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2024 3GTF)'이 24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식을 갖고 세계적인 석학과 국제기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5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경기도가 올해 처음 개최하는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은 세계적 석학과 국제기구 대표, 기업인 등 유명인사를 초청해 다보스포럼처럼 매년 주제를 달리해 대전환의 발상이 필요한 글로벌 의제를 다루게 된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AI와 휴머노믹스(AIHumanomics)’로, 인공지능 기술이 이끌어갈 미래 사회와 사람 중심 경제정책의 균형을 모색하는 중요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지금의 세계는 AI가 주도하는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이를 이끌 새로운 길로 ‘휴머노믹스’를 제안했다. 김 지사는 “AI를 포함한 기술의 진보, 기후변화, 급변하는 국제정치, 세계 경제 질서의 변화가 글로벌 대전환을 만들고 있으며 전 세계 각국은 각자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이런 시기에 대한민국은 경제 양극화와 불균형, 정치적 갈등과 분열, 대결로 치닫는 남북관계에 이르기까지 해결해야 될 난제들이 점점 더 쌓여가고 있지만 중앙정부는 문제 해결 의지도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2조 1,764억 원, 영업이익 7,519억 원의 확정실적을 발표했다. 역대 3분기 경영실적과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감소, 매출액은 22조1,76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 순이익은 902억원으로 81.4% 줄었다. ◇ 물류비 인상 등에 3분기 수익성 영향 받았지만 사업 경쟁력만큼은 굳건 올 3분기에는 장기화되고 있는 시장 수요회복 지연 외에도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5월 미국의 대(對)중국 관세인상 발표 이후 국제 수출입을 앞당기려는 수요가 폭증하는 등 불가피한 외부 환경에 기인한 글로벌 해상운임 상승이 비용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G전자는 사업방식과 사업모델 변화, 기업간거래(B2B) 사업 가속화 등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해 4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이러한 노력을 통해 불가피한 비용 증가 요인들을 일정 부분 상쇄해 나가며 적정 수준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굳건히 유지하는 것이라 의미가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LG전자는 "앞으로도 가전구독, 소비자직접판
경기도가 24일 신임 경제부지사에 고영인 전 국회의원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고영인 내정자는 제21대 국회의원(안산 단원갑)으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과 원내부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을 맡았다. 경기도 정무수석에는 부산 해운대을 지역구에서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윤준호 전 의원을 내정했다. 신임 경제부지사와 정무수석은 11월초 임명을 목표로 행정안전부 협의, 도 인사위원회 및 기타 채용절차를 진행중이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회의원 출신 두 명이 동시에 도 집행부에 입성하는 것은 경기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정무력이 크게 강화된 만큼 국회 및 경기도의회와의 협력과 소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또, 협치수석에 김봉균 전 경기도의회 비서실장을, 소통협치관에 손준혁 전 국무총리실 의전비서관을 임명했다. 김봉균 신임 협치수석은 제11대 도의회 전반기 정무실장과 후반기 경기도의회 의장 비서실장을 역임했고 손준혁 신임 소통협치관은 국무총리실 의전비서관, 김부겸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이 공개매수 종료 후에도 치열하게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24일 고려아연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떡상'하며 100만원을 넘어섰다. 고려아연 지분을 보유한 영풍정밀 역시 덩달아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이날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29.91% 오른 113만8,000원에 마감했다. 고려아연은 자기주식 공매매수가 종료된 전날은 87만6천원에 거래를 맞쳤으나, 이날은 개장 직후부터 급등해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로써 고려아연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 2개뿐인 주가 100만원 이상 황제주에 등극했다. 경영권 분쟁 발생 전 유가증권시장에서 40위권을 유지하던 고려아연의 시가총액 순위 또한 이날 13위까지 높아졌다.