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10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수출입은행, 한국조폐공사, 한국투자공사, 한국재정정보원, 국제원산지정보원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하고 2021년도 국정감사를 마무리했다. 기재위는 지난 10월 5일 기재부 경제·재정정책 분야에 대한 국정감사를 시작으로 총 29개 기관의 경제·재정정책 및 조세정책 등에 대한 국감을 실시했다. (사진 : 국회 제공) 경제·재정·조세 정책 질의 이어져 기재위 종합감사에서는 국가재무제표 오류 발생 최소화를 위한 제도개선 및 건강보험·고용보험기금 적자 문제 해소, 예비타당성조사 제도개선의 필요성 등 재정정책 관련 질의가 이어졌다. 또 부동산 시장 안정과 플랫폼 기업 지원으로 인한 자영업자 피해 발생 최소화, 한국판 뉴딜의 차질 없는 추진 등 경제정책 관련 질의도 많았다. 이외에도 ▲세수 중립적 관점의 상속세제 개편 필요 등 조세정책 관련 질의 ▲급증한 가계부채 관리 및 외환보유고 확대 필요성, 높은 금융중개지원대출 금리 등 금융·통화정책 관련 질의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등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수요 반영의 필요성 및 경영평가 지표 개편의 문제점과 공공기관 ESG 경영의 필
세아베스틸이 코로나 펜트업(pent-up/억눌린) 경기회복과 철강 수요 증가요인으로 흑자 전환했다. 세아베스틸은 자동차, 기계 부품 등에 주로 사용되는 탄소합금 특수강 내수 시장에서 40%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철강 전문 회사다. 세아베스틸은 연결기준 올 3분기 매출 9,057억원과 영업이익 652억원을 올렸다고 지난 28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3분기 누적기준 영업이익은 1,193억원이다. 세아베스틸의 100%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은 3분기 누적 기준 81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2015년에 세아그룹에 편입된 세아창원특수강은 스테인리스 특수강을 만든다. 세아베스틸은 하반기 성수기 진입과 자동차 반도체 수급난 완화 조짐, 조선용 수주 본격화 등으로 판매 증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낙관하며 호실적을 전망했다.
오늘 치러지는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하는 응시자 수가 40만명을 넘어섰다. 30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이날 치러지는 제32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1차와 2차 시험 원서접수자는 총 40만8,492명이다. 올해 지원자 수는 역대 최다 응시생이 지원했던 지난해보다도 4만5,000명여명 늘어난 수치로 또 역대 최다 기록을 갱신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생 수(약 50만명)를 따라잡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다만 집계에는 1차와 2차 시험을 하루에 같이 보는 사람들이 중복돼있어서 실제 시험을 치르는 응시자는 접수자보다 적다. 1983년 공인중개사 제도가 도입된 이래 가장 많은 인원의 응시는 취업난과 집값 폭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은 29일 경상남도 김해시 신문동 1188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장유자이 더 파크’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장유자이 더 파크는 지하 2층~지상 28층 7개 동 전용면적 59~125㎡ 총 587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A 112가구 △59㎡B 46가구 △78㎡ 24가구 △84㎡A 241가구 △84㎡B 110가구 △84㎡C 52가구 △125㎡ 2가구다. 청약 일정은 내달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으며, 당첨자 발표는 오는 11월 16일이다. 비규제지역인 김해에서 분양하는 장유자이 더 파크는 전매제한이 없고, 김해시 뿐만 아니라 경남과 부산, 울산에 거주하는 1주택 이상 세대주 뿐만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GS건설은 최근 율하신도시에서 ‘원메이저자이(708세대)’, ‘율하자이힐스테이트(1245세대)’를 공급한 적이 있지만, 자이(Xi) 단독 브랜드 아파트로 김해에 공급하는 것은 지난 2005년 ‘진영자이’ 이후 16년만이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김해에 오랜만에 자이(Xi) 단독 브랜드 아파트로 선보이는 만큼 상품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자연과 함께할 수
소득 하위 88%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는 정부의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이 오는 29일 마감됨에 따라 경기도가 국민지원금 신청을 서둘러달라고 28일 당부했다. 지난 9월 6일부터 국민지원금 접수가 시작된 가운데 지난 27일까지 경기도 내 국민지원금 누적 신청 인원은 1,091만9,000여명, 누적 지급액은 2조 7,296억여원이다. 도내 지급 대상 전체 인원은 1,107만여명으로 신청률은 98.6%다. 국민지원금 지급대상자 중 미신청자는 10월 29일까지 사용 중인 카드사의 홈페이지․앱으로 ‘온라인’, 카드와 연계된 은행 또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로 ‘오프라인’ 신청해야 한다. 기간 내 신청하지 않으면 국민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국민지원금 지급대상자 선정 결과에 대해 이의가 있는 국민은 11월 12일까지 온라인 국민신문고 또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국민지원금은 사용 마감일인 12월 31일까지 모두 사용해야 하며, 이는 이의신청을 통해 받은 경우에도 동일하다.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자치단체로 환수된다. 문정희 경기도 복지국장은 이날 시군 상생지원금 지급 담당부서장들과의 영상
