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회사를 그만둔 가장 큰 이유는 '돈'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일자리 플랫폼 벼룩시장에 따르면 퇴사한 직장인 1,160명을 대상으로 '재취업 구직활동'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회사를 그만둔 이유에 대해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17.8%가 '만족스럽지 못한 급여'를 1순위로 꼽았다.
이외에 △적성에 맞지 않는 업무(14.8%) △회사 측의 퇴사 압박(14.6%)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 위해(13.6%) △임신, 육아로 인한 직장생활의 어려움(10.1%) △건강 악화(9.4%)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정년퇴직 나이가 돼서 회사를 그만뒀다는 답변은 2.8%에 불과했다.
회사를 그만둔 이유는 세대별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20대부터 40대까지는 '만족스럽지 못한 급여'를 1순위로 꼽은 반면, 50대의 경우 '회사 측의 퇴사 압박'을 받았다는 답변이 28.6%로 가장 많았다.
한편 퇴사한 직장인의 82.6%는 재취업을 위한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재취업 준비를 시작한 뒤로 평균 6.4개월 동안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