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인하한 착한임대인에게 신속하게 재산세를 감면해주기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감면절차를 대폭 개선했다. 도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임대료를 인하해주는 착한임대인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장에 대한 재산세를 상가건물임대료 인하액(비율)만큼 감면해주고 있다. 기존 제도는 임차인이 소상공인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임차인이 직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소상공인 확인서를 발급받아 해당 임대인에게 주면 이를 근거로 임대인이 해당 시․군에 감면신청을 했다. 이 과정에서 임차인이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 과세관청의 처리가 지연되는 등 재산세 감면과 관련한 민원이 발생했다. 도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행정안전부 건의를 통해 행정정보 공동이용망을 이용해 시·군이 직접 임차인의 소상공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행정정보 공동이용망을 이용해도 사업자의 주업종과 연매출액을 판단하는 과정에서 상시근로자수가 확인되지 않는 등 자료가 명확하지 않아정확성이 떨어지는 등 문제가 계속됐다. 이에 도는 지난 4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종합소득세 등 국세 감면을 위해 소상공인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소상공인 확인서를 발급하는 간소화시스템을 구축한 것을 확인하고, 이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시군에서 소상공인 목록을 도에 제출하면 도에서 공단에 일괄 의뢰해 간편하고 정확하게 소상공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도는 납세자의 민원서류를 간소화하고 감면처리에 대한 행정력 낭비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시군에 안내했으며 각 시군에서 많은 신청이 접수될 것으로 보고 있다. 노승호 도 부동산공정가격센터팀장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의 협조체계 구축으로 착한임대인 세제지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민원인의 불편사항이 없도록 민원인의 입장에서 업무를 처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정부로부터 받은 이스라엘 화이자 백신(코로나19) 14만명분을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학원․교습소 종사자, 버스․택시 운수종사자, 택배기사(집배원 포함), 환경미화원 등 4개 직군에 우선 접종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것으로 이달 말 예정된 지방정부 자율접종을 앞당겨 시행하는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지방정부 자율접종이란 지역 여건에 따라 지방정부가 백신접종 우선순위를 정해 접종하는 것이다. 도가 선정한 우선순위 4개 직군은 ▲대민 접촉이 많아 전파 위험이 큰 직종 ▲직종·직군 확인이 쉬워 현장 접수와 즉시 접종이 가능한 직군이다. 도는 31개 시군 전체 약 17만여명이 종사하는 것으로 추계하고 있다. 접종 백신은 화이자다. 도는 14만명분(28만회분)을 배정받아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도내 48개 지역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할 계획이다. 도는 만약 백신접종 희망자가 14만 명을 넘을 경우, 7월 말 추가될 지방정부 자율접종 대상에 이번에 백신을 맞지 못한 사람들을 최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수도권 방역상황이 심각해 자율접종을 조기 시행하는 만큼 대상군에 포함된 학원종사자 등은 백신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라며, 접종에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취업준비생이 취업하고 싶어하는 공기업 1위 기업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하반기 체험형 인턴사원을 모집 중이다. 최근 ㈜LG에서 인적 분할해 신설 지주사로 편입된 ‘LX홀딩스’의 자회사로, 사명을 바꾼 ‘LX하우시스(구. LG하우시스)’도 대졸 신입사원 수시채용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현대건설’과 ‘한미약품’, ‘신세계건설’의 신입 및 경력직 직원 채용이 한창이다. 잡코리아는 최근 직원을 채용 중인 대기업과 공기업의 채용정보를 정리해 6일 공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하반기 체험형 인턴사원을 7월 15일(15시)까지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사무분야와 기술분야 일반직과 지역인재이다. 