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투자(대표 이종익, 이순열)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이 민간 우수 기술을 보유한 농산업 업체를 육성하기 위해 ‘2023년 민간 우수기술 사업화 지원사업 Agri-Future(애그리퓨처)’의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농업 관련 기술기반 농산업체이며, 총 10개 기업을 선정한다. 한국사회투자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Agri-Future 사업 운영을 통해 우수 기술을 보유한 농산업 업체를 선정하여, 팀별 맞춤형 기술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에게는 16주의 기간 동안 총 7,000만 원(총 10개 팀, 각 700만 원)의 ‘기술사업화 지원금’, 지원 업체의 기술 사업화 ‘역량강화 교육’ 및 ‘전문분야 멘토링’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사회투자는 총 1억 원의 투자를 통해 농식품 분야 지원 업체의 사업 확대와 성장 극대화를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5월 17일부터 6월 8일 오후 2시까지이며, 서류 평가와 대면 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사회투자 홈페이지 혹은 노션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국사회투자는 농산업 생태계 구축과 농산업 업체의 육성을 위해 Agri
6개월 이상 매매거래 및 입출금·입출고 등이 발생하지 않은 증권사 휴면계좌 수가 최근 5년새 최대 10배까지 늘어난 증권사도 있어, 건강한 금융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이 금융투자협회를 통해 자산총계 상위 20개 증권사(‘22년 4Q 기준)로부터 제출받아 1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휴면계좌 수가 최근 5년새 평균 2배, 최대 10배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 휴면계좌는 최근 6개월간 매매거래 및 입출금·입출고 등이 발생 안한 예탁자산 평가액 10만원 이하인 계좌와 현금 및 금융투자상품 등 예탁자산 평가액이 10만원 초과 1,000만원 이하인 계좌 중 반송계좌 등을 포함한다. 문제는 2018년부터 본격화된 혁신금융 기조 하에 혁신모험펀드(’18.1.), 자본규제 개편방안(’18.1.), 성장지원펀드(‘18.3.), 사모펀드 개편방향(‘18.3), 동산금융 추진전략(’18.5.), 크라우드펀딩 개선 방안(’18.6.), 개인 전문투자자 진입요건 완화(’19.1.) 등 정책이 추진되고, 2022년 1월 금융분야 마이데이터 사업을 앞두고 데이터 확보를 위한 과열 경쟁으로 이벤트성 계좌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이 12일 오전 25조7000억 원 규모의 자구안을 발표하는 ‘비상경영 및 경영혁신 실천 다짐 대회’를 앞두고 가진 화상회의에서 임원들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사장은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21년 5월 한전 사장에 취임했고 임기는 내년 5월까지다. 그동안 국민의힘은 한전 적자를 이유로 정 사장 퇴진을 꾸준히 요구해왔다. 지난달 28일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정 사장 사퇴를 공개 요구한 데 이어, 지난 2일에는 “자구 노력도 못 한다면 자리를 내놔야 한다”며 압박 수위를 높여갔다.
지난달 29일 붕괴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안단테 아파트 현장에 콘크리트를 납품한 레미콘 업체 중 3곳이 국토교통부의 레미콘 업체 품질관리 실태 점검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적발 시기가 검단 안단테 공사 기간과 겹쳐 불량 콘크리트가 사고 현장에 쓰였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제출받아 10일 공개한 최근 3년간 레미콘 업체 품질관리 실태 점검결과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를 납품한 업체 중 3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점검 결과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잔골재 표면수율 관리 미흡 △레미콘 제품 염화물 기준치 초과 △믹싱타임이 성능시험 결과와 상이 △시료채취구 식별표시 보완 필요 등의 지적을 받았다. 2021년~2022년에 적발돼 2021년 5월 착공된 해당 현장과 공사 기간이 겹친다. 특히 이 중 1곳은 골재에 표면 수율 관리 같은 주요 품질 문제가 상습적으로 발생한 업체로 파악됐다. 김 의원은 “사고현장에 불량콘크리트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높은만큼, 조사 과정에서 이 부분을 철저히 들여다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붕괴사고가 발생한 검단신도시 안단테
