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수원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해 시 특색사업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는 ‘수원시 시민배심법정’. 이해관계가 없는 수원시민들이 '배심원'으로 참여해 시민 생활과 관련된 각종 문제(갈등)들을 조정하고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추진해 나가고 있는 수원시 특색사업이다. 국민참여재판처럼 ‘법정’ 형식으로 운영해 나가고 있는데 수원지역내에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크고 작은 문제(갈등)들을 원만하게 해결해 나가는데 일조를 해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원시가 제7기 시민예비배심원을 7월 30일부터 8월 2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수원시에 따르면 "시민예비배심원은 시민배심법정을 개정할 때 시민배심원으로 참여하는 후보 집단"이라고 설명했다. 시민배심법정이 열리면 시민예비배심원 중에서 배심 사안별로 추첨을 해 10~20명을 시민배심원으로 선정한다. 시민배심원은 시민배심법정에서 숙의를 통한 의사결정에 참여하는데 단, 배심 사건과 관련된 이해 당사자는 제외된다. 수원시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성별, 연령, 지역을 고려해 시민예비배심원을 선정할 방침이다. 새빛톡톡 ‘신청접수’ 게시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우편·방문(수원시 시민
경기도는 8월 14일 ‘기림의 날’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피해자를 기리는 각종 행사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추모와 역사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지정된 국가기념일로, 경기도는 매년 이를 계기로 다양한 기억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1천500여 명의 도민이 참여하는 기념행사가 도내 10여개 시군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가장 먼저 8월 9일에는 경기도와 수원시가 각각 나눔의 집과 화성행궁광장에서 기림의 날 기념식을 연다. 이날 나눔의 집에서는 기념식, 흉상제막식, 디지털휴먼 퍼포먼스를, 화성행궁광장에서는 시민 참여형 체험부스와 사진전이 함께 열려 다양한 방식으로 피해자의 삶과 기억을 공유한다. 8월 13일에는 화성시 독립운동기념관에서 소녀상 헌화 및 문화공연을 진행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기억의 시간을 마련한다. 이 외에도 안양, 오산, 시흥, 파주, 김포, 광명 등지에서는 헌화식, 평화 공연, 전시 등 각 시군 특색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도는 올해 광복80주년을 맞아 해외 7개국 10여 개소 소녀상 꽃배달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AI디지털휴먼’을 활용한 실시간 대화 퍼포먼스도 추진한다. 생전 일본군 위안부
한국과 미국 간 15% 상호관세 협상이 타결과 조선·반도체·이자전지 등 양국 전략산업의 3500억달러 규모의 펀드형 협력을 발표한 가운데,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AI 강국위원회 AX 분과장)이 31일 '한미 조선업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법률안( 가칭 )'(이하 MASGA 지원법)을 대표 발의한다. 'MASGA 지원법'은 한미동맹에 기초하여 양국간 조선업 및 관련 자율제조 등 전략적 협력을 촉진하고, 한국 기업이 미국 군함 건조 및 유지보수(MRO)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및 관련 외교적 협상과 양국간 협정체결을 지원하기 위한 법안이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지금 우리 정부가 미국의 상호관세에 대한 최종 협상에 총력 대응 중이고 , 미국 조선업 부활 패키지 프로젝트, 마스가 (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를 미국 측에 전달하고 제안한 상황이다. MASGA의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미군함과 수송선의 신조가 가능한 한국 조선소 중 특별지역과 보안구역 지정, 조선협력기금의 조성·운용, 범정부 차원의 조선협력협의체 설치 등을 통해 한미 해군조선협정체결과 전략적 협력을 지원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를 국
걸그룹 '에스파' 원터가 촬영한 토레타 음료 비하인드 컷이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 코카콜라사의 이온보충음료 '토레타'가 걸그룹 '에스파' 윈터와 함께 여름 광고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한국 코카콜라에 따르면, 이번 광고는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시원한 수영장을 배경으로 '토레타'와 윈터의 상큼 발랄한 케미를 담았다. 햇살 가득한 수영장과 다채로운 색감의 소품, 그리고 윈터의 생기 넘치는 모습이 어우러지며 토레타!의 싱그러운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켰다. 촬영을 마친 윈터는 “시원한 수영장에서 촬영한 이번 광고를 통해 토레타!의 산뜻한 매력을 제대로 보여드릴 수 있어 즐거웠다”라며 “폭염 속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수분 보충이 특히 중요한 만큼 토레타!와 함께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윈터는 이른 아침부터 이어진 촬영에도 피곤함을 내색하지 않고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는 후문이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윈터의 밝고 상큼한 이미지와 토레타!의 싱그러움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이번 여름 광고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무더운 여름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한 만큼 토레타!로 수분 보충을 챙기며 활기차고 건강한 여
고졸 출신의 삼성전자 임원 이력을 가진 양향자 전 의원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의 삼성을 구한 이건희의 신경영 선언과 위기의 보수를 구한 박근혜의 천막당사처럼, 양향자가 위기의 국민의힘을 구하겠다”며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양향자 전 의원은 “‘찬탄 대 반탄’, ‘친윤 대 친한’을 넘어 오직 혁신의 길로 가겠다”고 강조했다.