인턴 근무기간은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이며, 주요 업무는 자료조사와 배정 부서 업무지원 및 프로젝트 활동 등이다. 인터십 활동 우수자에게는 일반직, 안전보안직 채용 시 가점을 부여한다. 채용전형은 서류전형과 NCS직업기초능력평가 필기전형,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LX하우시스(구. LG하우시스)는 대졸 신입사원 수시채용을 진행해 7월18일(23시)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생산기술’, ‘설비(공무)’, ‘품질(QA)’, ‘영업’, ‘마케팅’, ‘경영기획’, ‘회계’, ‘인사’, ‘총무’ 등이다. 학사이상 학력의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로 올해 9월 입사 가능하면 지원할 수 있다. 채용전형은 서류전형 이후 7월 28일에 인적성검사를 치를 예정이고 이어 두 차례 면접전형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한미약품은 7월 수시채용을 진행해 7월 11일(24시)까지 신입 및 경력직 지원자를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경영정보’, ‘PV(약물감시)’, ‘QA(약사)’, ‘연구개발(CMC RA/공정개발/분석개발)’ 등이다. 모집부문별 학력, 전공, 우대사항은 한미약품 채용 홈페이지나 잡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사, 약사, 수의사 등 분야별 전문자격증 소지자 및 영어, 제2외국어 능통자는 우대한다. 현대건설에서 주택/건축사업 정규직 직원을 7월 7일까지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건축공사/공무’이며 관련분야 경력 3년이상 10년이하이면 지원할 수 있다. 안전관련 자격 보유자와 품질 관리자 등급 고급 이상은 우대한다. 채용전형은 서류전형에 이어 인성검사와 면접전형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신세계건설에서는 레저부문에서 근무할 경력직 직원을 7월 16일(17시)까지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신규사업 기획 업무를 하는 ‘기획 부문’과 플랫폼 개발 업무를 수행할 ‘개발기획 부문’, ‘인사/총무’ 등이다. ‘기획 부문’은 관련 경력 10년이상이며 지원 가능하고, 관련자격 소지자와 금융/펀드 지식 보유자를 우대한다. ‘개발기획 부문은’ 관련 경력 7년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고, 관련자격 소지자, IT개발 유경험자를 우대한다. ‘인사/총무 부문’은 관련 분야 경력자 및 관련 자격 소지자를 우대한다. 입사지원서는 신세계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조광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안양5)은 5일 경기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차 재난지원금의 보편지급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한 비상상황으로 방역 거리두기 때문에 너무 어려워 이미 문 닫은 식당도 많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는 작년 3월 말 경기도민 일인당 10만원의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4월 1차 전국민재난지원금의 경제적 효과를 확인했다”며 “선별할 필요 없이 전 국민 대상으로 가능한 지역화폐로 3개월 이내에 사용케 함으로써 신속한 지급으로 행정력 낭비도 극소화했고 모처럼 골목상권이 명절 분위기를 방불케 했다”고 말했다. 그는 선별 지급됐던 2차, 3차, 4차 재난지원금을 언급하며 “통계상이나 체감상으로 경기활성화 효과를 발견할 수 없고 오히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특정해서 지급됐던 재난지원금은 결국 건물주 통장으로 들어가면서 사회적 약자에게 지원한다는 원칙을 무색하게 만들었다”며 “이번에는 소득을 기준으로 또 차별하겠다고 하는데 이는 코로나19 재난 극복은 커녕 국민 분열만 조장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구소득은 80% 이상에 속하는데 재산이 적은 사람은 못 받고, 재산은 많은데 소득이 적은 가구는 지원금을 받는 경우가 생길 것”이라며 “국민들의 분열을 조장하지 말고 전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보편 지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건의로 추진된 ‘평택~오송 2복선화 건설사업’이 최근 기본계획 확정으로 사업 추진에 날개를 달게 됐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호서·영남·호남 지역을 잇는 고속철도의 확대와 보다 원활한 운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평택~오송 2복선화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확정, 6월 30일자로 고시했다. 