서울 소재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전세 보증금이 전년 대비 평균 6.86%하락한 반면, 월세는 10.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이 올해 서울시 자치구별 원룸 전세 보증금과 월세를 분석해 9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 보증금은 평균 1억2757만 원이며, 월세는 평균 6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대비 전세 보증금은 6.86% 하락, 월세는 10.23% 상승한 수치다. 자치구별 현황을 보면 강남구 원룸 전세 보증금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강남구 내 원룸 전세 보증금 평균은 지난해 2억1783만 원에서 올해 1억7207만 원으로 21.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송파구는 2억745만 원에서 1억6575만 원으로 20.10%, 은평구는 1억4037만 원에서 1억1994만 원으로 14.55%, 구로구는 1억519만 원에서 9036만 원으로 14.10% 하락했다. 이어 올해 서울시 원룸 전세 보증금 평균이 1억 원 미만인 곳은 총 4곳으로 구로구 9036만 원, 강북구 8070만 원, 노원구 7587만 원, 도봉구 7231만 원 순이다. 보증금 1000만 원 기준의 원룸 월세는
지난 3년 영업 타격을 크게 받으면서 대출을 많이 받은 자영업자들이 한계를 맞고 있다. 저소득층 자영업자의 경우 대출 만기 연장·상환 유예 등의 금융 지원에도 불구하고 이미 연체율이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까지 높아진 상태다. 8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자영업자 소득 수준별 대출 잔액·연체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현재 전체 자영업자의 전 금융기관 대출 잔액은 1천19조8천억원으로 사상 최대 수준이다. 3분기(1천14조2천억원)에 이어 두 분기 연속 1천조원을 넘었을 뿐 아니라, 코로나19 대유행 직전인 2019년 4분기(684조9천억원)와 비교하면 48.9%나 늘었다.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도 계속 오르는 추세다. 지난해 3분기 0.19%에서 4분기에는 0.26%로 3개월 사이 0.07%포인트(p) 뛰었다. 0.26%는 코로나 사태 초기인 2020년 2분기 0.29% 이후 2년 반 만에 가장 높다. 한은이 자체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DB·약 100만 대출자 패널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사업자대출 보유자를 자영업자로 간주하고, 이들의 가계대출과 개인사업자대출을 더해 분석한 결
전국적으로 전세사기 피해가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의 피해자 지원 대책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제출받아 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해 책정한 저금리 대출 자금 1천 670억 원 가운데 현재까지(4월 중순 기준) 집행된 금액은 13.6억 원으로 1%를 밑돌고 있다. 전세사기 피해지원센터에 들어온 신청 건수 역시 69건에 불과하며, 이중 집행건수는 13건이였다. 맹 의원은 맞벌이 부부합산 소득 7천만원 이하 등의 조건 등 지원 요건이 까다로운 점을 대출 실적이 저조한 이유로 꼽았다. 맹 의원은 “전세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은 당장 거리로 내몰리지 않기 위해 대출이라도 받아야 하나, 여전히 문턱이 너무 높은 것이 사실”이라며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방안으로 임차인 우선매수권이 논의되고 있는 만큼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저금리 대출의 각종 요건과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제가 어두운 터널에서 조금씩 햇살이 비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우리 경제가 0.3% 성장했다. 마이너스 성장을 보일까 조마조마했는데, 지난 4분기 –0.4% 역성장에서 간신히 탈출했다. 수출은 여전히 마이너스이지만 개선되고 있다. 지난 3월 무역수지는 46억달러 적자였는데, 올해 1월 125억, 2월 52억 적자에서 점차 회복되고 있는 추세다. 수출 규모도 작년 9월 이후 6개월 만에 550억 달러대로 회복했다. 무역 적자에서 벗어나려면 반도체 회복이 급선무다. SK하이닉스 1분기 발표에 따르면, 3.4조원 적자였지만 시장 전망보다는 양호한 편이고 하반기부터는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가 개혁을 추진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그 국가가 어려울 때, 그 중에서도 민생과 직결되는 경제가 위기에 처했을 때이다. 경제가 잘 돌아가고 성장하는데, 누가 개혁을 달가워하겠는가. 혹자는 경제 성장을 하는데 개혁할 이유가 있는가하고 되물을 수 있다. 경제성장이 지속된다고 해도 성장 속에서도 나쁜 습관과 모순과 문제를 쌓이는 법이다. 건강한 사람도 운동 안 하고 해로운 음식을 먹으면 반드시 건강을 해친다. 겉으로 멀쩡해 보여도 과거의 나쁜 습관 때문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3일간 중국 베이징의 유명 관광지인 ‘십도풍경구(十渡風景區)’에서 K-푸드 홍보를 위한 K-페스타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위드코로나 이후 중국 베이징에서 처음 열린 대규모 오프라인 K-푸드 홍보 행사로, 5일간의 노동절 황금연휴를 맞아 베이징 근교의 대표 관광지인 십도풍경구를 찾은 4만여 명의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K-푸드를 직접 체험해보고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코로나 이후 건강에 관심이 높아진 점을 증명하듯 홍삼 제품과 식물성 음료를 비롯해 저도수의 다양한 과일맛 막걸리와 소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액상 유자차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장에는 국악 공연과 K-팝 댄스공연 등 한국문화를 대표하는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어우러져 상춘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행사에 참여한 베이징시의 왕리민 씨는 “모처럼 가족과 찾은 여행지에서 다양한 한국식품을 맛보게 되어 즐거운 경험이었다”라며 “아이에게 줄 간식으로 색다른 맛의 구워 먹는 치즈와 유기인증을 받은 쌀과자를 구매했다”고 말했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중국은 리오프닝 이
