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 불확실성의 증가로 국내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 과반 이상이 물가부담 지속과 경기 침체에 따른 소득 감소와 실직 우려 등을 이유로 2025년 소비지출을 축소할 계획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 국민 과반(53.0%), ’25년 소비 축소 전망, 소득계층별 소비양극화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13일~20일 동안 '2025년 국민 소비지출계획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과반(53.0%)은 내년 소비지출을 올해 대비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가계 소비지출은 올해에 비해 평균적으로 1.6%주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소득 분위별로 살펴보면, 소득 1~3분위(하위 60%)는 내년 소비가 올해에 비해 감소하는 반면, 4~5분위(상위 40%)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소득별 소비 양극화가 예상된다. 한경협은 소득이 낮을수록 고물가와 경기침체에 따른 영향에 민감하기 때문에 소득수준에 반비례해 소비지출 감소폭이 커지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풀이했다. 국민들은 내년 소비 지출을 축소하려는 이유로 고물가 지속(44.0%)을 가장 많이
요즘 지하철을 타고 가다 보면 남녀노소 할 거 없이 저마다 자신의 스마트폰을 들고 무언가에 열중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음악을 듣거나 드라마를 보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경우가 많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95%를 웃도는 우리나라에서 이제 모바일 게임은 단순 오락이나 놀이가 아닌, 대중적인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모바일 게임이 성장하고 대중화됨에 따라, 모바일 게임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창업시장을 이끌고 있다. 게임 프로그래밍에 대한 약간의 지식과 전문성을 가진 예비 창업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자신의 모바일 게임을 제작해 봤을 정도로 모바일 게임에 대한 창업 열풍은 뜨거웠다.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소수의 성공과 대다수의 실패를 남긴 채, 모바일 게임 시장은 성장기를 지나 성숙기 시장에 들어서게 되었다. 물론 모바일 게임에 대한 사용자가 줄어들었거나, 스타트업이 성공을 거두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다. 단지 성숙기 시장에 들어섬에 따라 경쟁의 판도가 완전히 바뀌게 되어 모바일 게임이 예비 창업자의 성공을 담보하는 시기는 이미 지났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대형 글로벌 게임사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지금도 아이디어와
메가MGC커피가 19일 '1020 MZ세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스포츠 네이버웹툰 '가비지타임'과의 특별한 만남을 통해 한정판 MD 5종을 출시했다. 이번 협업은 웹툰 팬들 사이에 가성비, 실용성, 디자인까지 삼박자를 갖춘 굿즈 출시 소식으로 확산되면서 특별한 작화를 통해 고객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메가MGC커피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에서 '가비지타임'의 1020 MZ세대 팬층을 주요 타깃으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 올해 두 차례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성공리에 개최하며 인기를 입증한 '가비지타임'의 팬덤과 함께 브랜드 시너지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옹기종기 간식타임 키링&텀블러 세트'는 웹툰 속 올스타의 간식타임을 지켜줄 키링 텀블러로, 손잡이를 달아 휴대성을 강화했다. '공식미남 온냉즈 랜덤 인형 파우치 세트'는 랜덤으로 ‘가비지타임’ 공식 미남 준수와 병찬의 깜찍하고 귀여운 캐릭터 인형이 들어 있어 내 맘대로 가방에 매달 수 있다. '책상 위의 올스타! 반전 액자&거울 세트'는 농구장을 형상화한 디테일에 더해 올스타 6인의 피규어와 뒷면엔 포토카드 홀더까지 실용성을 갖춰 더욱 특별함을 느낄 수 있다. '대롱대롱 작뿡
10월 전국 부동산 매매시장 분석 결과 전월 대비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늘어나며 3개월만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도 상업·업무용빌딩과 공장·창고 등(집합)을 제외하고 7개의 유형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19일 부동산플래닛이 올해 10월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 발표에 따르면, 10월 한달 간 발생한 부동산 거래량은 9만488건으로 전월(7만1664건) 대비 26.3% 늘어났으며 거래금액은 27조6755억원에서 9.1% 상승한 30조1861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7만9770건, 24조1634억원)과 비교해도 각각 13.4%, 24.9% 증가한 수준이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9개의 모든 부동산 유형 거래량이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토지가 9월 대비 30% 늘어나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뒤이어 단독·다가구 29.8%, 아파트 26.4%, 오피스텔 24.9%, 연립·다세대 21.5%, 상업·업무용빌딩 17.9%, 상가·사무실 12.7%, 공장·창고 등(일반) 8.4%, 공장·창고 등(집합) 1% 순으로 나타났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상업·업무용빌딩과 공장·창고 등(집합)이 전월 대비 각각 37.6%, 6% 감소한 것을
