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포럼’이 내달 12일부터 13일까지 경북 영주시민회관에서 열린다. 영주시와 대한마이크로바이옴협회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영주시 농축산분야 활용 방안이다. 영주시는 지난해 9월 정부가 마이크로바이옴을 유망산업으로 선정해 중점적으로 키워 내겠다는 계획을 포함한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 방안 발표에 따라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해 6월 ‘제8회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포럼’을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개최했다. 관련 대학‧기관‧기업‧단체 등 관계자들과 영주시 과수를 활용한 적용방안을 찾고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올해는 시범 농가를 선정해 마이크로바이옴 복합 미생물의 효능 실험을 하는 등 산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 행사 첫날인 내달 12일에는 장욱현 영주시장과 이영호 영주시의장, 이홍 광운대바이오통합케어경영연구소 소장, 안봉락 대한마이크로바이옴협회 회장 등이 참석하는 포럼과 윤복근 교수(광운대학교 바이오의료경영학과책임지도교수)의 진행으로 패널토론이 진행되며, 이튿날인 13일에는 참석자들이 소수서원, 선비촌, 선비세상, 부석사 등 영주의 전통문화를 엿볼 수 있는 관광단지를 관람하
포스코가 국산화에 성공한 수소 이송용 강재를 국내 최초 수소시범도시인 경기도 안산에 적용한다. 19일 포스코에 따르면 안산에 적용할 수소 이송용 강재는 영하 45도에서도 용접부가 충격에 견딜 수 있게 만든 제품이다. 포스코는 지난달 초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수소모빌리티+쇼’에서 연구 개발한 수소 이송 배관 실물을 선보였다. 수소시범도시는 수소 이송량이 대량이기 때문에 지름이 8인치 이상인 대구경 배관이 필수적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안전문제로 수소 이송 배관은 6인치 이하의 소구경 수입산 ‘심리스 강관(용접을 하지 않은)’을 주로 사용했다. 대구경 강관은 제조과정에서 용접을 해야 경제적인데, 용접부분 안전성 문제로 사용에 제한이 있었다. 포스코는 이번에 개발한 강재가 영하 45도에서도 충격에 견딜 수 있는 세계 최고수준의 안전성을 갖췄다고 발표했다. 국내 조관사인 휴스틸 등이 이 강재를 이용해 강관을 생산할 예정이다. 수소시범도시는 주거시설, 교통수단 등에 수소에너지를 이용하는 친환경 도시로 국토교통부는 2019년에 안산시, 울산광역시, 전주·완주 등을 수소시범도시로 지정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수소시범도시 외에 평택시의 수소융합도시 발전계획에
GS건설은 대구광역시 서구 두류역 인근에 대규모 주상복합아파트 '두류역 자이'의 오피스텔을 10월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대구광역시 서구 내당동 220-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두류역 자이는 지하 4층~지상 49층 7개동 규모로 아파트 1,300가구와 오피스텔 86실로 구성된 복합시설이다. 이중 오피스텔 86실이 우선 분양에 나선다. 두류역 자이 오피스텔은 만 19세 이상 전국 누구나 유주택자도 청약통장 없이 청약할 수 있으며, 86실 모두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주거선호도가 높은 두류역 초역세권 입지에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할 수 있는 오피스텔에 벌써부터 수요자들의 관심도가 높다”며 “역세권 입지에 들어서는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인만큼 자이(Xi)가 가진 기술력과 노하우를 쏟아 향후 지역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두류역 자이’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서구 서대구로 16에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는 2025년 8월 예정이다.