케이뱅크가 최저 신용자도 제1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처음으로 출시했다. 31일 케이뱅크는 서민금융진흥원 보증 정책서민금융상품 '햇살론15'를 출시했다고 이 같이 밝혔다. 이는 금융 접근성이 낮은 저 신용자에게 합리적인 금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포용금융 확대 노력의 일환이다. 햇살론15는 정책서민금융상품으로 대부업·불법사금융 등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 이용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최저신용자가 최소한의 기준만 충족하면 은행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이거나, 연소득 4500만원 이하면서 개인신용 평점 하위 20%에 해당하고 서민금융진흥원 보증 승인을 받으면 신청 가능하다. 대출 한도는 최대 2000만원이며 연 15.9%의 고정금리가 적용된다. 대출 기간은 3년 또는 5년에 원리금 균등 분할 상환 방식이며, 성실 상환 시 매년 금리 인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3년 만기 대출은 매년 3.0%p, 5년 만기 대출의 경우 매년 1.5%p씩 금리가 감면된다. 케이뱅크는 이번 햇살론15 출시로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대출상품 라인업을 한층 더 강화했다. 올 상반기에는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4월에 폐업지원대환대출,
30일에서 31일로 넘어오는 밤 서울 기온이 29.3도까지만 떨어지면서 또 열대야를 보냈다. 이달 서울 열대야일이 22일로 늘면서 서울에서 7월 기상관측이 처음 이뤄진 1908년 이후 117년만에 7월 열대야 일수 최다 기록을 세웠다. 기존 최다 기록은 1994년의 21일 연속 열대야일 기록이었다. 7월 밤이 하루 더 남아 이달 서울 열대야일은 23일까지 늘 수 있다. 이날 낮 더위도 이어져, 낮 최고 기온은 31∼37도로 예상된다. 서울·대전·대구는 36도, 광주는 35도, 인천과 울산은 33도, 부산은 32도까지 낮 기온이 오르겠다. 전북 정읍은 낮 최고 기온이 37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충남과 호남, 대구, 경북 등은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오염물질이 햇빛과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오존이 형성되고, 이 오존이 이동하면서 오후 들어 중서부 일부와 남부지방 대부분에서 농도가 높겠다 설명했다. 북부 앞바다를 제외한 제주앞바다와 남해 동부 바깥 먼 바다에는 31일까지, 제주 남쪽 먼 바다와 서해 남부 먼 바다에 8월 1일까지 바람이 시속 30∼60㎞(9∼16)㎧로 불고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겠다. 높은 물결이
경기도가 8월 30일까지 도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첫 인권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은 농가인구 감소, 고령화, 인건비 상승 등 농업인력 수급 부족에 따라 단기간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입·출국 및 근로자 관리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계절근로자는 최장 8개월만 체류할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별 필요 인원 신청에 따라 법무부가 필요성을 검토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한다. 경기도는 2021년부터 제도를 시행해 2023년 1천497명, 2024년 2천877명, 2025년 5천258명 등 매년 근로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문제는 이들이 다른 외국인 노동자처럼 근로 환경과 중개인 문제 등 인권 문제를 겪을 수 있는데, 고용허가제를 통해 한국어 시험을 보고 들어오는 이주노동자와 달리 별도 절차가 없어 한국어를 하지 못하는 인원이 많다는 점이다. 이에 도는 일부 계절근로자들이 인권 문제를 당하더라도 즉각적으로 자신의 상황을 알리기 어렵거나 적절한 대응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있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실태조사는 경기도 인권담당관과 농업정책과, 경기도농수산진흥원, 한양대학교 글로벌다문화연구원이 공동 추진한다.
