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연 1.25%로 동결됐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4일 통화정책결정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해 8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5%에서 0.25%포인트 인상했었고, 11월과 올해 1월 0.25%포인트씩 두 차례 잇따라 상향조정했다. 물가 상승 압력이 크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b)의 긴축 기조가 강화되는 상태에서 사상 처음으로 '3연속 기준금리 인상'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왔지만 일단 한 템포 쉬어가는 분위기다.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확진자 폭증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상태에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점 등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 다음 금통위 회의는 4월14일 열릴 예정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넷째 주에는 전국 19개 단지에서 총 1만1,875가구(일반분양 9,779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2가 ‘센트레빌아스테리움영등포’, 경기 평택시 현덕면 ‘평택화양휴먼빌퍼스트시티’, 인천 연수구 송도동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4차’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파주시 동패동 ‘신영지웰운정신도시’, 세종시 산울동 ‘엘리프세종’ 등 6곳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서울 성수동과 청담동 등 MZ 세대가 선호하는 상권의 활기는 오미크론 변이 공포에도 한층 살아난 분위기다. 공실률이 높은 상권으로 꼽히는 명동이나 광화문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17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기업 알스퀘어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광화문·남대문·명동·종로 등이 포함된 서울 도심 지역 소규모 상가 평균 공실률은 11.2%로 집계됐다. 전분기보다 2.4%포인트 오른 수치다. 2020년 4분기 사상 처음으로 두 자릿수의 공실률을 기록한 이후 1년 만에 이전 기록을 넘어섰다. 부동산원은 3층 이상에 연면적이 330㎡를 초과하면 중대형 상가로, 2층 이하에 연면적이 330㎡ 이하면 소규모 상가로 분류한다. 상권별로 보면 명동은 공실률 50.3%를 기록했다. 전분기보다 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광화문(21.7%)은 2.4%포인트, 종로(9.8%)는 1.1%포인트 올랐다. 공실이 늘면서 자연히 임대료도 떨어졌다. 도심 지역은 1㎡당 6만8000원으로 전분기보다 1% 하락했다. 특히 명동은 15만2700원으로 4.2% 하락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4분기와 비교하면 무려 41.7%나 내렸다.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이 올해 임직원 연봉 인상 규모를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상폭은 평균 5%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플랫폼 잡코리아는 최근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595명을 대상으로 <2022년 임직원 연봉 인상률> 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먼저 올해 임직원 연봉 인상 규모를 확정했는가 질문에 중소기업 61.8%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이 밝힌 인상률은 평균 5.6%였다. 임직원 연봉 인상 규모는 예년과 비슷하게 책정한 곳이 가장 많았다. 올해 연봉 인상률을 확정한 기업 2곳 중 1곳(57.3%)이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4.9% 선에서 임직원 연봉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임직원 연봉을 인상하기는 하지만 인상률이 예년보다 낮다고 답한 기업은 14.4%였다. 이들 기업이 밝힌 인상률은 평균 3.9%로 파악됐다. 예년보다 임직원 연봉을 크게 높였다고 답한 곳은 28.3%였다. 해당 기업들이 밝힌 인상률은 평균 9.2%로 집계됐다. 올해 임직원의 연봉을 큰 폭으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답한 기업들에게 그 이유(*복수응답)를 물었다. 그 결과 최근 몇년간 연봉 인상액이 낮았던 것에 대한 보상(41.3%)이라고 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김춘진 사장은 15일 경북 청도군 소재 감 가공·수출업체인 농업회사법인(주) 네이처팜을 방문해 감말랭이, 반건시 등의 가공 처리 과정을 살펴본 뒤 가공식품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사장은 “청도 반시는 전국 유일의 씨 없는 감이자, 경북 청도군을 대표하는 지역 농특산물”이라며 “특히 감말랭이 가공식품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수출유망품목으로 공사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과 수출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 달성군 소재 문양로컬푸드직매장을 찾아 매장을 둘러보고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현황을 청취한 김 사장은 “로컬푸드 활성화 및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셋째 주에는 전국 11개 단지에서 총 7,746가구(일반분양 6,060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대구 달서구 본리동 ‘달서푸르지오시그니처’, 경기도 광주시 탄벌동 ‘두산위브광주센트럴파크’, 충북 청주시 모충동 ‘한화포레나청주매봉’ 등이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구로구 개봉동 ‘신영지웰에스테이트개봉역’, 경기 구리시 수택동 ‘힐스테이트구리역', 대구 수성구 신매동 ‘시지라온프라이빗’ 등 7곳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LS그룹 초대 회장을 지낸 구자홍 현 LS니꼬동제련 회장이 11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76세. 