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점에 판매처와 지역을 정해주고 이를 어기면 영업을 금지하는 등의 갑질을 한 의료기기 수입업체 메드트로닉코리아(유)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정명령과 과징금 제재를 내렸다. 공정위는 28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메드트로닉코리아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2억7,000만 원 부과한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메드트로닉코리아 2009년 10월부터 2017년 4월까지 63개 의료기기 제품군을 병원에 공급하는 145개 대리점별로 판매 병원과 지역을 지정했다. 메드트로닉코리아는 대리점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대리점이 이를 어기고 지정 병원·지역 외에서 영업활동을 하면 계약해지 또는 판매 후 서비스(AS) 거부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공정위는 이런 규정이 대리점들을 구속하는 정도가 강하고, 대리점 간 경쟁에 의해 공급 대리점이 변경될 수 없게 되는 경쟁제한 효과가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또 메드트로닉코리아의 제품군별 시장점유율이 높아 대리점 간 경쟁이 제한될 경우 병원 등 의료기기 사용자가 저렴한 가격에 의료기기를 구매할 기회가 제한되는 폐해가 초래될 우려가 있다고 봤다. 아울러 메드트로닉코리아는 2016년 12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24개 의료기기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847-3번지 일원에서 투기과열지구 적용 전 막차 분양 단지인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를 분양한다. 팔달10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지어지는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는 지하 4층~지상 25층, 30개 동, 전용면적 39~103㎡ 총 3,432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이 중 2,16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39㎡ 292가구 △59㎡A 110가구 △59㎡B 408가구 △73㎡A 643가구 △73㎡B 270가구 △84㎡A 311가구 △84㎡B 88가구 △103㎡ 43가구 등 수요자 선호도 높은 84㎡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약 98%를 차지한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39㎡ 2억6,300~3억700만원 △59㎡A 4억3,300만~4억9,200만원 △59㎡ 4억2,900만~4억8,000만원 △73㎡A 5억1,600~5억6,600만원 △73㎡B 5억2,100~5억6,900만원 △84㎡A 5억9,900~6억6,800만원 △84㎡B 5억8,500~6억5,400만원 △103㎡ 7억100~7억8,200만원 등이다. 3.3㎡(평)당 분양가는 1,860~1,950만원 선이다. (사진 HD
‘역대급, 초강력, 고강도’ 어떤 수식어를 붙여도 과하지 않을만한 문재인 정부 21번째 부동산 대책이 나왔다. 정부는 국지적 과열이 발생한 곳에 ‘핀셋 규제’를 하겠다는 정책기조를 사실상 포기하면서 수도권 대부분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묶는 초강수를 뒀다. 2017년 8‧2 대책, 2018년 9‧13 대책, 2019년 12‧16 대책 등 굵직굵직한 규제를 내놨지만, 집값이 잡히기는커녕 역대 정부 최고 상승률이라는 진기록만 나왔기 때문이다. 지난 23일 경실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지금까지 서울 아파트 값 상승률은 52%를 기록했다. 앞서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3% 하락했고, 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29% 상승했었다. 앞선 정부 8년 대비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2배 뛴 셈이다. 핀셋규제를 하면 규제를 피한 지역이 튀어 오르는 ‘풍선효과’, 모두 다 묶으면 상급지로 돈이 몰리는 ‘빨대효과’가 맞물리면서 집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인천‧경기‧대전‧청주’...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 지정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은 6월17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서 가장 주목할 만
대한마이크로바이옴협회가 '제8회 영주시와 함께 하는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9일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포럼에는 안봉락 대한마이크로바이옴협회 회장과 장욱현 영주시장 등 마이크로바이옴 관계자 150여명과 영주시 농축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인사말에서 "4차산업의 핵심가치로 부상하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포럼을 이번에 영주에서 개최하면서 우리 지역의 특산품인 한우, 인삼, 사과에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밑그림을 그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 마이크로바이옴과 연계된 신성장동력 사업을 발굴하여 우리 지역의 투자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학술발표에서는 ▲팬데믹 이후의 농축자연건강산업의 새로운 환경(엄길청 박사·글로벌경영평론가) ▲농축산마이크로바이옴의 산업화 적용방안(윤복근 교수·광운대학교 경영대학원 바이오의료경영학과)▲축산분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동향(김명후 교수·부산대학교 동물생명자원과학과) ▲식물마이크로바이옴의 연구현황과 농업적 이용(원항연 박사·국립농업과학원) ▲마이크로바이옴 친환경 작물재배와 축산 적용(조호용 연구원 (주)마이크로바이
