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영 정의당 국회의원은 1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코인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그저 내돈내투(내 돈으로 내가 투자했다)로 보기에는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너무나 많은 상황”이라며 “제가 추진하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은 현금, 예금, 주식, 채권과 마찬가지로 1000만원 이상의 가상자산을 공직자 재산신고 대상으로 추가하는 안이다. 동료 의원들께서 법안 발의에 함께 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김남국 의원 첫 해명도 ‘신고 대상이 아니다’였고 투자기간동안 가상자산 규제완화와 과세유예에 적극 찬성했다. 이런 사례가 (드러난 것만 봐도) 빙산의 일각일 수도 있다는 데 국민들은 우려하고 있다”며 “우리 자신의 최소한의 윤리적 책무를 법으로 규율하는데 소홀하면서 결국 불신을 불러온 국회의 책임을 통감한다. 신뢰부터 회복해야 정치가 바로 설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 5일 한 언론은 김 의원이 2022년 1~2월 암호화폐 일종인 ‘위믹스’ 코인 80만여 개를 보유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코인 가치는 최대 60억 원대 였으나 김 의원은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와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 이를
비트코인이 최근 위기를 겪고 있는 글로벌 대형 은행들이 구제받자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실리콘밸리은행 파산발로 불거진 은행 위기설로 하락세를 보이던 미국 증시가 위기 진화 소식에 일제히 반등하자 동반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전 8시 50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비트코인은 하루 전보다 0.53% 오른 3327만원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업비트에서는 2.46% 오른 3312만원에 거래됐고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2.79% 상승한 2만5050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도 빗썸에서 0.81% 상승한 222만원을, 업비트에서는 0.95% 오른 223만원을, 코인마켓캡에서는 1.36% 상승한 1677달러에 거래됐다. 이날(17일) 상승세는 위기를 겪고 있는 은행에 대한 긴급 유동성 자금이 공급되며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는 미국 11대 대형은행들이 최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퍼스트 리퍼블릭에 39조원에 달하는 유동성 자금을 공급하자 일제히 반등했고 유럽증시도 스위스 중앙은행이 근래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크레디트스위스에 최대 71조원의 자금을 공급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