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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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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역대 최대 다단계 사기 사건 “조희팔이 숨긴 돈 780억 발견”

경찰이 4조 원대 다단계 사기를 치고 중국으로 달아난 조희팔(55)이 국내에 은닉한 자금 중 780억여 원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추가 은닉 자금과 용처 등은 수사 중이다.

19일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올해 3월부터 조희팔이 국내에 숨겨둔 자금을 추적해 지금까지 계좌 700여개에 흘러들어간 은닉 자금 780억여 원을 확인했다.

 경찰은 은닉 자금 중 일부가 정 관계로비 자금으로 쓰였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지난 8월 은닉 자금 추적 과정에서 일부 돈이 김광준(51) 서울고검 검사의 차명계좌로 흘러들어간 정황도 포착해 수사에 착수했다. 또 김 검사 외에도 경찰관과 지자체 공무원 등 5명도 조 씨로 부터 돈을 받은 정황이 확인됐다.

 조희팔 사건은 피해자는 3만여 명에 이르고 피해액도 4조 원대(피해자 측 추산)로 단군 이래 최대 사기 사건이다. 조씨는 2004년부터 5년간 전국에 10여개 피라미드 업체를 차리고 의료기기 대여업으로 30~40%의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투자자 3만여 명으로부터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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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7급 공무원 채용 시 지방대 추천 인원 대폭 확대한다
정부가 내년부터 7급 공무원을 채용할 때 지역대학의 추천 인원을 늘리기로 했다. 인사혁신처는 지역인재 우수 인재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천 인원을 확대하는 내용의 '통합인사지침'을 개정·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정의 주요 내용인 지역인재 추천 기준 확대 시행은 내달 예정인 지역인재 7급 모집공고에 담겨서 내년도 시험부터 적용된다. 이번 개정에 따라 대학에서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는 지역인재 7급 대학별 추천 인원 기준은 최대 12명에서 상한 인원이 폐지된다. 대학별 수습직원 추천 인원 기준이 되는 대학입학정원 구간도 1000명 단위에서 500명 단위로 세분화된다. 그동안은 대학 입학정원이 3000명을 초과하더라도 최대 12명까지만 추천할 수밖에 없어 대규모 대학의 추천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형평성 문제를 제기됐다. 인사처는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학 간 통합이 추진되더라도 통합된 정원에 맞춰 추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역인재 수습직원의 근무 여건도 개선돼 특수지근무·위험근무·특수업무 수행 시 수당을 지급할 수 있어 추가로 수당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예규 명칭도 ‘통합인사지침’에서 ‘균형인사지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