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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14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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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국회도서관, '유럽연합의 인공지능 규정' 발간 

 

국회도서관은 ‘유럽연합의 인공지능 규정(안)’을 소개한 '최신외국입법정보'(2021-16호, 통권 제165호)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호에서는 인공지능의 안전한 활용에 관한 입법적 참고사항을 살펴봤다.

 

최근 인공지능은 자율자동차·가전제품·마케팅·고객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고, 오남용 또는 오작동하는 경우 예상치 못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2021년 4월 21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인공지능의 안전한 활용을 위해 인간에 대한 위험도에 따라서 3단계로 구분해 규제하는 규정(안)을 마련했다. 이 규정(안)은 유럽연합에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외 사업자에게도 적용된다.

 

먼저 ‘금지된 인공지능’은 인공지능이 인간의 존엄성과 기본권을 침해할 위험이 있는 경우를 대상으로 한다. 예를 들어, 공공기관이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실시간 생체인식을 한 후 특정한 사람에 대한 감시나 불리한 대우를 하는 경우를 금지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고위험 인공지능’은 인공지능이 상품의 안전이나 인간의 기본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경우를 말한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이 항공기·자동차·기계 등에 탑재되거나 교통·수도·전기 등 중요인프라 시스템에 탑재되어 오동작을 일으킬 경우 사람의 안전에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규정(안)은 고위험 인공지능 사업자로 하여금 상품 또는 서비스 출시 전에 적합성 평가와 인증을 받도록 하고, 인공지능의 학습용 데이터셋이 편향되지 않고 오류가 없도록 지속적 관리를 의무화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저위험 인공지능’은 사람에 별다른 위험이 없는 인공지능으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규제의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현진권 국회도서관장은 “이번에 소개하는 유럽연합의 규정(안)이 인간에 미치는 위험도에 따라 인공지능을 규제하려는 입법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는 측면을 높게 평가하고, 이를 입법과정에 참고하여 인공지능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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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비쿠폰 URL 포함 문자 클릭 금지…무조건 스미싱”
정부는 14일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카드사·은행·정부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문자에는 소비쿠폰 지급 대상이나 금액 안내, 카드 승인·신청 등을 가장하며 URL을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사례가 있으며, 이를 누르면 악성 앱이 설치돼 금융정보와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 정부와 카드사, 지역화폐사는 2차 소비쿠폰과 관련해 URL이나 SNS 링크가 포함된 안내 문자를 발송하지 않기로 했다. 배너 링크나 푸시 알림 등도 제공하지 않는다. 앞서 1차 소비쿠폰과 관련해 관계기관이 탐지한 스미싱 건수는 430건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불법 도박 사이트 연결이나 개인정보 탈취형 앱 설치를 유도하는 유형이었다. 특히 개인정보 탈취형 악성 앱은 감염 후 주변인에게 문자를 재전송하는 기능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스미싱 의심 문자 수신이나 URL 클릭 후 악성 앱 감염이 의심되면, 24시간 무료 운영되는 한국인터넷진흥원 118 상담센터(☎118)에 신고할 수 있다. 2차 소비쿠폰 시행 전에는 통신사 명의로 스미싱 예방 안내 문자가 순차 발송되며, 온라인 신청 페이지에도 주의 문구가 포함된다. 또한 은행과 주민센터를 통한 대면 신청 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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