국민의힘이 한동훈 지도부 사퇴로 인한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및 비대위원장 인선을 두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차기 비대위원장으로 초선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도 후보군에 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8일(어제) 비대위원장 후보를 선수별로 추천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국민의힘은 이날 비대위원장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지만, 당내 이견이 속출하면서 이같은 방안을 내놨다. 당초 원외 인사도 검토됐지만, 원내 인사로 좁혀졌다. 비상계엄 선포 후폭풍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면으로 여당 비상상황인 만큼, 당장 당을 통합하고 야당과의 대화 등 리더십을 보이기 위해서는 원내 인사가 적합하다는 것이다. 현재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이들은 당내 중진 인사인 권영세·나경원·김기현 의원 등이다. 권 권한대행이 비대위원장직을 겸임하는 방안도 거론됐다. 다만 ‘원톱’, ‘투톱’ 체제를 두고 의견이 갈린다. 각각 권 권한대행이 비대위원장을 겸임하는 방안과 새로운 비대위원장을 들이는 방안이다. 한편,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8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권성동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임하는 것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이어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가 더블유쇼핑과 손잡고 T커머스와 온라인몰을 활용해 수산물 판로 다각화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수협은 최근 더블유쇼핑과 이 같은 내용의 ‘수산식품 소비 촉진과 산지 우수 수산물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서초구 더블유쇼핑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승룡 수협중앙회 상임이사와 방선홍 더블유쇼핑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더블유쇼핑은 수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T커머스 편성을 늘리고 판매방송을 지원한다. 또한 자사 온라인몰에 수산물 입점을 지원하고 제품 컨설팅 등 연계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노동진 수협 회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우수 제품과 판매 역량의 시너지 효과로 수산물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은 19일(목) 변전소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주민수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미래형 변전소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향후 건설되는 변전소는 사옥과 변전소 기능을 통합하고 미관을 개선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전력설비 전자파에 대한 과도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주민신뢰를 강화하여 전력망 적기 확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복합변전소는 기존에는 사옥과 인근 변전소의 입지선정, 부지매입, 설계 및 시공 등을 개별 시행했으나 앞으로는 '(가칭)복합변전소 심의위원회'를 운영해 사옥과 변전소의 기능을 통합한 복합변전소로 건설할 계획이다. 변전소에 한전 직원이 상시 근무하게 되면 설비운영 효율성 제고, 전자파 불안감 해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사업지연의 주요 원인인 변전소 건설반대 민원에도 예방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주민친화형 변전소는 한전이 입지선정 단계부터 지자체 및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해 변전소 부지 내에 공원, 주차장, 체육문화시설 등을 필수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변전소는 단순히 에너지 공급만을 위한 시설이 아니라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공존하는 일상공간이라는 새로운 인식을 계속 확대해 갈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대상㈜ ‘종가(JONGGA)’가 미쉐린 3스타 ‘코리 리(Corey Lee)’ 셰프와 협업해 고메 에디션 ‘산호원 김치’ 2종을 미국에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코리 리(Corey Lee)’ 셰프는 한국인 최초로 미쉐린 가이드 3스타를 받은 스타 셰프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베누(Benu)’와 캐주얼 한식당 ’산호원(San Ho Won)’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각 미쉐린 3스타와 1스타를 획득할 정도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대상㈜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김치의 매력을 전파하기 위해, ‘코리 리(Corey Lee)’ 셰프의 ‘산호원’과 함께 프리미엄 김치를 선보이게 됐다. 실제로 37년간 축적된 종가 김치의 뛰어난 기술력에 김치를 한식의 핵심 요소로 강조해 온 ‘코리 리(Corey Lee)’ 셰프가 레시피 개발에 참여한 만큼, 이전과는 다른 차별화된 미식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고메 에디션 ‘산호원 김치’는 ‘오리지널 김치’와 ‘백김치’ 총 2종으로 출시된다. 먼저, ‘오리지널 김치’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해조류인 청각과 야채 육수를 넣어 자연스러운 감칠맛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한국에서 먹는
