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30일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이 윤석열 정부의 실세 김건희에게 금거북이와 편지를 전달하며 ‘매관매직’ 했다고 비판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이배용 교육위원장을 향해 “진실을 고백하고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백 대변인은 “대한민국 국민과 교육을 모욕하는 전대미문의 사건”이라면서 “그는 연가를 핑계 삼아 출근도 하지 않고 국무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 국회 출석을 회피하기 위한 비겁한 꼼수이자,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숨는 자가 범인 아닌가. 잠적한다고 해서 초대 국가교육위원장의 매관매직 사건이 사라지나”라고 일갈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이미 박근혜 정부 시절 친일·독재를 미화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주도했던 뉴라이트 성향의 부적격 인사였다”며 “잠적하지 말고 즉각 사퇴하기 바란다”고 촉구헸다. 이에 앞서 김건희 특검은 이 국가교육위원장이 김 여사에게 금거북이를 건넨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28일 압수수색을 벌였다.
최근 스토킹범죄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범죄 예방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미흡하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스토킹범죄 재발을 방지하고 피해자 보호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서울 중성동갑)은 이 같은 취지의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스토킹처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8일 밝혔다. 법무부가 전현희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0월 스토킹처벌법 시행 이후 접수된 스토킹범죄 사건은 ▲2021년(10월) 408건 ▲2022년 7,626건 ▲2023년 1만 438건 ▲2024년 1만 3,269건 ▲ 2025년(7월) 7,981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반복성과 집착성이 강한 스토킹범죄 특성상 재범 위험이 높아, 만기 출소자에 대한 사후관리가 중요하다. 하지만 현행법은 집행유예의 경우에만 보호관찰 또는 사회봉사 중 하나 이상 처분을 병과하도록 한정하고 있어, 만기출소자의 재범 방지에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상황이다. 실효적인 스토킹범죄 예방을 위해선 스토킹행위자에 대해 전자장치 부착과 접금금지 조치가 동시에 이뤄질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전 최고위원은 스토킹
HDC현대산업개발은 대전 서구 갈마노인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육 용품을 기부하고,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전시 서구 갈마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김창수 갈마노인복지관장, 김병구 대한노인회 대전서구지회장, 안명옥 대전서구청 주민복지국장, 박윤근 HDC현대산업개발 도시정비관리팀 중부사업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지원은 어르신들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넓히고 지역사회 교육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HDC현대산업개발이 마련한 것으로 교육용 키오스크와 노트북, 탁구대 등 교육 물품으로 구성됐다. 이후 도시정비부문 현장 임직원들이 복지관 안팎을 청소하고 시설을 정비하는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임직원들이 함께 땀 흘리며 지역사회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대전 서구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주변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28일 신입사원들이 경북 상주 공검초등학교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올해 입사한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에스티젠바이오, 동아오츠카, 용마로지스, 에스티팜, 앱티스 등 동아쏘시오그룹 직원 약 60명이 참여했다. 봉사활동은 신입사원 집체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그룹의 경영철학인 정도경영을 이해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했다. 신입사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공검초등학교 복도와 급식소 등 노후 벽면에 밝고 따뜻한 색감을 활용해 벽화를 조성했다. 벽화에는 학생들의 동심과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으로 학교를 따뜻하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키고자 했다”며 “지역 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골드만삭스자산운용과 함께 ‘2025 글로벌자산관리 세미나’를 28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투자증권 고객 대상으로 글로벌 주식과 채권 시장 전망에 대한 차별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세미나는 골드만삭스자산운용 글로벌 고객솔루션그룹 맷 깁슨(Matt Gibson) 대표의 인사,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펀더멘털 주식그룹 성 조(Sung Cho) 전무의 글로벌 주식 및 테크섹터 전망 발표로 이어졌다. 