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마이비는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을 개발, 생산하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는 2019년 크라우드펀딩 성공 이후, 투자금을 통해 연구개발 중이던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1년간 매출이 237% 성장했다. 이렇게 개발된 제품은 지난 4월 또다시 후원형 펀딩을 통해 1천500만원의 투자금을 모집하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이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농식품 크라우드펀딩이 농식품 스타트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2016년 7억8000만원이던 펀딩 규모는 올해 8월말 기준 22억으로 불어났다. 농금원은 ‘농식품 크라우드펀딩’을 확산시키기 위해 크라우디, 오마이컴퍼니를 통해 농식품 전용관을 운영하고, 농식품 기업의 부담을 줄이고자 수수료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산 샤인머스켓만을 원료로 한 탄산음료를 개발한 농식품 기업 토민은 올해 두 차례 펀딩을 통해 총 1억7000만원의 투자금 모집에 성공했다. 전은경 대표는 “크라우드펀딩 소비자들의 경우 평균 2~3분간 상세 페이지에 머무르기 때문에 인지도가 낮은 농식품 스타트업이라도 적은 비용을 들여 제품을 알릴 수 있다”며 농식품 크
경기도가 정부의 임대차3법 시행에 따른 주택시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한변호사협회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협력해 임대차3법 상담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2일 경기도청에서 이정호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회장, 이임성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 회장, 김태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장, 천경남·정경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기남·북부지부장과 이런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임대차 상담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그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와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는 임대차3법을 포함한 법률상담 지원에 적극 협력한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임대차 관련 법률상담과 임대차3법 안내 동영상 강의 제작을 지원하고, 공인중개사협회는 임대차 관련 상담 및 세입자 가이드북 제작을 지원하게 된다. 이재명 지사는 협약식에서 “주택임대차보호법이 개정되면서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하고 이해관계 조정도 필요한 상황”이라며 “정확한 사전정보나 전문적인 판단을 제공해 갈등을 방지하고 원만하게 해소하는 데 여러분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코로나
투자자 A씨는 다른 사람의 명의로 자본금 100원의 법인을 만들고 수십억 원을 투자했다. 그런 다음 법인 명의로 부동산 사모펀드에 투자했고, 사모펀드는 여러 채의 주택을 매입해 임대사업을 벌여 임대소득을 벌어들였다. 이 100원짜리 법인은 사모펀드로부터 고액의 배당이익을 얻었고, A씨에게는 가짜 경비 지출하는 수법으로 수익을 배당했다. 국세청은 A씨를 가공경비를 계상해 법인세를 탈루한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22일 A씨와 같이 부동산 거래를 통한 변칙 탈세 혐의가 있는 개인과 법인 등 98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사모펀드를 통해 다수의 주택을 취득・임대하면서 거액을 배당받고도 가공 비용 계상・법인자금 유출 등으로 법인세 및 소득세를 탈루하거나, 투자금을 증여받은 혐의가 있는 사모펀드 투자자 10명, 법인 설립 후 다주택 취득 과정에서 편법 증여받은 혐의자 12명, 고가 아파트를 취득한 30대 이하 연소자 중 편법증여 받은 혐의자 76명 등이다. 국세청은 "최근 부동산 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한 결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속에서도 부동산 시장 과열에 편승한 변칙적 탈세 행위 혐의자를 다수 포착했다"며 세무조사 착수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13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정지향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교수(사진)가 ‘국민포장(國民褒章)’을 받았다. 정지향 교수는 치매 조기진단과 관리를 위해 2008년 양천구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해 기반을 닦은 이후 2009년부터 지금까지 약 13년 동안 강서구 치매안심센터장을 맡아 사회적 차원에서의 치매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공로 및 대한치매학회, 대한인지중재치료학회에서 치매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활동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정 교수는 대한신경과학회, 대한치매학회에서 다수의 우수 논문상 및 2015년 이화의대 행림최우수교육자상, 2018년 아시아치매연구자학회(Asian society against dementia)에서 최우수 발표상 외 지역사회에서 치매 치료 및 예방 활동을 전개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 강서구 국민건강관리보험공단 감사장, 2011 보건복지부장관 치매유공자 표창장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오늘 열린 기념식에서는 국민포장 1명, 대통령표창 5명, 국무총리표창 7명을 비롯해 치매예방관리 우수기관 및 우수프로그램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하반기 모집을 통해 ‘KB스타터스’ 기업 21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이로써 KB금융그룹의 육성과 협업을 바탕으로 혁신 서비스 창출에 도전하는 기술 스타트업인 ‘KB스타터스’는 총 111개사로 늘어났다. 