이 사업은 경부고속선(KTX)과 수서고속선(SRT)이 만나는 평택 분기점의 선로용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경부고속선 평택~오송 구간 지하에 46.4㎞의 상·하행 복선을 추가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이는 장래 철도 운행계획 상 원활한 운영을 위해 평택~오송 구간의 선로용량(1일 최대 운전가능한 열차횟수)을 대폭 늘려야 한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향후 수원발·인천발 KTX 개통(36회/일), 남부내륙고속철도 개통(25회/일), 경부·호남선 운행횟수 확대(10회/일↑) 등으로 철도 운행횟수가 일일 262회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가 통과되어 5개 공구로 사업구간을 분할하고 일괄입찰(Turn key)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으로,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3조 1,816억 원으로, 이 중 9,545억 원(30%)은 국고로, 나머지 2조 2,271억 원(70%)은 사업시행자인 국가철도공단에서 분담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선로용량이 기존 일일 190회에서 380회로 2배 가량 증가, 여유 선로용량도 일일 118회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향후 늘어나는 철도이용객들의 수요에 맞춰 더욱 다양한 시간대에 고속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평택~오송 2복선화 건설사업’은 지난 2016년 경기도의 건의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반영되며 사업 추진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으나, 2017년 예비타당성 조사 당시 통과가 불투명했었다. 다행히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선정, 예타면제 대상이 되며 사업 추진이 결정됐으며, 2019년 11월 사업계획적정성 검토(KDI)를 완료 후 국토부에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 이어 총사업비 협의, 사업계획적정성 재검토 등의 절차를 거쳐 이번에 확정을 짓게 됐다. 특히 이번 기본계획에는 전체 46.4㎞구간 중 34㎞가 터널로 계획돼 있는 만큼, 승객안전을 고려해 천안아산 지하와 비룡산 하부에 대피승강장, 안전구역 등 구난시설이 반영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도가 기본계획 협의 시 국토부에 요청했던 수원발․인천발 KTX 운행 횟수 증편과 고속철도 서비스 수혜지역 확대도 수요에 맞춰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성인 남녀 10명 중 8명이 코로나19로 인해 우울이나 화남 등의 감정 변화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코로나 우울감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은 이들도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대학생 및 직장인 122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우울감 현황 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5일 발표했다. 먼저 1년 이상 지속된 코로나19 상황에서 우울한 기분이나 갑작스러운 분노, 좌절 등의 감정 변화를 경험했는지 질문했다. 그 결과, 응답자 중 83.9%가 ‘감정 변화 경험이 있다’고 답해 성인 남녀 대다수가 코로나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밝혀졌다. 코로나 우울감을 경험했다고 답한 이들에게 본인이 경험한 우울 정도를 선택하게 해 봤다. 활동 제약으로 인해 불안과 무기력증을 느끼는 '코로나 블루'를 경험했다고 답한 이들이 65.3%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 블루를 넘어 분노와 짜증 등으로 감정이 폭발하는 '코로나 레드'를 경험한 이들은 14.3%였고, 성인 남녀 5명 중 1명(20.4%) 꼴인 20.4%는 삶에 의욕이 없고 좌절과 절망, 암담함을 느끼는 '코로나 블랙'을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렇다면 이렇게 많은 이들이 코로나 우울감을 경험한 원인(*복수응답)은 무엇일까? 조사 결과, 일자리 걱정이 컸던 것으로 밝혀졌다. △구직난과 취업난 등으로 인해 좋은 일자리를 구할 수 없을 것 같은 불안감과 △근무 시간 감소, 일자리 축소 등으로 인한 생계적 어려움 때문에 코로나 우울감을 겪었다는 의견이 각 응답률 48.7%와 31.9%로 높게 나타났다. 이 외에도 설문 참여자들은 △사람들과 직접적인 대면활동이 줄어들어 외로움(38.5%) △오랜 시간 실내에 머물러야 해서 답답함(22.4%) △예정됐던 유학/학교 진학 등의 계획에 차질이 생김(17.7%) △마스크 쓰기, 모임 자제 등 권고 사항을 지키지 않는 비상식적인 사람 때문(15.9%) 등을 이유로 우울이나 화남 등 감정적 변화가 생겼다고 답했다. 코로나 우울감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은 없었는지도 조사했다. 그 결과 77.6%의 응답자가 코로나 우울감 때문에 여러 불편(*복수응답)을 겪었다고 답했다. 