경기도는 오는 8월 1일부터 29일까지 청년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한 ‘2025년 경기청년 결혼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경기청년 결혼지원사업은 2024년 경기도 청년참여기구의 제안에 따라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2025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총 2천650쌍의 청년 신혼부부에게 현금 100만 원을 지급한다. 신청 대상은 부부 모두 ▲경기도 주민등록자 ▲1985년 1월 1일 ~ 2006년 12월 31일 출생 ▲2025년 1월 1일 이후 신청일까지 혼인신고 ▲2024년 부부 합산 소득 8천만 원 이하 등 총 4개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도는 최근 5년간 경기도 거주기간과 2024년 부부 합산 소득수준 등을 고려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11월 중 결혼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선화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청년들이 직접 제안해 시행되는 사업인 만큼 청년 신혼부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민원24 누리집(gg24.gg.go.kr)에서 확인하거나 경기도 콜센터(031-120)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산 수출 증가와 자회사 한화오션의 수익성 높은 선박 매출 확대에 힘입어,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31일 발표된 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다. 부문별로는 지상방산이 1조7732억원의 매출과 554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늘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납품이 매출을 견인하면서, 해외 수출액은 1조834억원으로 43% 증가했다. 항공 부문은 매출이 6489억원으로 전년보다 20% 늘었지만, 수익성 면에서는 적자로 돌아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지상방산 호조와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이 2분기 실적을 이끌었다”며 “하반기에는 유럽과 중동을 중심으로 방산 수출을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고수익 선박인 LNG선 판매 증가에 힘입어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거듭된 금리 인하 압박에도 기준금리를 현행 4.25∼4.50%로 동결했다. 이로써 연준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개최된 다섯 번의 FOMC에서 5회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했다. 한미간 금리차는 상단 기준으로 2.0% 포인트(p)를 유지했다. 이날 연준은 금리 동결 결정의 배경에 대해 "최근 지표들은 상반기에 경제활동의 성장세가 둔화했음을 시사한다"며 "실업률은 여전히 낮고 노동시장은 견조하나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다소 높아, 경제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 미국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전기 대비 연율 3%)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민간 기업과 소비자 수요는 둔화 흐름과 '트럼프발(發) 관세전쟁'의 물가 상승 압박에 대한 우려 등을 감안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한편, 연준은 이번 FOMC에서 위원 12명 중 제롬 파월 의장을 포함해 9명이 금리 동결에 찬성했고, 미셸 보먼(연준 부의장)·크리스토퍼 월러(연준 이사) 위원은 0.25% 포인트 인하를 주장하며 동결에 반대했다고 밝혔다. 아드리아나 쿠글러 위원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그동안 국채 이자 부담
경기도는 30일 ‘오산 외삼미1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고시했다며 서동탄역 일대의 체계적인 개발로 주변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도시개발사업은 오산시 외삼미동 일원 약 11만 6천㎡의 부지에 1,472세대의 공동주택과 주상복합건축물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9년까지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해당 지역은 동탄신도시와 인접해 개발 압력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개통시 서동탄역의 활성화를 고려해 주거, 상업, 자족시설, 교통 기반시설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시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지 내 서동탄역으로 연결되는 왕복4차선 대로를 신설하고 사업지 동측 북삼미로를 확장해 서동탄역으로 집중되는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 협의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완료했다. 특히 서동탄역을 중심으로 교통·생활 중심축 조성과 보행자 중심의 공간 배치, 자족기능을 강화한 주상복합 및 업무시설 유치계획 등 체계적인 개발전략을 마련했다. 이번 개발계획에는 ▲주상복합용지 조성 ▲자족시설 확보 ▲보행자 전용도로 및 주차장 신설 ▲대중교통 승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