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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1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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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역대 최대 다단계 사기 사건 “조희팔이 숨긴 돈 780억 발견”

경찰이 4조 원대 다단계 사기를 치고 중국으로 달아난 조희팔(55)이 국내에 은닉한 자금 중 780억여 원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추가 은닉 자금과 용처 등은 수사 중이다.

19일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올해 3월부터 조희팔이 국내에 숨겨둔 자금을 추적해 지금까지 계좌 700여개에 흘러들어간 은닉 자금 780억여 원을 확인했다.

 경찰은 은닉 자금 중 일부가 정 관계로비 자금으로 쓰였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지난 8월 은닉 자금 추적 과정에서 일부 돈이 김광준(51) 서울고검 검사의 차명계좌로 흘러들어간 정황도 포착해 수사에 착수했다. 또 김 검사 외에도 경찰관과 지자체 공무원 등 5명도 조 씨로 부터 돈을 받은 정황이 확인됐다.

 조희팔 사건은 피해자는 3만여 명에 이르고 피해액도 4조 원대(피해자 측 추산)로 단군 이래 최대 사기 사건이다. 조씨는 2004년부터 5년간 전국에 10여개 피라미드 업체를 차리고 의료기기 대여업으로 30~40%의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투자자 3만여 명으로부터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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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버스 노조 전면 파업 돌입...임금인상 놓고 줄다리기
13일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에 돌입했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부터 재개된 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입장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최종 결렬됐다. 노사 협상의 최종 쟁점은 통상임금이었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10시간 넘게 마라톤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사측은 대법원 판결에 따라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하면서 발생하는 과도한 인건비 부담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맞추도록 상여금을 기본급에 포함하는 형태의 새로운 임금 체계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총 10%대의 임금 인상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노조는 통상임금 인정에 따른 추가 임금 지급은 이번 협상에서 논외로 해야 한다면서 임금체계 개편 없이 임금 3% 인상과 정년 65세로 연장, 임금 차별 폐지를 요구했다. 사측은 노조 제안대로 임금 3%를 인상하고 추후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할 경우 임금이 사실상 약 20% 오르는 결과가 발생해 무리한 요구라고 맞서면서 끝내 양측이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서울시는 시민의 출퇴근길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0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하고 대체 교통수단을 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