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원회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동북아역사재단,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역사를 연구하는 교육부 산하 공공기관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야당은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과 김낙년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을 뉴라이트 역사관을 가진 인사로 평가하고 있다.
감사(이사급) 취임 오왕수
11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는 송언석 기재위 위원장의 개회 선언에 이어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로 시작됐다. 정일영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경제·재정·조세 정책 실패를 지적하며 포문을 열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기획재정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내국세에 따라 지방교부세와 교부금 결정이 되기 때문에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가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의사진행 발언에서 양당 고성이 오가며 잠시 감사중지 됐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과 관련한 여야 공방이 이유였다. 이철규 위원장은 “여야 간사가 대화 후 회의를 진행하겠다”며 20여분 만에 감사중지를 선언했다. 이후 양당 간사가 40여분 간 협의를 한 후 오전 11시쯤에야 국감이 속개됐다.
연합뉴스는 국가기간 통신사다. 정부의 지원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각 언론사에 기사를 제공하고 있다. 속도가 생명인 통신사이기는 하지만 설익은 기사를 전송할 필요는 없다. 확실하게 사실 확인이 된 뉴스만 생산하면 된다. 오보 확률이 그만큼 낮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환경부가 연합 뉴스의 보도를 부인하고 나섰다. 연합 뉴스가 너무 앞서간 것이라는 뜻이었다. 연합 뉴스가 한국 언론에서 차지하는 포지션을 감안했을 때 매우 이례적인 반박이다. 연합 뉴스는 최근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평택시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가 추진되고 있으나 고덕산단 공업용수 공급을 위한 대체 취수원 확보가 어려워 보호구역 해제의 전제가 충족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러자 환경부가 즉각 반론에 나섰다. 환경부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필요한 상수원 보호구역의 해제 전제 조건 충족이 어렵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상수원보호구역의 해제 조건인 대체취수원 확보 방안은 최근 평택시 및 삼성전자 간 협의가 완료(하수재이용)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하수 재이용수를 공급받게 되면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11일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전북 순창군 소재)에서 전국지자체연구기관협의회에 속한 연구기관과 섬·연안 생물자원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전국지자체연구기관협의회는 2004년 산업통상자원부 지자체연구소육성사업을 시작으로 19개 연구기관으로 출범했으며 현재(2024년 10월 기준) 천연물, 식품, 나노바이오 등 지역특화산업을 전문 분야로 하는 전국 지자체 17개 연구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산업본부 등 17개 연구기관과 함께 국내 섬·연안 생물자원의 활용을 촉진하는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17개 연구 기관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바이오산업본부), 경남항노화연구소, 고창식품사업연구원,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남해마늘연구소, 녹색에너지연구원,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순창군장류산업사업소, 임실치즈앤식품연구소,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진안홍삼연구소,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 하동녹차연구소,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 등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섬·연안 생물자원과 지역특화
한국은행이 가계부채 다소 완화되고 외환시장 리스크까지 줄어들면서 3년여 만에 돈줄을 죄는 '긴축'에서 돈을 풀어 경기를 살리는 '완화' 쪽으로 돌아섰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1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3.50%인 기준금리를 3.25%로 0.25%포인트(p) 낮췄다. 2021년 8월 0.25%p 인상 이후 이어진 통화 긴축 기조를 마무리하고 완화 시작을 알리는 3년 2개월 만의 피벗(통화정책 전환)이고, 금리 인하 이력 자체로만 보면 2020년 5월 이후 4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한은이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가 내려간 것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고 물가상승률도 안정세를 보이는 등 인하를 하기 위한 환경이 주어진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불안한 수도권 집값과 가계대출이 다시 들썩일 우려가 있지만, 경기 침체가 시작되기 전에 높은 금리와 물가에 억눌린 민간 소비·투자 등 내수에 숨통을 틔워주는 게 시급하다는 판단으로 해석된다. 더구나 역대 최대폭(2.0%p)까지 벌어졌던 미국과의 금리차가 지난달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빅컷'(0.50%p 기준금리 인하)과 함께 1.5%p로 축소되면서, 우리나라 금리 인하