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해 경영권 분쟁의 키를 쥐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영풍정밀도 이날 30% 오른 2만6천원을 기록,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고려아연은 전날 끝난 자사주 공개매수 결과를 금명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윤범 회장은 우군인 베인케피털과 함께 한 이번 자사주 공개매수 결과를 포함하면 고려아연 지분율을 최대 36.49%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주영·강득구·박해철과 진보당 정혜경 의원, 환경운동연합 등은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실 뿐인 기후대응, 신규 댐 추진 중단하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이날 “지난 7월 환경부는 기후위기로 인한 극한 홍수와 기후위기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국가 전략 산업의 이용 수수료를 뒷받침한다는 이유로 14개 신규 댐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발표 이후 지역 사회와 환경 파괴를 우려한 주민들의 반대 조직을 구성했으며, 단양, 양구, 청양. 화성군도 반대 입장을 밝혔다”면서 “이번 일은 환경부의 기후위기 대응에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후위기의 근원적 대응, 홍수 방어, 용수 공급 모두에서 근거가 빈약하고 효과성마저 떨어진다는 지난 국정감사에서의 지적 사항 그대로”라면서 “선정 기준이 불투명하고 사전에 검토하는 성의 없이 결정이 이루어진 점도 큰 문제로 거론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기후위기의 무지한 환경부, 관성적 대책만을 내놓는 환경부는 극심한 주민 갈등을 초래하고 불필요한 혼란을 가져오고 있다”면서 “하천유역 수자원 관리계획 안에 포함된 10개의 신규 댐 후보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박사승)는 "지난 23일 영통구청 상황실에서 청소년지도위원 및 구․동 담당 공무원 50여명을 대상으로 '2024. 하반기 청소년지도위원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했다고 24일 밝혔다. 영통구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청소년 선도와 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청소년 지도위원의 역량 강화와 함께 청소년 보호와 지도 활동에 대한 의식을 높혀주기 위해 추진된 행사"라고 설명했다. 이날 교육은 먼저 청소년 지도위원의 역할 및 활동 계획 등에 대한 안내로 진행되었다. 이어 초청된 전문 강사의 청소년 이해 및 범죄 예방 등을 주제로 한 강의가 이어저 열정적인 강의와 함께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영통구는 강조했다. 특히 이번 강의가 일선에서 청소년들을 직접 대하고 마주치는 지도위원들에게 청소년에 대한 이해를 높혔는가하면 이를 통해 활동 의지를 확고히 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후문이다. 박사승 구청장은 “교육에 적극적으로 임해준 지도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교육뿐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우리 영통구는 지도위원들의 활동이 본인에게는 더 보람차고 청소년에게는 더 효과적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지역내 발달장애인들이 펼치는 한마당잔치가 열린다.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11월 1일 오후 2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제2회 발달장애인 문화예술페스티벌 ‘새빛으로 어울림’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새빛으로 어울림’은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문화예술공연을 함께 즐기며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축제는 발달 장애 자녀를 둔 부모 모임 ‘우쿠누리 앙상블’의 우쿨렐레 연주 축하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문화예술 분야 발달장애인 취업사례를 담은 기념 영상과 연예인·유명인들이 발달장애인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영상을 상영한다. 그동안 발달장애인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해온 패션쇼, 난타, 댄스, 뮤지컬, 연주, 합창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포츠 체험, 네일아트, 영수증 사진촬영, 커피, 핫도그, 빵, 원예, 미술, 취업 등 체험·먹거리·볼거리 부스 등 22개 부스도 운영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함께 즐기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부스를 준비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수원지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된다. 수원시는 최근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영통구 영통동 963-2) 리모델링 주택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997년 준공된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16~20층, 16개 동, 1616세대 규모라고 시는 설명했다. 리모델링을 완료하면 지하 4층·지상 18~21층, 19개 동, 1858세대 규모로 확장되어 242세대가 늘어난다.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는 2020년 12월 조합을 설립했다. 공동(경관·건축·교통) 위원회,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6월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해 조합 설립 후 3년 10개월 만에 사업 승인을 받았다. 수원시는 리모델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2년 12월 ‘수원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변화한 여건에 맞게 재정비한 바 있다. 