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남 여수시갑)은 2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수협 국정감사에서 “수산업의 발전 어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협중앙회의 전남 이전을 촉구했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1962년 창립 이래 60여년 간 줄곧 서울에 본부를 두고 있어,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을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현재 정부가 해운·항만 중심인 부산으로 해수부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협중앙회 역시 전국 수산물 생산량의 절반과 양식 수산물 생산량의 76% 를 차지하는 명실상부 ‘수산 1 번지’ 전남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전남은 지구별·업종별 합쳐 20개 수협 조합이 활동하고 있으며, 전체 조합원 약 15만명 중 1/3 가량을 차지하는 등 수협의 경제적 기반과 조합원의 삶이 집중돼 있다. 주 의원은 “전남은 수산물 생산과 양식산업, 조합 세력 모두에서 대한민국 수산업의 중심지로, 수협중앙회가 마땅히 내려와야 할 곳”이라며 “수협이 진정 어민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수산업의 최일선 현장이자 어민의 삶이 집중된 전남으로 이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협중앙회의 물리적 이전뿐 아니라 운영 방식
경기도는 오는 11월 3일 고양시 소노캄 고양에서 ‘2025 DMZ OPEN 에코피스포럼’을 개최한다. ‘DMZ OPEN 에코피스포럼’은 DMZ의 생태·평화적 가치를 세계와 공유하고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국제 학술회의다. 올해는 ‘DMZ에서 시작하는 미래 길 찾기’를 주제로 3일간 진행된다. 3년차를 맞아 지금까지의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DMZ와 한반도의 평화·생태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개회식에서는 베스트셀러 ‘정의란 무엇인가’ 의 저자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의 기조연설과 ‘DMZ OPEN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 인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대담이 진행된다. 특히 마이클 샌델의 기조연설 시간에는 청중들과 마이클 샌델이 하버드식 문답으로 DMZ의 평화 정착과 생태 보존, 청년세대의 미래 역할에 대해 열린 대화를 할 예정이다. 기조세션 말미에는 경기민요 아티스트 송소희가 출연하여 평화를 기리는 축하공연을 한다. 문화·예술과 미래기술을 아우르는 개방형 세션인 ‘OPEN 세션’도 마련돼 있다. OPEN 세션 첫 번째 시간에서는 인도의 설치미술가이자 국제 비엔날레 그룹전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온 파르바티 나야르 작가를 특
대우건설은 지난 23일 국내 건설사 최초로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탄소저감 조강형 콘크리트’에 대해 환경성적표지(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인증 심의를 최종 승인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대우건설과 한라시멘트가 공동 개발한 ‘탄소저감 조강형 콘크리트(DECOCON; Daewoo ECO CONcrete)’에 대해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제품의 전 생애주기(LCA, Life Cycle Assessment) 환경영향을 공식 검증한 첫 사례다. EPD 인증은 제품의 원료 채취, 생산, 시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해 투명하게 공개하는 제도다. 대우건설은 한양대학교 탄소중립스마트건축센터의 컨설팅을 통해 자사 현장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증을 신청했으며,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모두 통과해 최종 승인받게 됐다. 탄소저감 조강형 콘크리트는 조강형 슬래그 시멘트를 활용해 온실가스의 주 배출재료인 시멘트를 고로슬래그 미분말로 대체 적용함으로써, 기존 콘크리트 대비 최대 54%의 이산화탄소(CO₂) 배출 저감 효과를 확보했다. 또한 동절기에도 조기 강도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2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청소년 창업 축제인 '2025년 청소년비즈쿨 페스티벌'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자유로운 상상력,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이 혁신의 씨앗"이라면서 "다양한 비즈쿨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가진 가치와 잠재력을 보여준다는 의미의 '밸류 인 유스'(VALUE in YOUTH!)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국 82개 학교에서 초·중·고등학생, 교사, 일반 시민 등 약 2만명이 참여했다. 