVIDIA)도 처음부터 AI 전문기업이 아니었다”고 했다. 안 의원은 “과감한 투자와 공정한 경쟁 속에 AI시대 대표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라면서 “우리도 스타트업·중소기업이 대기업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117주년 ‘여성의날’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장 고통 받는 이들의 외침이 보편의 상식으로 거듭날 때 세상은 한 걸음씩 진보한다”며 “117년 전 ‘빵과 장미’를 달라며 거리로 쏟아져 나왔던 여성노동자들의 함성은 국경과 시간을 뛰어넘어 차별과 배제 없는 세상,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 원동력이 됐다”고 했다. 이 대표는 “여성의날을 맞아 모두가 안전하고 누구도 억압받지 않는 세상을 다짐한다”며 “성별에 의해 차별받지 않고 존엄성을 지킬 수 있는 사회가 보편의 상식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세계여성의날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미국이 지난 4일(현지시간) 발효한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4월2일까지 한 달 더 유예한다. CNN, AFP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6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캐나다 및 멕시코와의 무역협정(USMCA)이 적용되는 수입품에 대한 관세 유예 조치를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산 제품에 대한 관세 유예를 발표했으나 행정명령에는 캐나다도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통화한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난 멕시코가 USMCA에 해당하는 모든 제품에 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데 동의했다"며 "이는 4월2일까지 유효하다"고 말했다. 그는 "셰인바움 대통령에 대한 존경심과 배려의 차원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면서 "우리 관계는 매우 좋았고, 국경에서 불법 외국인의 미국 유입을 막고 펜타닐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 셰인바움 대통령의 노고와 협조에 감사한다"고 적었다. 셰인바움 대통령 역시 멕시코시티 국립궁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대통령과 훌륭하고 정중한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당국 또한, 즉각적으로 대미 보복관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개시하면서 국민연금이 홈플러스 투자로 1조원 넘는 대규모 손실 위험에 처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영사 MBK파트너스가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할 때 국민연금은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약 6천억원을 투자했다. 당시 RCPS로 조달한 금액은 모두 7천억원이며 이 중 국민연금이 6천억원어치를 투자했다. MBK 측이 계약한 복리 규정에 따라 이자가 붙으면서 RCPS 규모는 현재 1조1천억원으로 불어났다. 따라서 국민연금이 받지 못한 투자금은 1조원에 이른다. 홈플러스가 지난 4일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채권 변제 우선순위에서 RCPS 투자자들이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커 논란이 되고 있다. 법원은 향후 채권자 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변제 순서는 ▲담보채권자 ▲무담보채권자 ▲SPC(특수목적법인) 발행 RCPS 투자자 ▲SPC 출자자로 정해질 전망이다. 홈플러스의 주요 자산인 부동산 가치는 약 4조7000억 원으로 평가되며, 담보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은 1조2000억 원을 연 10% 이자로 빌려주면서 해당 부동산을 담보로 잡고 있다. 업계에서는 홈플러스의 영업이익이 이자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5’가 5일 삼성 코엑스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국내 배터리 3사를 포함해 국내외 배터리 기업 688개사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올해는 특히 해외 기업 172곳과 미국·일본·칠레·브라질 등 13개국의 정부·연구기관·기업들이 참가해 전 세계 배터리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을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인터배터리에서는 획기적으로 늘어난 중국 업체들의 참가가 눈에 띄었다. 2023년 중국 기업은 24개사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대폭 늘어 79개사가 참여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중국기업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7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 업체들의 약진은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생산, 공급망 등 수직 계열화된 시스템으로 인한 월등한 가격 경쟁력에 있다. 특히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잠식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인터배터리 2025’에서 ‘배터리 다변화 전략’과 ‘첨단기술 선점’으로 이를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집중적으로 드러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6일 의장집무실에서 크리스토스 크리스토우 국경없는 의사회 국제회장을 접견했다. 우원식 의장은 “지난 20여 년간 전 세계 분쟁 지역과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지원에 앞장서 온 크리스토우 회장을 만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중요한 일원으로서 인도적 지원과 글로벌 보건 분야에 역할을 다해 왔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국제관계 재편과 강대국 간 경쟁 심화에 따라 기존의 다자주의적 협력과 인도적 지원 체계도 큰 변화를 겪고 있다”며 “그 영향은 가장 취약한 지역과 계층에게 직접 미치고 있는데, 특히 분쟁, 난민 위기,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전염병 확산 등의 문제는 기존 지원 체계만으로는 제대로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적개발원조(ODA) 확대, 보다 전략적이고 지속가능한 인도적 지원방안 마련, 보건 위기관리 및 의료 접근성 확대 등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국회에서도 국제협력을 강화하여 보다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크리스토우 국제회장은 “전세계적인 인도주의적 우려 상황에서 경제적·정치적으로 크게 발전하고 있는 한국의