카카오스토리 등 비공개 SNS 채널을 통해 가짜체험기 같은 부당 광고를 한 업체 13곳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들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과 함께 고발 조치했다. 식약처는 23일 카카오스토리나 네이버 밴드 등 특정 대상에만 공개되는 SNS에 허위·과대광고를 한 유통전문판매업 7곳, 통신판매업 6곳 등 13곳 업체를 적발하고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식품제조가공업 등록도 하지 않고 다이어트 표방 제품을 만들어 납품한 업체 1곳도 함께 적발해 고발 조치하고, 해당 제품은 압류·폐기했다. 특히 이들 업체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모니터링이 활발한 평일 낮 시간대를 피해 밤이나 주말·공휴일에 허위·과대광고를 집중적으로 유포했다. 부당한 광고의 주요 내용은 ▲가짜체험기를 활용하거나 원재료 효능·효과를 표방하면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는 등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 ▲홍국쌀 등이 고혈압·당뇨·고지혈증에 도움이 된다는 등 질병 예방·치료 효능 광고 ▲부기제거 등 사실과 다른 내용의 거짓·과장 광고 등이었다. 적발된 업체들 가운데 광주 광산구 소재 유통전문판매업체인 피드박스, 피드아이, 피드데이, 소녀제과주식회사 등 4곳은 같은 장소 또는 인근 지역에 사업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인 SK건설이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또 한번 발벗고 나섰다. SK건설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강화를 위해 구성원 전용 온라인 ‘동반성장몰’을 열고,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동반성장몰은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중소기업만 입점 및 판매가 가능하며, 가전∙생활용품∙패션∙식품 등 40여개 카테고리, 약 4만여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SK건설 구성원은 누구나 사내 포털을 통해 전용 쇼핑몰에 접속해 입점된 제품을 둘러보고 자유롭게 구매 가능하다. SK건설은 우수 제품 및 각종 이벤트를 적극 홍보해 구성원의 자율적 구매를 독려할 계획이며, 동반성장몰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단계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기불황 및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SK건설은 지난해 11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및 중소기업유통센터와 동반성장몰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 지원을 통한 동반성장 강화를 위해 동반성장몰을 도입했
SK건설이 구성원의 건강증진을 위해 ‘손씻기 챌린지’를 진행한 데 이어 지난 한달 간 ‘행복걷기 챌린지’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행복걷기 챌린지는 SK건설 구성원을 대상으로 일상 속 걷기 운동을 장려하는 건강 캠페인이다. 이번 챌린지는 구성원들의 성취감을 고취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분위기 속 사내 긍정적인 에너지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챌린지는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Walk On)’을 통해 진행됐으며 스마트폰만 있으면 본사 및 국내외 현장 등 근무지와 관계없이 구성원 누구나 참여가 가능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4주간 구성원 1076명이 참여해, 총 2억4440만 누적 걸음 수를 기록했다. 챌린지 기간 동안 1일 1만보 걷기, 누적 걸음 수 톱10, 사진 찍기 콘테스트 등 색다른 미션이 매주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미션을 달성한 구성원에게는 소정의 선물도 증정했다. 챌린지에 참여하는 구성원들은 직접 찍은 산책 풍경, 현장 활동, 출퇴근 모습 등을 앱에 있는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하며 서로를 응원했다. 앞서 SK건설은 지난 4월 구성원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손씻기 챌린지’를 실시했다. 구성원들은 동료 또는 가족과 함께 손씻는 모습을 영상에