행사 첫날인 전날에는 전문가 특강과 비즈쿨 졸업생 창업가와의 토크 콘서트가 열렸으며, 이날에는 비즈쿨 캠프 참가팀이 시제품으로 모의 크라우드 펀딩과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해 순위를 가리는 '비즈쿨 캠프 결선 평가'가 진행됐다. 오는 29일에는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선보이는 '비즈쿨 뽐내기'와 우수 부스와 프로그램 참여 학생에 대한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은 청소년들에게 '학교에서 경영을 배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이번 주 경주 APEC 정상회의가 시작되는 것과 관련해 모든 힘을 보태겠다고 면서도 관세 협상과 관련해선 진짜 성과를 가져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APEC은 단순한 정상외교의 장이 아니다”라며 “글로벌 패권 경쟁과 불안정한 대외 경제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의 경제와 미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2005년 부산에서 개최한 이후 20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국민의힘은 경주 APEC의 성공을 위해서 모든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이번 APEC은 이재명 정권이 스스로 호언장담했던 관세 협상의 타결 시한이기도 하다”면서 “관세 협상이 길어지면서, 환율은 1,400원대에서 요동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우리 기업들은 기업의 생존이 달린 관세 협상 과정 하나하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면서 “관세 협상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아직 문서 초안조차 완성하지 못한 상태고, 정부도 갈 길이 멀다며 슬쩍 한 발을 빼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지난번처럼 합의문 없는 ‘빈 껍데기’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 GH가 공공주택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고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오는 12월부터 남양주 다산 지금 A5 행복주택에 ‘경기 유니티’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 유니티’는 공공주택 유휴공간에 전문성을 갖춘 민간 운영기관이 아이돌봄 서비스, 고령자 건강교실 등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전국 최초의 민관 협력형 공공주택 커뮤니티다. 사업 대상인 남양주 다산 지금 A5 행복주택은 2022년 6월 입주했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는 단지내 유휴공간 965㎡, 1~2층에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 중으로 12월 문을 열 예정이다. 경기 유니티 사업은 기존 공공주택 커뮤니티 시설의 서비스 질이 아쉽다는 의견에 따라 유휴공간인 근린생활시설을 민간에 제공해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고 전문 운영 노하우를 갖춘 민간 운영기관이 어린이·고령자 등 계층별 맞춤형 유연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했다. 운영 프로그램은 ▲아이돌봄 서비스 ▲고령자 건강교실 ▲스크린 파크골프 등 취미·여가 ▲육아, 요리 교육·강의 등 주민 수요 기반의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커뮤니티 시설의 실질적 활용률을 높이고 입주민 간 교류 활성화, 지역사회와의 소통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27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WTA(세계화장실협회) 제7차 총회에서 제7대 WTA 회장으로 선출됐다. 총회에서 이재준 시장은 “‘화장실은 곧 인권’이라는 신념으로 누구나 쾌적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며 “여러분이 지금처럼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28일에는 수원시 화장실문화전시관(해우재)에서 ‘변화하는 세상을 위한 차세대 화장실(Next-Gen Toilets for a Changing World)’을 주제로 WTA 제10회 세계화장실 리더스포럼(WTLF)이 열리고 있다. 올해 포럼에는 13개국에서 온 대표단 40명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1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한다. ▲기후 위기 대응형 화장실 정책 ▲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 기반 위생 관리 기술 ▲포용적 공간 디자인 ▲도시 문화와 화장실의 역할 등 미래 화장실 의제를 폭넓게 다룬다. 포럼은 「화장실을 부탁해」의 저자 송덕근 작가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기후 위기와 화장실 ▲AI·IoT 기반 스마트 위생 기술 ▲포용 디자인과 도시 공간으로서의 화장실 등을 주제로 한 4개 세션에서 12개 발표가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강연과 토론뿐 아니라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글로벌 콘텐츠기업 파라마운트사, 신세계프라퍼티와 함께 테마파크사업 진행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미국 현지시각 28일 미국 보스턴에서 마리 막스(Marie Marks) 파라마운트 수석 부문장, 이임용 신세계프라퍼티 CSR상무와 회담을 진행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에는 당초 4조5천억원이 투입될 계획이었으나 신세계프라퍼티는 단계적 개발을 통해 사업비를 9조5천억원 규모로 늘리기로 했다. 5조원 가량 투자 금액이 확대됐다. 