KG동부제철이 산불피해를 겪은 터키에 묘목 1만 그루를 기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8월초 터키는 남부지역에 산불이 발생해 10만 헥타르 이상의 숲이 파괴되는 등의 큰 피해를 입었다. KG동부제철은 이날 현지 고객사와 함께 터키 비영리 환경단체연대협회(CEKUD)에 묘목 1만 그루를 심을 수 있는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을 출연받는 CEKUD는 1999년 설립 이래 산림·해양·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환경보호 활동을 이어 온 단체다. 최근에는 각국에서 기증받은 나무로 ‘나는 나무를 심었다’라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에윱 데빅 CEKUD 회장은 나무심기 캠페인 추진 동력이 된 한국의 묘목 기증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이원익 주터키 대사를 찾기도 했다. KG동부제철 관계자는 “고객사와 비대면 소통을 진행하면서 터키 현지에 여전히 묘목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접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식을 고민했다”며 “이번에 전달되는 묘목을 통해 터키에 만 그루의 ‘희망’이 심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G동부제철은 올 상반기 터키에 아연도·석도강판을 수출해 약 113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보구녀관 설립 134주년을 맞아 기념 예배 및 보구녀관 역사 사진전이 지난 27일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에서 열렸다. 1887년 조선 최초로 문을 연 여성 전문병원 ‘보구녀관(普救女館)’은 남성 의사에게 몸을 보이지 못해 치료를 포기하던 조선 여성들을 위해 세워졌고, 여성 의료 선교사 메타 하워드, 로제타 홀, 메리 커틀러 등이 진료했다. 최초의 한국인 여의사인 박에스더(김점동)는 보구녀관 병원장으로 헌신했다. '여성을 널리 구하는 곳'이라는 의미의 ‘보구녀관’이라는 이름은 고종이 직접 하사했다. 보구녀관은 릴리안해리스 기념병원, 동대문부인병원, 이대동대문병원으로 이어져 현재의 이화의료원(이대목동병원, 이대서울병원)이 계승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규모 예배 형식으로 이뤄졌다. 여메례, 김사라와 같은 ‘전도 부인’이 보구녀관 환자 대기실에 머물며 환자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등 보구녀관이 일종의 ‘교목실’ 역할을 했던 것을 기리는 의미기도 하다. 안선희 이화여대 교목실장이 인도한 기념 예배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 이영주 이화학당 이사,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 내년 135주년 기념 ‘이화
청약통장 무용론이 다시 한번 고개를 들고 있다. 청약통장이 시중에 넘쳐나면서 효용성이 떨어지는데다가 청약자격 요건도 까다로워 일반인들의 분양시장 진입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실제 청약통장은 분양시장에서 애물단지 취급 받고 있다. 수년간 분양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청약통장은 2,825만1,325개다. 국내 인구가 약 5,200만 여명인 점을 감안하면 국내 인구 절반이상이 청약통장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이 중에서 1순위 통장은 1,577만9,724개나 된다. 수도권 주요단지에 1순위에서만 수만에서 수십만명의 청약자들이 몰리는 이유다. 서울이나 과천, 화성(동탄) 등 수도권 주요지역에선 당첨 가능한 청약가점이 60점을 훌쩍 넘는 사례가 자주 등장한다. 심지어 서울 강남권(강남4구)이나 세종시 등에선 가점 만점자(84점)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까다로운 청약자격 요건도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기회를 가로막고 있다. 2017년(8.2대책) 이후 청약가점제 비율이 크게 확대되면서 가점이 낮은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 등이 오히려 분양시장에서 소외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28일 연결 기준으로 매출 73조9800억원, 영업이익 15조8200억원의 2021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분기 사상 매출액 73조9800억원은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3개 분기 연속으로 해당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경신 중이라 연간 기준으로 이전 최고치인 2018년 매출을 크게 상회하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메모리 시황 호조세가 지속, 파운드리·디스플레이 판매 확대 등 부품 사업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세트 사업도 견조한 모습을 나타내며, 전분기 대비 3조2500억원 증가한 15조8200억원으로 역대 두 번째인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반도체는 3분기 매출 26조4100억원, 영업이익 10조600억원, ▲디스플레이는 3분기 매출 8조8600억원, ▲영업이익은 1조4900억원, ▲무선통신IM(IT & Mobile Communications) 부문은 3분기 매출 28조4200억원, 영업이익 3조3600억원, ▲소비자가전CE(Consumer Electronics) 부문은 3분기 매출 14조1000억원, 영업이익 7600억원을 기록했다.