성 전무는 골드만삭스의 투자 역량과 함께 테크섹터 관련 미래 투자 기회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뤘다. 채권 세션에서는 골드만삭스자산운용 채권&유동성 솔루션 그룹 아카쉬 톰브르(Aakash Thombre) 전무가 글로벌 채권 및 인컴형 투자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미국과 유럽의 금리 정책 변화에서 비롯될 중장기 투자 기회, 신흥국 채권 시장의 잠재력, 하이일드 채권 환경 개선 가능성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또한 서용태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전략운용 부장은 최근 출시된 ‘한국투자 Goldman Sachs 미국 테크펀드’를 소개했다. 이 펀드는 한국투자증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영암·무안·신안)은 지난 25일 열린 ‘2024 회계연도 결산’ 심의 과정에서 “이상기온으로 인한 농어업 재해가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식량안보를 확립하기 위한 정부의 세심한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며 농식품부 관련 사업의 미흡한 집행을 강하게 지적했다. 서 의원은 “2023년 식량·곡물 자급률이 전년에 비해 하락했음에도 농식품부의 주요 사업들은 지연되거나 불용되는 등 성과가 부족하다”며 “국민 혈세로 편성된 예산인만큼 기획단계부터 철저히 준비해 원활히 시행될 수 있는 점검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식량 관련 주요 사업 추진 부진을 지적했다. ‘쌀 수급 예측시스템 구축 사업’은 작년 말 도입 예정이었으나, 기재부와 협의 지연으로 1년이 지난 올해 말에서야 구축될 전망이다. ‘채소가격안정지원 사업’은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발동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143억원이 불용됐다. 서 의원은 “채소가격안정지원 사업은 가격 폭등했을 때 소비자 물가안정과 연계된 쿠폰 사업 등 대체 방안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축사업과 관련해 “농민들은 전략작물 생산 장려에 따라 쌀 대신 콩을 재배했지만, 정부의 ‘
SK하이닉스가 321단 2Tb QLC 낸드 플래시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현존 낸드 메모리 중 최고 집적도를 갖춘 QLC 방식으로, 글로벌 고객사 인증을 마친 뒤 내년 상반기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낸드 메모리는 전원을 꺼도 데이터가 유지되는 비휘발성 메모리로, QLC 방식은 한 셀에 4비트를 저장해 같은 면적에서 더 많은 데이터를 담을 수 있어 PC, 스마트폰, 데이터센터용 SSD 등 다양한 제품에 활용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321단 제품을 통해 300단 이상 QLC 낸드 양산에 세계 최초로 성공하며 기술적 한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용량을 기존 제품 대비 2배 확대해 2Tb로 설계, 원가 경쟁력 확보에 주력했다. 일반적으로 낸드 용량이 커지면 셀 관리 복잡성과 데이터 처리 속도 저하가 발생하지만, SK하이닉스는 칩 내부에서 독립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플레인(Plane)’을 기존 4개에서 6개로 늘려 병렬 처리 능력을 높였다. 이에 따라 데이터 전송 속도는 기존 QLC 대비 2배, 쓰기 성능은 최대 56%, 읽기 성능은 18% 향상됐다. 전력 효율 역시 23% 이상 개선돼 AI 데이터센터 등 저
신한은행은 28일 서울시와 함께 청년들의 금융 여정을 데이터로 보여주는 ‘청년 금융 타임머신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만 19세부터 40세 미만 청년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신한 SOL뱅크’와 ‘서울 데이터 허브’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용자가 나이, 직업, 소득, 혼인·독립 여부 등을 입력하면 동일 조건 청년 그룹의 금융데이터와 5년 후의 변화된 데이터를 비교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5년 후의 자산, 저축, 대출 등 금융현황을 객관적으로 확인 가능하며 자신의 금융 습관을 점검하고 자산관리 및 재무전략을 세울 수 있다. 또한 입력된 정보를 바탕으로 신한은행의 맞춤형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추천을 받을 수 있으며, 서울시 청년지원 정책 플랫폼 ‘청년몽땅정보통’과 청년 재무상담 플랫폼 ‘영테크’로 연계되어 지원 정책 확인 및 재무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청년 고객들이 자신의 금융 상태를 객관적으로 비교·분석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서비스의 핵심이다”라며 “앞으로도 청년 세대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토스증권에서 타사 '대체 출고' 신청이 손쉬워진다. 토스증권(대표 김규빈)은 오는 29일부터 고객이 보유한 국내·해외주식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간편하게 다른 증권사의 본인 계좌로 이전할 수 있는 ‘온라인 주식 보내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타사 대체출고를 위해 유선 접수나 영업점을 방문해야 하는 업계의 현황과는 다르게, 토스증권은 신청부터 출고가 완료될 때까지의 모든 처리 과정을 MTS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번거로운 절차로 인한 고객들의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동시에 이용 편의는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서비스는 토스증권 계좌에 주식을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MTS 우측 상단의 전체 탭> 설정> 계좌> 이체> 주식보내기 메뉴에서 신청할 수 있다. 