환경부는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환경기술 개발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내년 1월 22일까지 ‘2025년도 환경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의 대상 과제는 △탄소중립 이행기반 강화 △기후위기 대응 물관리 △순환경제 신성장 동력화 △환경보건‧화학 안전망 구축 등 4대 중점영역에 포함된 11개 사업 총 22개 과제이며 정부 지원금 390억 원을 지원한다. 환경부는 우선 국제사회(글로벌)의 탄소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량 평가기술 개발’ 등 4개 과제에 118억 원을 투자해 탄소중립 이행기반을 지원한다. 기후위기에도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지하수 저류댐 관리 기술개발’ 등 6개 과제에 90억 원을 지원한다. 폐자원의 고부가가치 순환이용을 위한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및 ‘사용 후 배터리의 안전한 재활용 기술개발’ 등 4개 과제에 78억 원을 투자해 순환경제 신성장 동력화로 본격적인 세계 최고 수준(글로벌 탑)의 녹색기술 확보에 나선다. 그 밖에도 다양한 유해인자로부터 국민 건강과 안전 확보를 위한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무인기·센서 기술 기반의 오염물질 배출 감시망(모니터링) 기술개발’과 ‘생활화학제품 함유 유해물질 저감 기술개발’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내란 혐의’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이첩한다. 이에 따라 검찰, 공수처 등 수사기관의 내란 사태 중복수사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검찰과 경찰, 공수처가 동시다발적으로 수사에 착수하면서, 수사 혼선 우려가 제기됐다. 대검찰청은 18일(어제) 공수처와 중복수사 방지 방안을 포함한 공수처의 사건 이첩 요청 관련 현안 및 기타 사안과 관련해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협의 결과 공수처가 윤 대통령과 이 전 장관 사건을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로부터 이첩받아 수사한다. 나머지 피의자들에 대한 이첩 요청은 공수처가 철회키로 했다. 공수처법에 따르면 검찰과 경찰은 공수처장이 수사의 진행 정도와 공정성 논란 등에 비춰 공수처가 적절하다고 판단해 중복 사건의 이첩을 요청하는 경우 응해야 한다. 한편, 공수처는 이날 내란 등 혐의를 받는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을 체포했다. 공수처는 문 전 사령관에 대한 체포영장을 전날 발부받아 이날 오후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과 합동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19일 윤석열 대통령 측이 추가 입장을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12·3 비상계엄’ 선포 전후 열린 국무회의 회의록을 오는 24일까지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윤 대통령은 이 요구서는 물론이고, 사흘 전 보낸 탄핵소추 의결서도 받지 않고 있다. 헌재는 “대통령에게 발송한 문서는 아직 송달 중”이라고 했다. 헌재는 이 같은 준비명령을 전날 전자 송달했고, 대통령에게는 이날 오전 우편으로도 추가 발송했다. 계엄법 제2조 5항은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거나 변경하고자 할 때는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윤 대통령 등은 이 같은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채 계엄을 선포하고 해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진 헌재 공보관은 18일(어제) 브리핑에서 “17일 수명재판관인 이미선·정형식 재판관이 소추위원인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피청구인 대통령에게 준비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에게는 24일까지 입증계획과 증거 목록, 이 사건 계엄포고령 1호, 이 사건 계엄 관련 국무회의 회의록 제출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국회에는 탄핵소추 사유에 관한 입증 계획과 증거목록을 내라고 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금리를 0.25%포인트 낮춘다. 18일(현지시간) Fed는 17일부터 이틀간 열린 공개연방시장위원회(FOMC)에서 현재 4.5~4.75%인 기준금리를 4.25~4.5%로 0.25%포인트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Fed는 "경제 활동이 견고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면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향해 진전했지만,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 "올해 초부터 노동시장 상황이 전반적으로 완화됐다"면서 "실업률이 상승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번 금리인하는 피벗이 시작된 9월을 포함해 세 번째 인하다. 다만 경제 상황이 나쁘지 않고, 실업률이 급증하거나 경기가 둔화될 것이라는 뚜렷한 징후가 없는 만큼 내년에는 금리 인하 속도가 크게 떨어질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내년 이후 금리 경로를 예상한 점도표에 따르면 위원들은 내년 중 2차례(0.5%포인트) 추가 인하를 전망했다. 이는 지난 9월 전망치(4회, 1.0%포인트 인하)에 비해 훨씬 인하 폭이 작아진 것이다. Fed는 또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며 미국 경제의 상황을 낙관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9월에는 2%였으나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