특히, 이들은 △어떤 일에도 의욕이 생기지 않아 힘들다(39.2%) △사람 만나는 것 자체를 피하게 되는 대인기피증이 생겼다(18.7%) △평소보다 가족 및 지인들과 감정적 마찰이 생겼다(15.6%) △식욕감퇴 또는 폭식으로 인한 체중 변화가 있었다(13.6%) △밤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하거나 푹 자지 못하는 수면장애를 겪었다(12.2%)고 답했다. 한편, 코로나 우울감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복수응답)은 다양했다. 그 중 △게임이나 넷플릭스 시청 등 언택트 취미생활(53.6%)을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운동과 등산 등 신체 관련 취미생활(32.4%)과 △지인에게 상담(21.6%) △술이나 담배를 더 많이 함(16.0%) 등으로 우울감을 이겨내려 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반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거나 약을 복용했다는 의견은 응답률 4.5%에 그쳐 극히 낮았다. 또한, △특별한 해결 방법이 없다는 의견도 응답률 39.0%로 높게 나타났다.
경기도에서 가장 비싼 땅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현대백화점 부지로 나타났다. ㎡당 가격은 2,645만원이다. 가장 싼 곳은 포천시 신북면 삼정리 임야(573원/㎡)였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올해 1월 1일 기준 도내 465만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5월 31일 결정 및 공시 했다. 올해 경기도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9.31% 상승했다. 지가가 상승한 토지는 454만675필지(97.7%), 하락한 토지는 10만1,807필지(2.2%), 변동이 없는 토지는 5,887필지(0.1%)로 각각 조사됐다.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신도시 등 개발사업이 많은 하남시로 13.21% 상승했다. 이어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 등의 영향으로 과천시가 13.08%, 재개발사업 및 수인분 당선 등의 영향으로 수원시가 12.77% 등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파주시(5.51%), 연천군(6.87%), 동두천시(7.00%)는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 률을 보였다. 개별공시지가는 5월 31일부터 시·군· 구청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6월 초부터는 경기부동산포털에서 지도 기반으로 공시지가를 조회할 수 있다. 결정된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6월 31일까지 토지가 소재하는 시·군·구청에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 홍지선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개별공시지가는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취득세 등 토지 관련 국세, 지방세 및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 자료로 활용 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정확한 토지 특성조사와 전문 감정평가사에 의한 공정한 지가검증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MeCONOMY magazine July 2021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당론으로 채택한 '상위 2% 종부세' 방안의 조세법률주의 위반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회입법조사처는 ‘조세법률주의의 현대적 의미와 과제’라는 제목의 이슈와 논점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월25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우리 헌법 제59조 등에 서 규정하고 있는 조세법률주의의 현대적 의미와 입법적 쟁점을 살펴보고, 향후 국회에서의 조세 관련 법령의 입법시 고려할 사항에 대한 과제와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발간됐다. 민주당은 최근 종합부동산세 부과기준을 현행 공시가격 '9억원'에서 '상위 2%'로 바꾸는 방안을 당론으로 채택 했다. 이에 야권을 중심으로 ‘조세법 률주의 위반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 됐지만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3일 이에 대해 "조세법률주의 위반으로 보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세법률주의는 과세의 요건을 법률로 정하여야 한다는 것을 기본내용으로 하는 원칙이다. 헌법재판소에 따르면 ‘과세요건 법정주의’와 ‘과세요건 명확주의’를 그 핵심적 내용으로 하고 있다. 