현재 수원시에서는 총 8개 아파트 단지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23일 해외 수출 중소·중견기업 등 10개소와 “CBAM 대응 공급망 온실가스 감축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범사업 참여기업의 제품 온실가스 원단위 개선을 위한 자발적인 기후행동에 대해 공단이 이를 지원하는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기업의 국제기후무역규범(CBAM) 대응 역량을 향상하고 나아가 국가 수출 경쟁력 제고 및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범사업 참여기업은 향후 2년간 자발적인 제품 온실가스 원단위 개선 목표를 제시하고 러닝메이트인 공단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이 과정에서 전구물질을 생산·공급하는 공급망 협력기업의 에너지 효율 향상과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함으로써 상생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기존 사업이 전환기간 동안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이를 보고하는 데 중점을 두었던 것과 달리 온실가스 총량 관점에서 벗어나 제품 단위의 원단위 개선에 중심을 둬 CBAM 시행에 대비해 실질적인 내재배출량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부남 한국에너지공단 기후대응이사는 ”산업계의 자발적인 기후행동 변화 없이 규제 일변도의 정책만
이재명·김윤덕·윤건영 의원이 공동 주최한 '101년간 부정당한 진실, 1923 간토대학살 영화 르포컷' 전시회 개막식이 23일 국회 의원회관 제3로비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항일독립운동가연합회 함세웅 회장, 황현필 역사바로잡기연구소 소장 등 저명인사들과 역사 학자들이 함께해 역사의 진실을 되새기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전시는 다큐멘터리 '1923 간토대학살'에서 발췌한 다양한 역사 자료와 증언을 중심으로, 그동안 왜곡되고 은폐되었던 간토대학살의 실상을 재조명하고 국민 모두가 기억해야 할 진실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만열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역사의 큰 흐름은 작은 노력들이 모여 이루어진다”라며 “이제 국회가 국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간토 대학살 진실 규명을 위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도 “과거를 정확히 직시해야만 국가와 민족의 밝은 미래가 보장될 수 있다"라며, “시민사회가 증거를 찾아냈으니 이제는 정부와 국회가 이를 이어받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의원은 대회사를 통해 “국가가 국민의 생명을 지켜주지 못해 수많은 사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4일 독과점과 관련해서 “공정위와 신고 사이트도 운영중이고 지난 5월 유통구조개선방안 발표해 과도한 위탁 수수료율도 점검하고 있다”고 했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농림축산식품부 및 소관기관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서 “한우 농가는 작년에 소 팔면 손해를 봤는데 유통업체는 막대한 이익을 보고 가락시장의 법인 평균 이익이 두 자릿수”라고 지적했다. 이에 송미령 장관은 “도매 법인간 혹은 도매시장간 경쟁을 위해서는 의원들이 입법 발의와 법 개정을 통해 지원을 해줘야만 성과 이룰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쌀값 20만 원 약속과 관련해 위증을 했다’며 위원회 차원의 고발을 요청하자 송 장관은 이에 “쌀값 안정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쌀값이 떨어진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송 장관은 농산물 수급 대책과 관련해선 “올해 수급 불안정은 다른 해와는 달리 일조량 부족, 폭염 등에 영향을 받는 등 예외적인 상황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상황이 지속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근본적인 대책으로 수급안정 방안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농식품부는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농산물 수요를
지난해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이 급증하면서 국내에 장기 거주한 외국인 주민 수가 역대 최다인 약 246만명을 기록했다. 행정안전부는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분석해 '2023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주민 현황'을 24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작년 11월 1일 기준으로 3개월을 초과해 국내에 장기 거주한 외국인 주민 수는 245만9,54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련 통계가 처음 발표된 2006년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이다. 외국인 주민 수는 지난해 분석 때 226만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데 이어 다시 한번 역대 기록을 경신했다. 외국인 주민 수는 인구주택총조사 기준으로 우리나라 총인구(5천177만4천521명)의 4.8%에 해당한다. 17개 시도 인구 규모 순위와 비교하면 6위인 경북(258만9천880명)과 7위인 대구(237만9천188명) 사이에 해당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한국 국적을 가지지 않은 이는 18만2,804명(10.4%) 증가한 193만5,150명이었고, 한국 국적을 취득한 자는 1만681명(4.8%) 증가한 23만4,506명이었다. 국내에서 출생한 외국인 주민 자녀는 7,809명(2.8%) 증가한 28만9,886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