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6 (토)
더불어민주당이 24일 국회 본청에서 정책조정회의를 열었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불출마 선언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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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의 무역흑자는 내겠다고 관세 폭탄을 먹이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나.” 세계 무역의 패권을 쥐려던 도널드 트럼프의 무리수가 제동에 걸리는 모양새다. 미국 전역에서도 트럼프 취임 석 달 만에 ‘반(反)트럼프 시위’가 불붙었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전국적으로 50만명 이상이 트럼프 대통령을 규탄하는 ‘핸즈오프’(Hands Off·손을 떼라) 시위에 참여한 데 이어, 2주 만인 19일에는 워싱턴 DC와 뉴욕, 시카고 등 미국 전역 700곳에서 300만명이 참가하는 시위가 이어졌다. 또한, 클린턴 오바마 바이든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령들이 각기 다른 이유로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취임 석달 만에 가장 낮은 42%를 기록했고,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1%로 과반을 넘었다. ●트럼프 무대포식 ‘보호관세 부과의 패착’...폭탄은 되돌아 오는 거야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글로벌 경제질서와 대한민국’ 특강 자리에서 세계적인 경제 석학 장하준 교수(영국 런던대 경제학과)는 최근 글로벌 경제를 두고 미국 관세정책 전환과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경제구조 전환 등의 불확실성을 언급했다. 이에 한국
“우리는 조선업을 재건할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백악관 관료회의에서 조선업 부흥 의지를 밝히며, 수십 년간 침체를 겪어온 미국 조선업계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중국과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조선에 많은 돈을 쓸 것이다. 미국과 가깝고 실적이 훌륭한 다른 나라에서 선박을 구매할 수 있다”라며 한국 조선업계에 러브콜을 보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에도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통화에서 조선업을 양국 간 협력 분야로 지목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조선업계가 미국 해군력 증강이라는 안보 전략의 핵심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K-조선'에 대한 러브콜은 세계 조선업에서 중국과 견줄 수 있는 나라가 한국밖에 없는 상황에서 사실상 '무정부 상태'인 한국이 주도권을 쥘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미국의 해군 전력은 중국에 이미 역전당한 상태다. 2000년 기준 미국 해군 함정 수는 318척으로 중국(110척)의 3배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중국은 370척을 보유해 295척의 미국을 앞질렀다. 미국 조선업의 수익성 저하와 숙련 인력 부족 등이 누적된 결과다. 이 같은 현실을 반영하듯,
퇴근 시간대 서울 미아역 인근에서 흉기를 휘두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사건으로 1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은 경상을 입었다. 22일 서울 강북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0분께 서울 강북구 미아역 인근 마트에서 한 3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2명이 다쳤다. 피해자 가운데 1명은 흉기에 찔려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다른 1명은 가벼운 부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다. 경찰은 흉기를 휘두른 남성을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사고 당시 남성은 범행 당시 환자복을 착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A씨와 피해자들이 이전에 알던 사이는 아니라고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6월 내에 1,400원에서 1,550원으로 150원 오를 전망이다. 애초 난항을 겪었던 경기도의회의 요금 심의가 마무리되면서 서울시가 목표했던 상반기 내 인상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2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경기도의회는 지난 15일 임시회를 열고 ‘경기도 도시철도 운임 범위 조정에 대한 도의회 의견청취안’을 의결했다. 경기도는 도 소비자정책위원회 등을 통해 요금 인상을 위한 행정적 절차를 거치고, 티머니가 요금 시스템을 개편하면 모든 절차는 마무리된다. 서울시는 행정 절차를 완료하는 대로 시스템 준비에 속도를 내 6월 중 요금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정확한 인상 날짜는 대선 이후 6월 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선 등 6월 중 큰 이슈가 있긴 하지만 상반기 중 요금 인상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2023년 10월 7일부터 지하철 기본요금을 150원(1,250원→1,400원) 올리면서 2024년에 150원을 추가 인상하겠다고 예고했다. 하지만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보조를 맞추느라 실제 인상은 이뤄지지 않았고, 1년이 지나 이번에 올릴 수 있게 됐다. 서울시 측은 “서울교통공사 적자 원인이
가난한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가톨릭 교회의 개혁을 이끌어온 프란치스코 교황이 향년 88세로 선종했다. 바티칸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현지시간으로 최근 로마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고 21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교황은 양쪽 폐에 심각한 폐렴 증세를 겪은 뒤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퇴원 후 회복 중이었지만 끝내 건강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교황직에 오른 최초의 라틴아메리카 출신 교황으로, 재임 기간 동안 빈곤층·이민자·환경 문제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행보를 이어오며 전 세계 신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교회 개혁과 보수-진보 간 균형을 추구하며 변화하는 시대 속 가톨릭 교회의 역할을 재정립하려는 노력을 지속해 왔다. 교황청은 조만간 장례 일정과 후임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이 미국에서 생산된 일부 반도체 제품에 대해 부과했던 125%의 보복 관세를 조용히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중국 선전(深圳)의 일부 수입기관을 통해 확인된 내용으로, 공식 발표 없이 이루어진 조치다. 25일(현지시간) CNN은 “중국이 미국산 반도체에 대한 고율 관세를 일부 면제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선전 지역 수입기관 세 곳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해줬다”고 보도했다. 관세 철회 대상은 마이크로칩 또는 집적회로(IC)로, 중국 당국은 관련 면제 조치를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해당 수입기관은 이미 이를 적용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중국은 이달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임 중 발표한 중국산 제품에 대한 최고 145%의 고율 관세 정책에 대응해, 미국산 제품 전반에 대해 최대 1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중국이 그간 무역전쟁과 관련해 강경한 입장을 견지해온 것과는 다소 결이 다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CNN은 “베이징이 미국과의 무역갈등 속에서도 내부적으로는 국내 생산이 어렵거나 해외 대체가 불가능한 필수 품목에 대해 관세 부담을 조정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전국에 1만8000여 곳, 좁은 국토에도 불구하고 세계 7위의 댐과 저수지를 보유한 우리나라지만 지난해 기후 위기에 대비해 댐을 9곳이나 더 짓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댐 보유국인 미국은 우리나라와 반대로 기존의 댐을 제거하는 실험에 들어갔다. 댐이 제거되어 강이 복원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댐 제거 과정을 보도해 온 사진기자의 글이 뉴욕타임스에 실렸는데, 이를 소개함으로써 우리나라가 기후 위기에 대비해 댐을 건설하는 게 과연 타당한 일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거대한 댐을 제거하고 나니 벌어지는 일 세계 최대 규모의 댐 제거-캘리포니아-오리건주 경계 양쪽에 있는 클래머스 강의 수력 발전 댐 4개를 철거하는 프로젝트-의 완공을 엄청난 업적으로 기념하는 일은 아메리카 원주민 종족과 강 보호운동의 정치력이 부상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이는 분명한 사실이다. 이 프로젝트가 2022년에 승인되고, 작년 10월에 완료되어 환경에 적대적인 트럼프 행정부가 개입하기 전에 완료되었다는건 다행스러운 일이다. 가치 있는 환경 목표를 위한 헌신적이고 끈기 있는 운동은 때로는 가장 어려운 장애물조차 극복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부족 지도자, 상업적인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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