이번 모집에서는 KB금융그룹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추진중인 ESG(환경, 사회적책임, 지배구조) 분야 및 언택트 서비스 · 스마트시티 · 헬스케어 등 미래 디지털 라이프 분야 등에서 우수한 역량과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선정되었다. 특히, 지난 3월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를 신설하며 ESG경영 확산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KB금융은 소셜 임팩트 투자 플랫폼을 운영하는 ‘비플러스’, 기업 ESG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퀀티파이드이에스지’, AI 딥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저소득층도 부담없이 가입 가능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크로프로텍트’ 등 ESG분야의 스타트업 육성에도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선정된 ‘KB스타터스’는 강남 신논현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스타트업 입주공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해외 출장시에는 전세계 각지의 위워크(WeWork) 사무실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받게 된다. 또한, 회계·법률·특허 등 다
현대건설이 싱가포르, 미얀마, 홍콩에 이어 필리핀에서 총 1조원 규모의 토목 및 건축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8일 필리핀 교통부에서 발주한 총 약 6,700억원 규모의 필리핀 남북철도 제1공구 공사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주관사로 당사분은 약 3,838억원이다. 현지업체인 메가와이드 및 토공 전문건설사 동아지질과의 전략적 제휴로 경쟁력을 높였다. 특히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은 1986년 ADB(아시아개발은행)본부 신축공사 수주에 이어 34년 만에 필리핀 건설시장에 재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필리핀 남북철도 제1공구 공사는 수도인 마닐라 북부 말로로스와 클락을 연결하는 총 연장 약 53㎞의 남북철도 건설사업의 일부 구간이다. 총 5공구 중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제1공구는 지상 역사 2개와 약 17km 고가교를 세우는 프로젝트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금번 수주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글로벌 환경 속에서 이뤄낸 값진 결실로 현대건설은 축적된 철도공사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필리핀에 완성도 높은 인프라 시설을 구축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설계·기술·수행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 신성장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넷째 주에는 전국 12개 단지에서 총 1만1,662가구(일반분양 7,431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의정부역스카이자이’, 부산 연제구 거제동 ‘레이카운티’ 등이 공급된다. 모델하우스는 4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준비 중이다. 경기 화성시 반정동 ‘반정아이파크캐슬5단지’, 경기 수원시 망포동 ‘영통롯데캐슬엘클래스’ 등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M이코노미 김상훈 객원기자] 지난 7월 30일 '임차인은 폭넓게 보호하고 임대인의 권리는 존중받는'을 정책 슬로건으로 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 법률안(일명 임대차 3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곧바로 공포되어 시행되기에 이르렀다. 이번 개정 주요 내용은 ▲계약갱신청구권 도입 ▲직접거주 갱신거절에 대한 손해배상 ▲갱신 시 증액 상한 ▲분쟁조정위원회 확대 설치 ▲주택임대차보호법 공동 소관인데 개정된 법률에서는 임대인의 권리를 존중한다고 볼 수 있는 내용은 찾기 어렵고 임차인의 주거안정과 부담경감에 관한 내용이 대부분이다. 임대차 3법 시행 후 정부의 의도와는 다르게 아파트 가격이 폭등하고 전세물량이 줄어드는 등 법 개정단계에서 주장되었던 것들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필자에게도 고객들로부터 문의가 줄을 잇고 있는데 임대인과 임차인이 꼭 알아두어야 할 내용들을 모아 <묻고 답하기(Q&A)>로 엮어 보았다. 1. 갱신요구권의 행사 Q 1-1 임차인은 언제부터 임대인에게 계약갱신요구를 할 수 있나? A ① 임대차 기간이 끝나기 6개월 전부터 1개월 전까지의 기간에 청구할 수 있다. ②계약갱신청구권 행사기간 관련 개정사항(1개월 전→ 2개월
문재인 정부가 고강도 부동산 대책을 연이어 내놓는 가운데, 규제의 칼날을 비껴간 ‘생활형숙박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생활형숙박시설은 아파트는 아니지만 아파트와 비슷한 구조를 갖췄고 실내 취사 등도 가능해 주거 대체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주택수로 잡히지 않아 청약통장 없이 청약이 가능하고 전매제한도 없다. 다주택자도 대출이나 세금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이러한 이유로 실제 지난달 대우건설이 안양 평촌에 선보인 생활형숙박시설 ‘평촌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청약에는 552실 모집에 6만6704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이 100대 1을 훌쩍 넘었다. 사진은 18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919번지에 위치한 평촌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견본주택 모습이다.