동일 명의 계좌 간 이전만 가능하고, 1주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 시간 및 처리 방법은 자산군별로 상이하다. 국내주식은 영업일 기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시간 출고 접수가 가능하고, 그 외 시간(오후 4시~다음 영업일 오전 8시)에는 예약접수를 받는다. 해외주식은 예약접수만 가능하며, 오후 1시 이전 접수분은 당일
반도체 패키징 분야 최신 기술과 연구개발 성과 등을 공유하는 행사가 수원에서 열려 관련 기업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수원시에 따르면 "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ASPS 2025)'이 개막식을 갖고 오는 29일까지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2025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ASPS 2025)'은 수원시와 경기도가 공동주최하는데, ISES KOREA 2025(글로벌 반도체 경영진 서밋)도 동시에 개최된다. 이재준 시장은 개회사에서 “산학연부터 글로벌 리더까지 한자리에 모인 이번 산업전이 기술 전시를 넘어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모색하고, 지속가능한 반도체 시대를 준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수원시는 기업 성장의 든든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 ISES KOREA 2025 공동개막식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앱솔릭스, 엔비디아 등 ISIG(국제반도체산업그룹) 회원사의 글로벌 임원진이 참석했다.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은 반도체 패키징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 및 연구개발 성과 등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행사라고 수원시는 부연 설
LG유플러스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품질 예측 인공지능(AI)을 앞세워 ‘고객 불만 제로화’에 나선다. 회사는 26일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간담회를 열고 자체 개발한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조치 시스템(AI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IPTV나 공유기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이상 징후를 파악하고, 이상 발생 시 선제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 고장이나 이상 여부를 고객보다 먼저 감지하고 해결하는 AI를 통해 고객이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높인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통신사업자의 기본 중 하나인 ‘품질’에 집중하기 위해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 홍범식 LG유플러스홍 대표는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품질·보안·안전 등 고객 신뢰와 직결되는 3대 기본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맞춰 회사는 지속해서 3대 기본기에 집중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AI 시스템은 고객이 IPTV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분석해 서비스 이상 여부를 판단한다. AI가 분석하는 고객의 데이터는 매일 1조개 이상이며, 이상이 발생하면 AI가 자체적으로 1차 해결에 나선다. 예를 들어 실시간 방송의 화질 저하 문제가 발생한 경우, 고객
경기 여주시는 지난 22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가 부족한 면 지역 주민들을 위해 금사면, 산북면, 점동면, 흥천면 하나로마트 4개소를 사용처로 확대 적용했다. 이는 행정안전부와 농협에서 지난 2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편의 제고방안을 발표한 것과 동일한 내용으로, 적용시점은 22일 금요일부터이다. 면 지역의 경우 지역 내 마트나 슈퍼가 있더라도 생활필수품이나 신선식품을 구매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범정부 TF의 사용처 확대적용 계획에 따라 전국 지자체에서는 읍 · 면 지역별 실정을 파악하고 지역 내 상권 현황과 소상공인 영향 등을 검토하여 농협 하나로마트 확대적용 대상지를 결정했다. 여주시 적용지역은 금사농협 하나로마트, 금사농협 하나로마트 산북점, 점동농협 하나로마트, 흥천농협 하나로마트로 총 4개소이다. 전체 목록은 여주시청 누리집, 농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분 신청기한은 다음달 12일까지이며, 2차분 접수기간은 다음달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다. 지급된 소비쿠폰의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또한 여주시는 거동불편자와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