GS건설이 경기 광주시 오포읍 고산2지구 C-1블록에서 공급하는 ‘오포자이 오브제’가 1순위 청약에서 총 1만 4,287개의 청약 통장을 모으며 전 타입 마감됐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6~27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 ‘오포자이 오브제’는 일반 공급 484가구(특별 공급 443가구 제외)의 청약 접수 결과 평균 29.52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타입은 217.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전용 74㎡B타입이다. 가장 많은 접수 건수를 보인 타입은 전용 74㎡D타입으로 49가구 모집에 총 4,507건이 접수됐다. ‘오포자이 오브제’ 분양 관계자는 “주택 수요자에게 선호도가 높은 자이 브랜드의 가치와 단지만의 특화 설계, 주방 설계 등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다”면서 “지난 5월에 공급한 ‘오포자이 디 오브에 이어 ‘오포자이 오브제’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만큼 경기 광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자이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포자이 오브제’는 지하 5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62~104㎡ 총 927가구로 조성된다. 앞서 공급한 ‘오포자이 디 오브’와 함께 1,822가구 대단
이대서울병원 호흡기내과 이진화 교수(폐센터장)가 호스피스 제도발전과 운영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8일 ‘제9회 호스피스의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지침 이사로 활동 중인 이 교수는, 만성호흡부전 중증 환자를 위한 완화의료 진료지침을 개발과 말기호흡기질환 완화의료 기반을 마련하는 등 호스피스‧완화의료 제도 확립과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 교수는 “만성호흡부전, 말기호흡기질환 등 중증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평온을 위해 더 많은 기여를 하라는 의미에서 상을 주신 것 같다”며 “존엄하고 편안한 생애 말기를 위한 적절한 의료서비스와 편안한 임종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 교수는 폐암,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이 전문분야로 지난 2002년부터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현재 폐암 다학제 진료를 실시하고 있는 이대서울병원 폐센터장을 맡고 있다.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이 내년 2월 대학병원 최초의 비뇨기병원인 ‘이대비뇨기병원’ 개원을 앞두고, 로봇 수술 역량 강화를 위해 비뇨의학과 전문의 2명을 신규 영입했다. 김완석 교수는 삼성서울병원 임상강사 시절 로봇수술센터 세팅을 주도적으로 시행하는 등 국내 ‘비뇨기 로봇수술 1세대’로, 인제대 부산백병원 비뇨의학과장 및 로봇수술센터 간사를 맡으며 600례 이상 로봇 수술을 경험한 바 있다. 김 교수는 부산 경남권 최초로 로봇방광암 수술 및 총체내 전환술을 이용해 상처를 최소로 한 ‘로봇인공방광수술’을 집도하는 등 성공적 경험도 쌓았다. 부신부분절제술은 50례 이상 성공적으로 시행하는 등 다양한 질환 치료에도 강점을 가졌다. 2019년에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 로봇수술센터 연수를 통해 다양한 로봇수술을 경험했다. 김 교수는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인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의 탁월한 업적을 익히 알고 있고 훌륭한 의료진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선후배 의료진들이 가진 임상경험과 이대비뇨기병원의 인프라가 합쳐진다면, 최초를 넘어 세계 최고의 비뇨기병원이 완성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영입된 김명수 교수 역시 비뇨기 종양 로봇 수술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