과세요건 법정주의는 납세의무를 성립시키는 납세의무자, 과세물건, 과세 표준, 과세기간, 세율 등의 모든 과세 요건과 부과ㆍ징수절차는 모두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제정한 법률로 규정하여야 한다는 뜻이다. 과세요건 명확주의는 과세요건을 법률로 규정하였다고 하더라도 그 규정 내용이 지나치게 추상적이고 불명확 하면 과세관청의 자의적인 해석과 집행을 초래할 염려가 있으므로 그 내용이 명확하고 일의적이어야 한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조세 관련 법령이 각종 법 영역 중에서도 가장 복잡하고 전문적 지식이 요구되는 상황에 이전처럼 입법자가 모든 것을 규정할 수는 없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헌법재판소와 대법원 등도 여러 판례에서 이런 점을 적극적으로 인정하고 있다는 게 이들 주장의 근거다. 국회입법조사처 관계자는 “조세법률 주의를 엄격하게 적용하면 오히려 이를 악용한 조세회피 등을 방지할 수 없게 되는 문제가 있다”며 “조세법률주의 원칙을 견지하면서도 경제 현실 의 변화나 전문적 기술의 발달 등에 관련되는 세부적인 사항에 있어서는 위임입법이나 실질과세의 원칙 등을 활용해 입법 기술적으로 유연하게 대응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MeCONOMY magazine July 2021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코로나19 고용위기에 대응한 5차례 추경 편성을 통해 고용 유지와 일자리 창출에 재정을 집중투자한 결과, 다른 OECD 국가와 비교해 지난해 고용충격을 최소화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안 차관은 1일 일자리·고용 분야 예산협의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열린 예산협의회에서는 내년도 일자리·고용 예산투자방향을 양질의 민간·공공 일자리 창출, 직업훈련 체계 개편, 전국민 고용안전망 확충, 맞춤형 고용노동서비스 제공 등 4가지 투자과제 중심으로 집중 토의했다. 안 차관은 고용지원사업 참여자들로부터 기업의 SW 비전공자 디지털 교육사업 확대, K-Digital Training 교육 프로그램 졸업자의 후속·재교육 지원 필요,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 민간위탁기관 사업비 지원단가 인상, 폴리텍 대학의 신산업분야로 학과 신설·개편 지원 등의 건의를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안 차관은 “올 3월부터는 취업자 수가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고용 충격으로부터 빠르게 회복 중에 있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고용회복 추세가 공고화되도록 내년 일자리·고용 예산의 투자 우선순위를 위기 발생 이전의 고용수준 회복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양질의 민간·공공 일자리 유지·창출, 디지털·저탄소 기반의 산업구조 변화를 이끌 신기술 인력양성, 사양산업에서 신산업으로 노동 이동(labor shift) 지원, 내년 플랫폼 종사자의 고용보험 적용 등 전국민 고용보험 로드맵 이행 지원, 고용노동 지원 인프라 및 서비스 質을 글로벌 수준으로 제고 등 4대 분야에 두고 예산을 전략적으로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숙박업소 예약 애플리케이션 ‘야놀자’, ‘여기어때’가 업체와의 계약에 할인 쿠폰, 광고 노출 기준 등을 제대로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는 숙박앱 시장에 급성장함에 따라 모텔 등 중소형 숙박업소의 이용비율이 높은 상위 2개 숙박앱 사업자를 대상으로 숙박없소용 웹사이트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야놀자’와 ‘여기어때’ 이 두개의 숙박앱사업자는 할인쿠폰 관련 광고상품을 숙박업소에 판매하면서, 쿠폰지급 총액과 지급방법(쿠폰권종, 시기 등) 등 구체적인 서비스 내용에 대해 계약서에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야놀자’의 경우 계약서에 쿠폰 지급의 대략적인 범위(광고비의 10~25%)만 기재하고 있었고, ‘여기어때’는 아무런 내용도 기재하지 않았다. 이렇게 되면 숙박업소는 자신이 구매하는 광고상품이 제공하는 쿠폰 관련 서비스 내용(얼마의 쿠폰을 지급받는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게 된다. 이 두개 숙박앱사업자는 광고계약서에 동일한 광고상품을 이용하는 숙박업소 간 노출기준 등에 대해서도 명확히 표시하지 않고 있었다. ‘야놀자’는 일부 광고상품에서 동일한 광고상품을 이용하는 숙박업소 간 노출 순위 결정기준, 또는 비슷한 광고상품을 이용하는 숙박업소 간 노출 순위 등을 기재하지 않고 있었고, ‘여기어때’는 계약서상 광고상품 노출 기준 등에 대해서 별도의 기재를 하지 않고 있었다. 