세계철강협회가 내년 글로벌 철강수요를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며 상향조정했다. 지난 14일 세계철강협회가 발표한 2021년 및 2022년 단기전망(SRO・Short Range Outlook)에 따르면, 올해 세계 철강 수요는 18억5500만톤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18억9600만톤으로 올해보다 2.2%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협회는 철강업황의 긍정적인 요인으로 전세계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와 정부지원에 따른 제조업 활동 증가를 들었다.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제한적이었던 각 산업의 철강 수요가 경기회복으로 점차 증가할 것이란 설명이다. 협회는 세계철강생산 1위 국가인 중국 시장의 경우 부동산 규제와 철강 생산 상한선 등으로 올해 남은 기간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지만 선진국의 경우 대부분의 제조 부문에서 철강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협회는 유럽 등 선진국 철강수요가 2020년 코로나로 인해 -12.7% 감소된 후 2021년 12.2%, 2022년 4.3% 증가해 팬더믹 이전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봤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은 자동차 및 내구재 부문의 대기수요와 바이든 정부의
주택 실수요 전세대출 상품인 버팀목 전세자금 보증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70% 가까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제출받아 1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공급된 버팀목 전세자금 보증금액이 서울 26%, 경기 35.6%, 인천 4.5% 규모로 공급돼 수도권에만 66%가 몰렸다. 보증건수 비중 역시 서울 24.1%, 경기 32.5%, 인천 4.5%로, 수도권에 61.1%의 전세자금 보증이 집중됐다. 주택도시기금으로 지원되는 버팀목 전세자금은 저금리로 전세보증금의 70%까지 대출되는 실수요 전세대출 상품이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공급된 버팀목 전세자금 보증은 총 7만8,896건이며 4조2,549억원 규모다. 이중 수도권에만 2조8,124억 규모로 4만8,164건 공급돼 전체 공급건수의 61.1%를 차지하는 것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서울지역에만 1조1058억원 규모로 1만8,991건의 버팀목 전세자금 보증이 공급됐고, 경기지역에는 1조5,147억원 규모로 2만5,645건이 공급됐다. 인천지역에는 1,919억원 규모로 3,528건 공급됐다. 이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 공급된 버팀목 1조4,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에는 전국 13개 단지에서 총 6,347가구 (일반분양 5,065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대구 수성구 파동 ‘수성레이크우방아이유쉘’, 강원 동해시 효가동 ‘동해자이’, 충남 예산군 삽교읍 ‘내포신도시중흥S클래스더시티’ 등이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광주시 송정동 ‘광주행정타운아이파크’, 경기 파주시 다율동 ‘운정신도시푸르지오파르세나’, 경기 평택시 장당동 ‘평택고덕2차아이파크’ 등 5곳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GS건설이 경기 광주시 오포읍 고산지구 일원에서 공급하는 ‘오포자이 오브제’가 사이버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GS건설은 15일 광주시 오포읍 고산2지구 C-1블록에 들어서는 ‘오포자이 오브제’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오포자이 오브제’는 지하 5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62~104㎡ 총 927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62㎡B 148가구 △74㎡A 160가구 △74㎡B 24가구 △74㎡D1 47가구 △74㎡D1T 46가구 △74㎡D2 46가구 △74㎡D2T 48가구 △84㎡A 133가구 △84㎡B 66가구 △84㎡D1 50가구 △84㎡D1T 53가구 △84㎡D2 51가구 △84㎡D2T 53가구 △104㎡A 2가구다. 청약 일정은 오는 10월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해당지역 1순위, 27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으며, 당첨자 발표는 오는 11월 3일이다. 다만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경기도 광주시에서 2년 이상 계속 거주한 경우에만 가능하다. 청약 통장 가입 후 24개월이 지나야 하며, 지역별·면적별 예치금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아울러 무주택 또는 1주
NH농협은행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최근 6년간 약 1,600억원을 착오 송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김제·부안)이 NH은행으로부터 제출받아 1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농협은행의 최근 6년간 착오송금 반환청구 건수는 69,261건으로 금액은 1,592억원으로 집계됐다. 착오송금 건수를 연도별로 보면 ▲2016년 7,983건 ▲2017년 8,851건 ▲2018년 9,760건 ▲2019년 12,440건 ▲2020년 16,723건 등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도 지난 8월까지 집계된 건수만 13,504건에 이른다. 착오송금은 사유로는 계좌입력 오류 건수가 61,935건으로 가장 많았고 ▲금액입력오류 1,604건 ▲이중입금 1,003건 ▲기타건수 3,771건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착오송금으로 인한 피해가 매년 증가함에도 미반환 건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최근 6년간 미반환 건수는 ▲2016년 4,397건 ▲2017년 5,074건 ▲2018년 5,203건 ▲2019년 6,130건 ▲2020년 7,235건으로 지속 상승 추세다. 올해만 해도 4,683건이 미반환 됐다. 지난해 기준 미반환