맹견을 소유한 사람은 내년 2월부터 맹견 책임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만일 위반하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 2월 12일부터 맹견 소유자의 맹견 책임보험 가입이 의무화돼 맹견보험의 구체적인 시행내용을 담은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18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맹견보험의 맹견은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 로트와일러와 이들 견종의 잡종의 개를 포함한다. 개정 시행령을 보면 맹견을 소유한 사람은 맹견을 소유한 날 또는 책임보험의 만료일 이내 맹견보험에 가입하도록 하고, 위반 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또 개정 시행규칙은 맹견으로 인해 다른 사람이 사망하거나 후유장애가 있으면 8,000만원, 부상 시 1,500만원, 다른 동물에게 상해를 입힌 경우 200만원 이상을 보장하는 보험에 가입하도록 했다. 그동안 반려견이 다른 사람을 공격해 상해를 입힌 경우 그 피해를 보상하는 보험을 반려동물보험의 특약으로 현재도 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 보장금액이 500만원 선으로 낮고, 대형견이나 맹견의 경우 보험 가입이 거부되는 경우도 있어
올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세 매물 부족으로 계절적 비수기 없이 꾸준히 상승한 결과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5.90% 올라 최근 5년래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5월부터 올해 8월까지 16개월째 꾸준한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특히 올해는 전세 매물 부족으로 전통적 비수기인 7월·8월 조차 전셋값 상승폭이 커지면서 상승세가 계속됐다. 현재 가을 이사 시즌이 한창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 전세가격은 당분간 고공행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최장 4년의 계약기간 보장되는 계약갱신청구권 시행으로 전세 물건이 부족한 상황이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집 보여주기를 꺼리는 분위기까지 더해지다 보니 전세시장이 재계약 위주로 움직이는 것. 엎친데 덮친격으로 서울도심과 3기신도시의 사전청약 대기수요까지 겹쳤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유통되는 전세 물건이 줄어드는 가운데 전세 수요는 늘어나는 상황”이라며 “상승세가 올해를 넘어 내년까지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개소 10주년을 맞은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센터장 이령아)가 환우와 함께하는 온라인 건강 강좌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최소 규모로 진행된 이번 온라인 건강강좌에서는 ▲대장을 다 잘라도 살 수 있다고요?(정순섭 교수) ▲ 변비, 혈변…저 대장암인가요?(이령아 교수) ▲ 수면 vs. 비수면, 내시경 전문 의사는 무슨 내시경 받나요? (홍지택 교수) ▲ 대장내시경 준비 이것만은 꼭! (문창모 교수) ▲덤핑증후군이란? (최수지 영양사) 등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내용에 대한 답변 형식으로 구성되어 진행됐다. 또 5년 전 이대목동병원에서 대장암 수술을 받은 뒤 끊임없는 관리, 치료 끝에 최근 완치 판정 받은 이무 씨(79)의 사연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씨는 “긍정적인 마음과 의료진에 대한 믿음만 있다면 누구든 나처럼 암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을 전했다. 이령아 위암·대장암협진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매년 열던 건강 강좌를 아쉽게도 온라인으로 대체했지만, 그만큼 더 많은 분들이 건강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위암과 대장암은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90% 이상인 만큼 검진이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진단부터 수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