공정위는 “노출 기준은 숙박업소에 중요한 정보임에도 불구하고 계약서에 명확한 표시가 없어 숙박앱사업자가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변경하더라도 계약위반을 주장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숙박앱 서비스 이용 시 중요사항을 계약서에 포함하도록 하고, 숙박업소가 해당 내용을 확인한 후 계약이 이루어지도록 개선을 적극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계약서 교부를 의무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안)이 국회에서 신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KB금융그룹은 604만 반려가구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반려가구의 다양한 니즈를반영한 맞춤형 금융 솔루션인 ‘KB반려행복 패키지’를 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KB반려행복 패키지’는 지난 2017년 출시했던 ‘KB펫코노미 패키지’ 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결과를 반영하여 반려동물 친화적인 네이밍은 물론, 상품성을 개선하고부가서비스를 강화하여 출시한 것이 특징이다. 2021년 1월 400 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상품 만족도 및 선호 혜택 조사결과 반려동물 양육가구는▲반려동물과 관련된 케어활동 ▲유기동물 입양 ▲반려동물 사고 및 배상 ▲반려동물 용품 구입 및의료비에 대한 비용절감 등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KB반려행복 패키지’는 이러한 반려가구의 니즈를 반영하여 ‘KB반려행복적금’, ‘KB반려행복신탁’,‘Liiv M 반려행복 LTE요금제’, ‘KB반려행복펫보험’, ‘KB국민 반려愛카드’ 등 총 5가지 상품과 반려업종관련 할인 혜택, 스마트홈 펫케어 패키지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KB금융은 KB스타뱅킹 내 금융권 최초로 반려동물 정보 등록 화면을 신설했다. 반려인 고객은반려동물의 종류, 품종, 생일, 몸무게 등을 등록할 수 있다. KB금융은 향후 이를 바탕으로 반려가구에필요한 금융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KB국민은행에서는 패키지 상품 출시를 기념해 ‘KB반려행복적금’, ‘Liiv M 반려행복 LTE요금제’,‘KB반려행복신탁’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KB국민은행 홈페이지 또는 KB스타뱅킹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KB금융 관계자는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선호할 만한 상품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향후에도지속적인 계열사들의 협업을 통해 고객의 관심사를 반영하고 실제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Z 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 알바생 10명 중 7명은 주말 알바 보다 평일 알바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을 위한 시간을 즐기는 MZ세대는 주말 시간만큼은 자유로운 시간을 누리고 싶어했다. 알바몬이 MZ세대 알바생 1,977명을 대상으로 ‘알바 선호 시간대’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9.7%가 ‘평일 알바’를 선호한다고 답했다고 1일 밝혔다. 그 이유로는(*복수응답) ‘주말 시간을 자유롭게 누리고 싶어서’가 65.9%의 높은 응답률로 1위에 올랐다. 이어 ‘평일에만 일하고 싶어서(42.3%)’, ‘평일에 일정 맞추기가 편해서(19.6%)’, ‘더 오랜 시간 일할 수 있어서(17.9%)’ 등이 있었다. 다음으로 ‘급여가 많은 주말 오후 알바 vs 급여가 적은 평일 오전 알바’에 대해 물은 결과, 알바생 절반 이상은 ‘급여가 많은 주말 오후 알바(55.6%)’를 택했고, 44.4%의 응답자는 ‘급여가 적은 평일 오전 알바’를 택했다. 적은 급여를 받더라도 평일 오전 알바를 택한 이유는(*복수응답) ‘내 시간을 활용할 수 있어서(자기계발 등)’가 46.4%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또 ‘선호하는 알바 근무 시간대’를 묻자, ‘오전 시간대(56.5%)’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오후 시간대(39.8%)’, ‘야간 시간대(3.7%)’ 순으로 선호하는 알바 근무 시간대가 나뉘었다. MZ세대 알바생 10명 중 8명은 알바를 구할 때 ‘근무지 위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전체 응답자 중 80.0%가 알바를 구할 때 ‘근무지 위치’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근무 기간 및 시간(63.7%)’, ‘높은 시급(43.2%)’, ‘근무 강도(31.1%)’, ‘업종(29.3)’ 등이 뒤따랐다. 한편, MZ세대가 희망하는 알바 직종 1위에는 ‘카페 알바’가 꼽혔다. 성별로는(*복수응답) ‘카페 알바’가 남성(35.0%), 여성(54.0%) 모두에게 가장 높은 응답률을 얻어 1위에 올랐고, 이어 남성 응답자들은 ‘음식점 서빙/주방보조(32.4%)’, ‘사무보조(29.5%)’, ‘영화관 알바(24.8%)’ 등을 희망하는 알바 직종으로 꼽았다. 여성 응답자들은 카페 알바 다음으로 ‘사무보조(36.0%)’, ‘영화관 알바(26.3%)’, ‘음식점 서빙/주방보조(24.3%)’ 등을 꼽아 알바 희망 직종은 성별에 따라 일부 차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