김동연 지사는 “당초 계획보다 2배 크기로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준 신세계프라퍼티에 감사하다. 지금의 관광·문화·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발전 추세로 봤을 때 투자확장을 한 것은 아주 적절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다른 협력 파트너인 파라마운트사에 “관광단지 조성 승인 등 여러 가지 절차와 여러 가지가 남아 있는데 계획대로 될 수 있도록, 오히려 좀 더 당길 수 있도록 하겠다. 경기도와 화성시가 최대한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마리 막스 파라마운트픽처스 엔터테
금호석유화학은 30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제작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백은희 이사장 등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후원금 전달 이후에는 흰 지팡이의 의미를 되새기며, 소통의 시간을 가진 뒤 20명의 중증 시각장애인 단원으로 구성된 합창단의 특별한 무대를 함께 감상했다. 합창단은 3곡의 노래를 통하여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의 보행에 필수적인 보조기구로, 일정 기간 사용하면 교체가 필요한 소모품이지만 비용 부담이 적지 않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런 부담을 덜기 위하여, 2008년부터 매년 흰지팡이 제작을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을 받기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의 시각장애인을 우선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5400만원 상당의 안테나형 흰지팡이 제작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금까지의 누적 후원금은 9억3000만원에 달한다. 백 대표는 “시각장애인이 일상 속에서 안
한국마사회가 경마 경주 후 경주마 도핑검사에서 금지약물이 검출되는 등 부정행위가 발생했음에도 경주 인정은 물론 여기에 걸린 수십억원의 마권도 정상적으로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서천호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남 사천·남해·하동)이 한국마사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경주 후 도핑검사에서 경주마에 투여된 금지약물이 검출된 사례는 5건에 달했다. 또 해당 경주에 걸린 마권 금액만도 83억원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지약물이 검출된 경주마 중 네 마리는 해당 경주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나머지 한 마리는 2위를 차지해 공정하게 치러져야 할 경주 순위가 왜곡돼 결국 경마 팬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이들 경주말에서 검출된 금지약물은 국제적으로 운동선수들에게도 금지된 항염증제 종류인 플루닉신, 사이클 황제로 알려진 암스트롱이 상습복용하다 국제사이클연맹으로부터 영구제명을 당한 호르몬제로 알려진 테스토스테론이 많게는 79ng/mL나 검출됐다. 올림픽 등 스포츠경기에 출전하는 선수처럼 경주마도 금지약물을 통한 부정행위를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 하지만 마사회는 기존에 경주에 나가는 경주마를 대상으로 100%
유한양행은 여성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센스밸런스(SENSE BALANCE)가 피부 건강을 위한 신제품 ‘콜라겐 스틱’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여성 피부 건강을 위한 브랜드 확장의 일환으로, 기존 콜라겐 제품에서 지적되던 비린 맛과 섭취 불편함을 개선해 맛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센스밸런스 콜라겐 스틱은 개별인정형 저분자 콜라겐펩타이드GT을 함유해 체내 흡수율을 높였으며, 피부 건강 2중 기능성으로 피부 보습과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 케어를 동시에 지원한다. 또한, 아연과 셀레늄을 함유해 면역 기능 강화와 항산화 효과까지 제공, 피부 건강을 넘어 전신 건강까지 고려한 설계가 돋보인다. 여기에 히알루론산, 엘라스틴, 코엔자임Q10 등 피부 탄력과 보습을 위한 핵심 부원료를 더해 종합적인 피부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상큼한 복숭아 맛으로 기존 콜라겐 제품의 비린 맛 문제를 해결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데일리 뷰티 습관을 제안한다. 간편한 액상 스틱형 포장으로 휴대가 용이해 언제 어디서나 섭취 가능하며, 하루 1포를 물 없이 간단히 섭취할 수 있어 바쁜 현대인에게 적합하다. 센스밸런스는 네이버 유한양행 본사 브랜드스토어 및 주요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