고려아연이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 11일 자사주 공개매수 가격을 기존 83만원에서 89만원으로 인상했다. 자사주 매입 수량도 기존 전체 발행 주식의 약 15.5%에서 약 17.5%로 확대했다. 고려아연은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자기주식 취득 결정 정정신고를 공시했다. 공시에서 고려아연은 자기주식 매수 가격을 기존 83만원에서 89만원으로 7.2% 인상했고, 매수 주식 수는 전체 주식의 약 15.5%인 320만9천9주에서 약 17.5%인 362만3천75주로 늘렸다. 이로써 고려아연이 자사주 매수에 투입하는 자금 규모는 기존 약 2조6,635억원에서 약 3조2,245억원으로 커졌다. 고려아연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은 고려아연이 이달 23일 종료되는 자사주 공개매수 기간을 늘리지 않고 조건을 변경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다. 앞서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은 지난달 13일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를 위해 주당 66만원에 고려아연 주식을 공개매수하기 시작했다가 주가가 오르자 지난달 26일 공개매수가를 75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에 맞서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이 지난 2일 주당 83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됨에 따라 위기 경보단계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하고, 10일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방역 회의를 개최해 방역 대책을 점검했다. 지난 2일 전북 군산시 만경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H5형이 9일에 확인됐다. 그동안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된 경우 얼마 지나지 않아 가금 농장에서도 발생했으며 특히 우리나라와 철새 이동 경로가 유사한 일본에서도 지난 8일 야생조류(매)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가 검출되는 등 방역상 엄중한 상황이다. 중수본은 군산시 만경강 항원 검출 지점 반경 500m 내 사람·차량 출입 금지 명령을 시행해 축산차량 및 관계자는 물론 낚시·산책 등을 위한 일반인의 출입도 제한한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 지점이 속한 철새도래지 전체 구간(수변으로부터 3km 내 지역)에 대해서도 출입 금지 현수막·안내판 등을 설치하고 출입을 통제한다. 발생지역 10km 내 방역지역 가금농장에 발생 상황을 전파하고 일제 검사와 긴급 전화 예찰을 통해 농장별 이상 발생 여
강남구 삼성동 소재 ‘영보빌딩’이 2260억에 팔려 오피스빌딩 단일 거래금액 최고가를 찍고, 사무실(집합건물) 시장 '큰 손'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이 8080억원에 거래되면서 8월 한달간 거래금액은 38개월 만에 최고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플래닛이 11일 발표한 ‘8월 서울시 오피스 매매 및 임대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 오피스빌딩 거래량은 직전월 대비 2건 늘었고 사무실은 두 자릿수대의 거래량 하락률을 찍었음에도 거래금액이 전월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약 1조원에 육박하면서 2021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피스 공실률 또한 2%대의 견고한 흐름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중 서울에서 이뤄진 오피스빌딩 매매는 총 8건으로 7월(6건) 대비 약 33.3% 늘어났으며 이에 따른 총 거래금액은 전월 6668억원에서 26% 감소한 493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7건, 3107억원)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1건, 거래금액은 58.7% 오른 모습이다. 단일 거래금액 최고가를 찍은 오피스빌딩은 2260억원에 거래된 강남구 삼성동 소재 ‘영보빌딩’으로 확인됐다. 다음으로는 동작구 사당동 소재의 ‘쌍립빌딩’이 1045억원에 거래됐으며
지난 8월 청라 전기차 화재 사건으로 이차전지의 열폭주 위험에 대한 국민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정부가 한국세라믹기술원(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의 전기차 배터리 등 이차전지 화재 안전성 관련‘24년 R&D 예산’을 약 30% 삭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차전지 안전성 R&D 과제는 전기차 화재 발생률을 대폭 낮추거나, 화재 발생 자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기술이다. 전기차 화재는 주로 배터리 충전 또는 사용 시 온도상승으로 양극재와 음극재를 분리하는 분리막이 손상되어 발생한다. 여기에 전류가 흐르도록 돕는 액체 전해질이 발화성이 높아 불이 붙으면 진압이 어려워 화재 피해를 키운다. 정부는 2021년~2022년에 걸쳐 전기차 등 이차전지의 화재 안전성 확보를 위한 6개 R&D 과제 중 2개 과제에 참여해 이차전지의 분리막을 세라믹 코팅을 통해 손상 위험을 낮추는 기술과 불이 붙지 않는 고체전해질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올해 이차전지 화재 안전성 관련한 R&D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동구,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한국세라믹기술원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으로부터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