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은 13일 오후 국회접견실에서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대신을 만나 정국 현안과 한일 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우원식 의장은 “한국과 일본은 민주주의, 시장경제, 법치주의 같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경제·안보·글로벌 어젠다에서 공동이익을 추구하는 협력파트너”라며 “미국의 신 행정부 출범과 북러 협력이 심화되는 글로벌 질서의 격변기에 역내 평화와 안정, 번영을 만드는 데 긴밀히 협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올해는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는 해로, ‘두 손을 맞잡고, 더 나은 미래로’라는 슬로건처럼 나아가야 할 때”라며 “경제협력,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 아픈 역사라는 한일 관계의 세 기둥을 균형있게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어떤 관계든 한쪽의 일방적 양보만으로는 유지될 수 없다”며 “일본 정부가 보다 전향적인 자세로 역사문제를 직시할 때 한일관계가 더욱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 의장은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대한민국은 강한 ‘민주주의 회복력’과 ‘위기 극복의 DNA’를 갖고 있는 나라로 비상계엄을 두 시간 반만에 해제시켰고 국회가 현 상황을 국민의 뜻에 따라 타개하
삼성전자 2025년형 Neo QLED TV, 라이프스타일TV 등 주요 모델이 독일 시험ㆍ인증 전문 기관인 VDE(Verband Deutscher Elektrotechniker)로부터 '아이 케어 생체리듬 인증(EyeCare Circadian)'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삼성전자 TV가 최고의 화질을 구현할 뿐아니라 사용자의 눈 건강까지 고려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이 케어 생체리듬 인증을 받은 '아이 컴포트 모드(Eye Comfort mode)'는 시청 시간 및 환경에 따라 휘도와 색온도를 자동으로 조정해 사용자의 생체리듬 변화에 최적화된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낮에는 자연광과 유사한 밝기를 구현해 눈의 편안함을 유지하면서 실내에서도 생생한 화면을 제공하고, 밤에는 휘도와 색온도를 낮춰 눈의 피로를 줄이고 편안한 수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증 기준은 아이 케어(Eye Care) 5개 항목과 생체리듬 영향을 평가하는 CS(Circadian Stimulus) 지수를 더해 총 6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케어 인증 5개 항목은 ▲눈에 대한 안전성(Safety for Eyes) ▲멜라토닌 억제 수준(Gentle to the eyes
SK온이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 성과를 잇따라 발표하고 기술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도전적인 기술 탐색과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제조 공정 및 소재 혁신을 이끌고 차세대 배터리 경쟁력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SK온은 국내 유수 대학 기관과 함께 진행한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 과제의 결과물이 논문으로 작성돼 최근 국제 학술지에 연이어 게재되었다고 13일 밝혔다. 일부 연구 결과에 대해서는 국내외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SK온이 한국세라믹기술원 김진호 박사 연구팀과 함께 진행한 연구는 초고속 광(光)소결 기술을 적용한 고분자-산화물 복합계 전고체 배터리 제조 공정 고도화가 핵심이다. 인쇄 회로 기판 공정에 주로 활용되는 광소결 기술을 배터리 제조에 접목시킨 획기적인 연구라는 평이다. 광소결(Photonic sintering)은 강한 빛 에너지를 순간적으로 가해 분말 입자의 결합을 촉진시켜 강도, 내구성 등이 향상된 고체 덩어리를 만드는 공정을 말한다. 해당 연구를 다룬 논문은 에너지 화학 분야의 저명한 학술지인 ‘ACS 에너지 레터스(ACS Energy Letters)’에 표지 논문으로 실렸다. 논문 저자 9명 중 6명이 SK온 구성원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현재
KCC(대표 정재훈)는 풍부한 컬러 디자인 기술력을 토대로 두산건설의 주거 브랜드 컬러 디자인 특화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초구 소재 KCC 컬러디자인센터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KCC 컬러디자인센터 맹희재 상무, 판촉/기술영업 안일진 상무, 두산건설 건축사업본부 신종범 상무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두산건설의 대표 주거 브랜드인 ‘위브’와 ‘위브더제니스’의 컬러 디자인 매뉴얼 개선 및 표준화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MOU를 통해 KCC는 두산건설의 대표 주거 브랜드인 ‘위브’와 ‘위브더제니스’의 아파트 내외벽, 지하주차장 및 부대시설 등의 컬러 매뉴얼 개발 및 표준화를 진행하고, 전용 색상집도 제작해 전 현장에 배포할 계획이다. 또 KCC는 ‘위브’와 ‘위브더제니스’의 △꼭 갖고 싶은 공간(Have) △기쁨이 있는 공간(Live) △사랑과 행복이 있는 공간(Love) △알뜰한 생활이 있는 공간(Save) △생활 속 문제가 해결되는 공간(Solve) 등 5가지 콘셉트에 KCC의 컬러감을 녹여내어 감각적인 디자인에 실용성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KCC는 사용자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SKT가 AI의 동맥이자 2025년 핵심 성장동력인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유영상)은 지난 12월 30일 가산 AI 데이터센터(이하 AIDC)를 오픈하고, 시범 운영을 마친 뒤 AI 클라우드 서비스인 ‘SKT GPUaaS(GPU-as-a-Service)’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SKT는 지난 ‘SK AI 서밋 2024’에서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구축 전략을 발표한 이래 연말 조직 개편에서 ‘AI DC 사업부’를 별도 조직으로 신설하고, GPUaaS를 새롭게 출시하는 등 연이은 행보로 ‘AI 인프라’ 사업 본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는 ▲AI 데이터센터 ▲GPUaaS ▲에지AI(Edge AI) 등 세가지 축을 중심으로 전국의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전략을 말한다. 