휴가철을 앞두고 국내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렌터카 관련 소비자 피해가 해마다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더불어민주당 맹성규(인천 남동갑/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아 4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렌터카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지난 2018년부터 올해 4월까지 총 1,708건이 접수됐다. 연도별로는 지난 2018년 253건, 2019년 276건, 2020년 342건, 2021년 339건, 지난해 378건으로 매년 지속 발생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4월까지 총 120건이 접수됐다. 피해 유형별로는 계약 관련 피해가 708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당행위 706건, 품질AS 관련 151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계약 관련 피해 유형을 살펴보면 계약해제·해지 및 위약금 관련 피해가 411건으로 58.1%에 달했으며, 계약불이행이 237건(33.5%), 청약철회 59건(8.3%) 순이었다. 한편 2022년 기준 렌터카 등록수는 총 1,060,810대로 국내 렌터카 시장은 계속 성장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맹 의원은 “코로나 상황 종식으로 렌터카 수요가 증가해 관련 피해구제 신청 역시 늘어나고 있다”며 “피해 대부분
저층주거지로 이뤄진 빌라 밀집 지역의 주거환경 문제를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주시갑·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은 3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빌라 밀집 지역에 필요한 혁신방안은 무엇인가> 토론회를 열었다. 저층주거지는 1980년대 중반 다세대, 다가구 주택에 대한 건축기준이 마련되면서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해 공급 위주의 주거정책 추진과 분양을 목적으로 조성됐다. 더욱이 현행법상 30세대 미만의 소규모 주택은 주택법에 따른 사업 계획 승인 없이 건축법에 따른 인허가만으로 건축이 가능해지면서 저층주거지 과밀화가 심각해졌다. 그 결과 생활기반 시설 부족, 방범 취약 등 문제점이 발생했다. 저층주거지 밀집 지역은 소위 ‘빌라촌’이라 불리며 언젠가는 벗어나야 할 곳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게 됐다. 한편 저층주거지의 정주여건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최근 개선을 위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으나 여전히 한계를 보인다. 「공동주택 관리법」,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빈집 및 소규모 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등의 관련 법안이 있지만 법안의 중점 시행대상이 대규모 공동주택이거나, 대규모
신약 개발 기업의 지엔티파마(대표이사 곽병주)는 차세대 염증 및 호흡기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플루살라진’의 임상 1상 시험계획서(IND)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임상 1상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플루살라진 경구투여 후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적 연구를 두 파트로 나눠 진행한다. 파트 1에서는 공복 상태 또는 음식물 섭취 상태에서 플루살라진 용량을 높여가며 단회투여 후 안전성과 흡수, 분포, 대사, 배설 등을 연구한다. 파트 2에서는 하루에 2회, 총 15회에 걸쳐 플루살라진 반복투여 후 안전성과 약동학을 탐색한다.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세레콕시브 등 비스테로이드 소염제의 위장관 부작용을 개선한 차세대 소염제로 개발 중인 플루살라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과 조직보호 작용을 보유한 다중표적 신약이다. 플루살라진은 췌장염, 장염, 관절염 등 염증질환과 당뇨병성 통증 모델에서 탁월한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됐다. 또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및 천식 동물모델에서 탁월한 염증 조절, 조직 보호 효과가 입증돼 지난해 신규 국제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COPD와 천식은 난치성 질환이다. 특히 COPD는 담배 연기, 직업적 유해가스 노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