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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배종호 교수 진행한 '북유럽 섬김의 정치, 토크쇼 성황리 개최

⌜북유럽 섬김의 정치」를 주제로 하는 ‘특별한 토크쇼’가 개최되어 큰 환호를 받았다.

 

지난달 23일(금) 오후 2시 목포 김대중 노벨 평화상 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토크쇼는 배종호 교수(전 KBS 뉴욕특파원/정치평론가/세한대 교수)가 진행하고, 최연혁 스웨덴 린네대 정치학 교수가 연사로 참여했다.

 

 

이번 토크쇼에서 최 교수는 국가의 발전방향은 지도자의 선택과 결정에 따라 좌우되고, 성공한 선택에는 대의의 실현이라는 공통점을 갖는다는 ‘북유럽 섬김의 정치’에 대해 강의했다.

 

이날 행사장에 모인 사람들은 스웨덴 의원들의 실제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며 부러움과 희망의 탄성을 자아냈다.

 

스웨덴 국회의원들은 초선이든 다선이든 마찬가지로 두 평 남짓의 의원사무실에서 보좌관도 없이 일하고 출퇴근은 자전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또 해외출장을 갈 때는 가장 저렴한 비행기 좌석을 이용한다. 우리에게는 정말 동화 속 같은 얘기다. 최연혁 교수는 “스웨덴 국민들이 정치를 신뢰하는 것은 특권 없이 열심히 일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배종호 진행자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스웨덴이 이렇게 극적으로 변신하기까지는 정치의 변화가 있었고, '타게 엘란데르'라는 탁월한 정치인과 대기업 노조는 임금을 동결하고, 중소기업 노조원의 임금을 인상하는 사회적 연대가 있었다”면서 “모든 특권을 내려놓고 한 명의 보좌관도 없이 임기 동안 평군 80여 건의 법안을 발의하는 스웨덴 국회의원들을 보면서 우리 정치가 많이 닮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콘서트가 끝난 후 참석했던 이들은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깊은 터널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콘서트에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영주 국회 부의장, 김두관 국회의원, 이병훈 국회의원 등이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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