이번에 오픈한 가산 AIDC는 랙당 전력밀도가 국내 최고 수준인 44kW로 국내 데이터센터 랙 당 평균 전력밀도인 4.8kW의 약 9배에 달하는 등 고밀도 GPU 서버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 코로케이션 환경을 제공한다. 데이터 코로케이션은 데이터센터 전문기업이 전산실 등의 공간을 임대하고, 고객 장비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 정청래)는 13일 전체회의를 열어, 김용민·황운하·천하람 의원 등 야당의원 191명의 찬성으로 발의한 「윤석열 정부의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내란특검법)을 심사·의결했다. 국민의힘이 수사 범위 등의 내용에 항의하며 퇴장한 가운데 법안은 표결로 처리됐다. 동 법안은 지난 10일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심사를 거친 것으로, ▲특별검사후보자 2인의 추천을 대법원장이 하도록 한 점 ▲특별검사의 수사대상에 비상계엄 관련 외환 혐의를 추가한 점 ▲군사상·공무상·업무상 비밀에 대한 언론브리핑을 금지한 점 등의 특징이 있다. 야당이 후보자 재추천을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인 ‘비토권’은 특검법에 담기지 않았다. 법안 표결에 앞서 특검법에 외환죄가 추가된 걸 놓고 공방이 이어졌다.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은 “우리의 안보 현실을 외면한 정치공세성 수사로밖에 볼 수 없다”며 “지난 1년간의 안보 이슈를 외환죄로 수사하자는 것이 자의적 행위가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장동혁 의원은 “특검의 출발요건은 보충성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만 수사가 되지 않고 나머지는 거의
LG이노텍(대표 문혁수, 011070)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Consumer Electronics Show·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2025’ 전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West Hall) 초입에 마련된 LG이노텍의 전시부스는 CES 행사 첫날이었던 지난 7일(현지 시각) 개장 시간부터 관람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지난 10일까지 나흘간 열린 전시 기간 동안 6만5천명이 넘는 관람객이 LG이노텍 부스를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부스를 방문한 고객의 제품 문의 및 즉석 미팅 요청도 잇따랐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올해에는 웨스트홀 전시장 메인홀에 1,800인치 규모의 초대형 영상광고와 부스 입구 외벽에 9미터 크기의 대형 배너광고를 동시에 게시해, 전시 홍보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이번 CES 2025에서 모빌리티 테마에 집중해, 전시 제품을 선보였다. ‘미래 모빌리티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서다. 특히 LG이노텍은 오픈 부스를 세련되고 미래적인 느낌을 주는 블랙 색상으로 조성하여 미래 목업 뿐 아
CJ제일제당의 오세아니아 ‘K-푸드 신영토 확장’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호주 대형마트 체인인 ‘IGA’에서 비비고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입점 제품은 비비고 홈스타일 만두 3종(돼지고기, 돼지고기&김치, 야채)과 찐만두 2종(돼지고기, 돼지고기&김치), 치즈 핫도그 등 총 6종으로, 이번달부터 순차적으로 IGA 매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IGA는 호주 4위 대형마트로, 현지에 1,3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CJ제일제당이 기존에 입점한 1위 마트 ‘울워스(Woolworths)’, 2위 마트 ‘콜스(Coles)’를 합치면 호주 내 매장 수가 약 3,300개에 가깝다. 이는 호주 주요 대형 유통업체(1위~4위) 매장 수의 80%가 넘어 소비자들이 더욱 쉽게 비비고 K-푸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현지에서 주로 이용하는 대형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판매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며, “호주 전역으로 촘촘한 판매망을 구축해 고객들이 어디에서나 비비고를 맛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를 중심으로 한 오세아니아는 CJ제일제당이 ‘K-푸드 글로벌 영
2025년 1월13일 오후 강신욱 대한 체육회장 후보가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신청한 선거중지가처분신청이 기각됐다. 이에 대해 강신욱 후보는 "서울동부지방법원의 기각 결정에 아쉬운면이 많이 있으나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번 기각결정으로 14일(내일) 치러질 제42대 대한체육회장선거에 변화를 열망하는 선거인단과 체육인만을 바라보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전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강 후보 측은 "유리한 선거판도에서도 선거중지가처분 신청을 감행한 이유는 결과만큼이나 과정이 중요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지형속에서 적법하게 선출된 대한체육회장의 대표성을 공고히 하기 위함이었다"며 "비록 기각은 됐지만 강신욱후보가 지향하는 대한체육회의 강력한 변화의 첫걸음의 일환이며 체육인의 선택을 받아 당선된다면 첫 번째로 대한체육회장 선거제도의 개편에 체육인들의 중지를 모아가겠다"고 설명 했다.