유튜브에 올라온 패러디 영상은 도합 1,000만회 넘는 조회 수를 올렸고, 시사 프로그램 '추적 60분'에선 대치동 학원가를 배경으로 아이들의 과도한 사교육을 다뤄 큰 반향을 끌어냈다. 나아가 '대치동 엄마(대치맘)'의 주요 일과인 '학원가 라이드'를 제목에 내세운 OTT 드라마 '라이딩 인생'까지 화제다. 수백만원 대 패딩을 걸치고 명품 브랜드 가방을 든 대치맘들의 일상은 겉으로는 고상해 보이지만 하루 종일 아이 교육에 목을 매고 아이의 삶은 자신의 삶인양 살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저출산 시대의 원인 중 하나인 '교육 불평등'은 심화되면서 지방 도심은 초등학생이 사라져 폐교가 속출하고 있다. 현 세태 풍자하는 '대치맘 콘텐츠'가 대중매체의 소재로 쓰이고 있는 자체가 씁쓸하기 그지 없다. 가장 먼저 '대치맘'을 캐릭터로 만들어 화제를 불러온 건 '천의 얼굴'을 가진 코미디언 이수지다. 이수지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 지난달 4일 올라온 '휴먼다큐 자식이 좋다' 1편 조회 수는 790만회(이하 이달 5일 기준), 25일 올라온 2편은 486만회를 기록했다. 공개된지 지 약 한 달 만에 도합 1천만회가 훌쩍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한 셈이다. 이 영상은 '대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삼부토건 관련 “100억 원대 차익실현을 부인하기 어렵다”며 주가조작 의혹을 인정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선 앞다퉈 논평을 내고 주가조작 의혹 수사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6일 “‘삼부 내일 체크’의 진실이 드러났지만 금융감독당국이 이상거래 심리보고서를 받고도 반년 가까이 붙잡아두었다는 점은 용서가 되질 않는다”고 밝혔고 진보당은 “이복현 금감위가 눈감아준 정황도 부인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주가조작의 배후에 윤석열과 김건희가 있었기 때문에 뭉그적거린 것이었다”며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보다 더욱 악질적이다. 대통령의 권한을 이용한 주가조작을 의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일갈했다. 조승래 대변인은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포럼에 참여한 것도 이례적이지만, 포럼 직전에 국토부 1차관과 면담까지 했다고 한다”면서 “주가조작에 정부가 직접 가담했는지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금감원은 김건희가 주가조작의 몸통으로 드러날까 봐 두려운 것이 아니라면 즉각 검찰에 수사 의뢰하라”면서 “금감원이 김건희의 경호처를 자처한다면, 더불어민주당은 금감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6일 “당면과제는 내란종식이다. 개헌은 그 다음 과제”라고 밝혔다. 진성준 의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2017년 대선 때도 그랬다.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지는 조기 대선에서 개헌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을 합의하라고 문재인 당시 대선후보를 압박했다”면서 “국회 개헌특위는 개헌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국민투표를 위한 법정시한을 넘겼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자 이번에는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 개헌안 국민투표를 붙여야 한다고 또 주장했다”고 전했다. 진 의장은 “개헌에 찬성하지만 기본적으로 개헌은 국회의 일이라는 원칙적인 생각을 갖고 있던 문재인 후보는 다른 정당과 후보들의 성화에 못 이겨 지방선거 동시 개헌을 공약했다”면서 “대선이 끝나자 국회의 개헌 논의는 공전을 거듭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야는 아무것도 합의하지 못한 채 아까운 시간만 허비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국회의 합의를 기다렸던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공약을 지키기 위해 개헌안을 발의했다. 그러나 대선기간 내내 개헌을 공약하라고 윽박지르던 국민의힘 등은 대통령 개헌안에 대한 국회 표결을 거부해 버렸다”며 “
수원시 팔달구청사내에 있는 '팔달갤러리'에서 광복80주년을 맞아 의미있는 특별전이 열려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원시 팔달구(구청장 이상균)는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팔달구청 1층 팔달갤러리와 2층에서 ‘광복 80주년 특별 전시전’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팔달구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전으로, 시민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독립기념관의 소장 자료를 대여하여 팝업 형식으로 팔달구청에 전시하는 특별전"이라고 강조했다. 팔달구청 1층 팔달갤러리에는 전국 각지의 보물·국가등록유산 태극기 20여점을 모은 ‘국가상징 태극기 사진전’이 열린다. 2층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요 활동상이 담긴 ‘대한민국임시정부 사진전’을 20여점 전시한다. 따로 독립기념관을 찾지 않아도 ‘한국 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 일반적으로 접하기 어려웠던 역사적 태극기들을 직접 만날수 있다. 2층 전시장에 오르면 대한민국임시정부의 1919년 수립부터 1945년 광복까지 27년간의 발자취가 담긴 희귀 사진들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도 관람 포인트이다. 이상균 팔달구청장은 “팔달구청을 찾은 시민들이 태극기와 대한민국임시정부 사진전을 보며 자유와 독립을 위해 치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