올해 서울과 경기도에서 6억원 이상에 매매된 연립·다세대 주택(빌라)이 2017년보다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서비스하는 스테이션3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6억원 이상으로 매매된 서울과 경기도 빌라를 조사해 전날(1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9월 10일까지 매매 건수는 3048건으로 전체의 3.5%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7년 같은 기간 매매 건수가 1519건(2%)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4년 만에 2배 넘게 증가했다. 매매가 6억원은 정책 모기지 상품인 보금자리론 최고 기준선이라 서민 주택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꼽힌다. 8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11억1925만원)의 절반 정도 수준이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아파트보다 시세가 낮은 특성상 매매가 6억원 짜리 빌라는 ‘고가’에 속한다. 서울 평균 빌라 매매가(3억4669만원)보다 73.1% 높은 금액이다. 특히 경기도에서 6억원 이상에 거래된 빌라가 크게 늘었다. 2017년(9월 10일 기준)의 경우 6억원 이상 빌라 매매 건수는 310건(0.8%)에 그쳤지만, 올해는 915건으로 3배가량 증가했다. 전체 매매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서민 실수요자에 대한 전세대출과 잔금대출이 일선 은행지점 등에서 차질없이 공급되도록 금융당국은 세심하게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이날 ‘서민 실수요자에 대한 전세대출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금융위원회 입장과 관련해 이같이 언급했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앞서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세나 집단 대출이 중단되지 않도록 실수요자를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수요자 전세 대출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올해 4분기 중 전세 대출에 대해서는 유연하게 대응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인들은 불규칙적인 식습관은 물론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식품, 가공식품, 밀가루 음식, 찬 음료 등을 많이 섭취하면서 소화장애나 염증성 장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가벼운 증상인 신트림, 복부팽만감, 설사나 변비 등으로 시작되지만 방치하면 장내미생물 균형이 무너지는 디스바이오시스는 물론 장누수증후군으로까지 이어져 혈액이 오염되고 심각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마이크로바이옴(대표이사 변지영)은 이와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염증성 장 질환의 예방·개선·치료 효능이 있는 포스트바이오틱스 ‘디글루 MB2 유산균배양건조물’을 연구·개발해 특허를 받았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 관계자는 “염증성 장 질환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약물이 아닌 인체에 무해한 유산균으로 질환을 개선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전했다. ‘디글루 MB2 유산균배양건조물’은 글루텐 분해능을 가지는 디글루 GLU70 균주를 사균화해 장 건강의 효능을 더 높인 ㈜마이크로바이옴의 포스트바이오틱스다. 염증성 장 질환의 예방, 개선, 치료에 대한 효능은 ▲글리아딘을 처리한 마우스를 이용한 공장 조직의 병리학적 변화 ▲염증성 사이토카인 함량 ▲글리아딘 관련 단백질 및 염증성 단백질 발현
금융 당국이 가계부채 대책의 일환으로 ‘전세대출 규제’ 카드를 만지작 거리는 가운데 30대 이하 전세입자 대부분은 무주택 실수요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 규제에 앞서 실수요자에 대한 주거안정 보호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여수을)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제출받아 13일 공개한 ‘전세안심대출현황’에 따르면, 주택 보유수에 따른 차주 구분을 시작한 2018년 10월 이후 올해 9월 현재까지 30대 이하가 24만2,736건(35조4,642억원)의 전세안심대출을 받았다. 전세안심대출은 HUG가 임차인의 전세보증금과 금융기관의 전세자금대출 원리금 상환을 함께 책임지는 제도다. 세입자는 보증금 반환 위험을 해소하고, 저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이 기간 30대 이하 주택보유수별 전세안심대출건수를 분석한 결과, 무주택자 대출건수는 22만 3,087건으로 전체 비중의 91.9%에 달했다. 이외에 1주택자 8.0%(1만9,417건), 2주택자 0.1%(232건) 순이었다. 대출 금액도 30대 이하 무주택자 비중이 전체의 90.9%(32조2,525억원)를 차지했다. 1주택자는 8.9%(3조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