경기도가 새해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2025 중소·벤처기업 지원사업 합동설명회’를 24일 개최한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오는 24일 경과원 경기홀에서 도내 중소·벤처기업과 예비창업자 약 250명을 대상으로 지원사업 설명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기업을 위해 유튜브를 통한 실시간 송출도 병행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경기도,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경과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테크노파크, KOTRA 등 관련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설명회는 ▲R&D 지원 ▲판로 및 수출지원 ▲자금 및 금융지원 등 3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각 기관별로 2025년 변경된 지원정책과 주요 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기업의 실질적인 고민 해결을 위해 1:1 상담 부스도 운영한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올해는 창업생태계 조성, 지역기반 성장산업 활성화, 수출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어려운 대외 환경에서도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과원은 이번 설명회 외에도 오는 15일부터 도내 전역
경기도가 기후위기로부터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3월부터 전국 최초로 기후보험을 시행한다. 경기도에서 개발·기획한 ‘경기 기후보험’은 기후로 인한 건강피해를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정책보험이다. 폭염·한파 등으로 인한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후 취약계층 추가 지원을 통해 기후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3월 시행되는 기후보험은 1천400만 모든 도민을 대상으로 별도 가입절차 없이 자동가입 방식으로 운영되며 ▲온열질환․한랭질환 진단비 ▲감염병 진단비 ▲기상특보 관련 4주 이상 상해 시 사고위로금을 정액 지원한다. 특히 기후취약계층(시군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16만여 명은 위 보장항목에 더해 ▲온열질환․한랭질환 입원비 ▲기상특보 시 의료기관 교통비 ▲기후재해 시 구급차 이후송비 ▲기후재해 정신적피해 지원을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다. 기후보험은 1년 단위 계약으로 2025년 3월 1일부터 시행되며, 경기도 자체 예산 약 34억 원을 투입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8월 ‘민선 8기 후반기 중점과제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모든 도민 대상 기후보험 가입 지원을 약속한 이후 예산 확보, 관련 조례 개정 등 기후보험 지원을 위한 사
경기도가 지원하는 작은도서관 아이돌봄 독서문화 프로그램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가 96%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작은도서관에서 아이돌봄과 독서문화프로그램을 결합한 틈새돌봄을 제공하는 것으로 돌봄 사각지대 해소가 목적이다. 지난해에는 용인시, 화성시, 하남시 등 21개 시군 79개 작은도서관이 참여해 총 879명의 초등 아동이 돌봄 지원을 받았다. 도는 프로그램 개선을 위한 이용자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해 11월 11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돌봄아동 부모님을 대상으로 ▲사업내용 ▲돌봄제공 ▲독서문화프로그램 ▲사업만족도 등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시행했다. 조사 결과, 사업 내용 부문에서‘사업 참여 및 아동 모집 과정이 공정했는지’에 대한 응답이‘매우 그렇다’74%,‘그렇다’22%로 집계돼 96%가 긍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돌봄 운영시간과 귀가 관리가 안전했는지’를 묻는 ‘돌봄제공’ 문항에서는 98%의 만족도를 보였다. 또한, 독서 프로그램 내용과 사업 재참여 의향 등의 만족도에는 98%의 응답자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경기도는 아이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작은도서관에 대한 지원 예산을 개소당 2천2백만원에서 2천4백만원으로 확대했다. 올해부터는 겨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