고인은 LG 창업주인 고(故) 구인회 회장의 셋째 동생인 고 구태회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2004년부터 2012년까지 9년간 LS그룹 초대 회장직을 맡았다. 이후 LS그룹 회장직에서 내려온 고인은 2015년부터 LS니꼬동제련 회장직을 맡아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김춘진 사장이 전날(10일) 충청남도 홍성군 소재 농산물전문생산단지인 홍주아리향딸기영농조합법인(대표 김규성)을 찾아 재배시설을 살펴본 뒤, 딸기 생산과 판매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홍주아리향딸기는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신규 지정된 농산물전문생산단지로 ‘아리향’을 전문적으로 재배하고 있다. 아리향은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신품종 딸기로 2017년 처음 현장에 보급됐으며, 과실이 단단하고 보존기간이 길어 수출에 적합하다는 평이다. 수출 첫해인 2019년 2만2천 달러를 시작으로 지난해 홍콩, 인도네시아 등을 중심으로 11만5천 달러 수출을 기록했다. 현장에서 김 사장은 “국산 품종인 아리향 딸기는 충남 홍성군의 대표 특산물이자,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권에서도 인기가 높은 수출품목”이라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수출 지원으로 딸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임대차 계약 기간이 끝났는데도 세입자가 건물을 비워주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명도소송을 하려고 하는데 주변에서 점유이전금지가처분도 신청하라고 합니다. 점유이전금지가처분 신청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만약 신청하지 않을 때는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궁금합니다” 명도소송에서 점유이전금지가처분 신청을 하지 않아 낭패를 보는 건물주들이 많다. 만약 소송 기간 중 세입자가 다른 사람에게 무단 전대를 했다면 복잡한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명도소송이란 건물을 비워달라는 취지로 건물주가 세입자를 상대로 제기하는 소송을 말한다. 점유이전금지가처분이란 점유를 이전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뜻으로 명도소송을 진행할 때 세입자가 다른 사람에게 전대(임대)하는 것을 금지하는 가처분을 말한다. 법도 종합법률사무소 엄정숙 부동산 전문변호사는 10일 “명도소송을 진행할 때 점유이전금지가처분은 법으로 정해진 절차는 아니지만 추후 판결문으로 강제집행 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강제집행까지 고려한다면 점유이전금지가처분 절차는 반드시 해야 하는 필수 절차”라고 조언했다. 명도소송에서 점유이전금지가처분 절차는 크게 5단계로 나뉜다. 첫 번째는 신청서 작성 단계다. 신청서를 작성할 때는 담보
최근 양강 대선후보들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연장 및 신설 공약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평택 등 공약 호재 지역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지난해 10월 GTX-C노선을 경기 평택과 시흥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공약을 밝히는 한편, 지난달 24일에는 기존 GTX 노선에 신규 노선을 추가하는 GTX 플러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GTX-A+노선은 동탄∼평택 연장을 추진하고, GTX-C+노선의 경우 북부는 동두천까지, 남부는 병점·오산·평택으로 연장하고 금정에서 안산과 오이도까지 기존선을 활용해 연결하는 것이다. 또 GTX-D노선은 김포∼부천∼강남∼하남 구간으로 만들고, GTX-E(인천~시흥·광명신도시~서울~구리~포천) 노선과 GTX-F(파주~삼송~서울~위례~광주~이천~여주) 노선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역시 지난달 7일 수도권 광역교통망 공약을 발표하면서, GTX A·B·C 노선은 연장, 2기 GTX 3개 노선(D·E·F)은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GTX-A노선은 기존 운정~동탄에서 운정~동탄~평택까지, C노선은 기존 덕정~수원에서 동두천~덕정~수원~평택까지 연장하겠다고 했다.
“임대차계약이 끝날 때가 되어 권리금을 내고 들어올 신규 세입자를 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만약 계약 기간 안에 신규 세입자를 못 구하면 어떻게 되나요.” 임대차 계약 종료를 앞두고 권리금을 내고 들어올 신규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마음고생 하는 임차인들이 수두룩하다. 권리금이란 영업시설, 거래처, 신용, 영업상의 노하우, 위치에 따른 이점 등에서 비롯된 금전적 가치를 말한다. 2015년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상임법)이 개정되면서부터 법으로 보호받게 됐다. 법도 종합법률사무소 엄정숙 부동산 전문변호사는 7일 “임차인이 권리금을 받기 위해서는 임대차 계약 종료 6개월 전부터 1개월 전까지 건물주에게 신규 세입자를 주선해야 한다”며 “만약 이 기간 안에 신규 세입자를 주선하지 못했다면 상황별로 △계약갱신요구권 △묵시적 계약갱신 △계약해지를 사용해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첫 번째 계약갱신요구권이란 세입자가 건물주에게 계약을 연장해 줄 것을 요구하는 권리다. 엄 변호사는 “신규 세입자를 주선하지 못한 채 계약 기간 만료로 임대차 계약이 해지된다면 권리금을 주장할 수 없다”며 “권리금을 포기할 생각이 없다면 계약갱신요구권을 행사하여 계약을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둘째 주 분양시장은 연휴 영향에 다소 쉬어가는 분위기다. 전국 5개 단지에서 총 3,598가구(일반분양 3,598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럭스오션SKVIEW’, 경기 화성시 비봉면 ‘화성비봉호반써밋’, 경북 포항시 흥해읍 ‘한화포레나포항2차’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힐스테이트청량리메트로블’, 대전 서구 도마동 ‘호반써밋그랜드센트럴’ 등 8곳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