현대건설이 역대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인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전날(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조합원 2,80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1,409표를 얻어 시공사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 동, 5,816세대(임대 876세대 포함)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신축하는 총 사업비 7조원 규모의 역대 최대 규모 재개발 사업이다. 이번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현대건설은 업계 최고 수준의 탄탄한 재무구조와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사업조건을 제시,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점과 뛰어난 기술력 등으로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었다. 현대건설 윤영준 주택사업 총괄대표는 “현대건설의 최고의 기술력과 경험 그리고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남3구역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며 “한남3구역이 강북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품 단지 ‘디에이치 한남’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만적인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하거나 청약 철회를 방해하는 행위 등을 한 SNS 기반 쇼핑몰 7개 업체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태료 제재가 내려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SNS 기반 쇼핑몰 사업자 부건에프엔씨(주), ㈜하늘하늘, ㈜86프로젝트, 글랜더, 온더플로우, 룩앳민, 린느데몽드 등 7개 업체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 3,3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또 부건에프엔씨, 하늘하늘에는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을 공표하도록 했다. SNS 기반 쇼핑몰은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통해 홍보가 이루어지는 형태의 쇼핑몰로, SNS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인플루언서(influencer)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됐다. 공정위에 따르면 부건에프엔씨, 하늘하늘는 후기게시판을 운영하면서 상품평이 좋은 후기만 게시판의 상단에 노출되도록 하고, 불만 등이 담긴 후기는 하단에만 노출되도록 했다. 또 부건에프엔씨는 인터넷 쇼핑몰 초기 화면에서 'WEEK’S BEST RANKING', 'BEST ITEMS'라는 메뉴를 통해 선별된 특정 상품을 게시하면서 판매금액 등 객관적 기준이 아닌 자체 브랜드, 재고량 등을 기준으로 임의로 그 게시 순위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넷째 주에는 전국 23개 단지에서 총 1만2,564가구(일반분양 9,444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래미안엘리니티’, 경기 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제일풍경채(오피스텔)’,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 ‘백양산롯데캐슬골드센트럴’ 등이 공급된다. 모델하우스는 16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준비 중이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푸르지오써밋’, 경기 양주시 옥정동 ‘양주옥정신도시제일풍경채레이크시티’, 울산 중구 성남동 ‘울산태화강아이파크(오피스텔)’ 등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현대건설이 미국 NASA에서 개발해 민간에 기술 이전된 광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살균 기능으로 실내 부유 바이러스 및 유해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광플라즈마 살균·청정 환기시스템(알파웨이브)’의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이를 소개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광플라즈마 살균·청정 환기시스템은 기존의 환기시스템이나 공기청정기의 경우 필터를 통해 특정 크기 이상의 입자나 이물질을 걸러내는 것과는 달리, 초미세먼지뿐 아니라 헤파필터로도 제거할 수 없는 바이러스·박테리아·곰팡이·휘발성유기화합물(VOCs)·폼알데하이드 등을 동시에 제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된다. 이것은 현대건설이 지난해 선보인 강력한 공기청정 토탈솔루션 ‘H 클린알파 2.0’의 핵심기술이기도 하다. 광플라즈마 기술은 미국 항공우주국인 NASA에서 최초 개발한 것으로 밀폐된 우주선 내부 공기청정 및 우주인들이 먹는 식품을 살균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이다. 광플라즈마는 짧고 강력한 진공자외선(UVU) 파장부터 일반자외선(VUGI) 파장영역과 가시광선(VR) 파장까지 동시에 일으켜 산소 분자와 물 분자를 깨뜨림으로써 수산화이온, 산소이온 등을
서울 등 수도권 청약시장 과열이 심화되는 분위기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 11일까지 2020년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지방 18.3대 1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40.7대 1을 기록했다.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이 지방을 앞지른 것은 2010년 이후 올해가 처음이다. 수도권 분양단지 5곳 중 1곳이 100대 1 이상 경쟁률 기록 청약경쟁이 뜨거워지면서 100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들도 늘었다. 올해 전국에서 청약접수를 받은 130개 아파트(수도권 56개, 지방 74개) 가운데 경쟁률이 100대 1 이상인 곳은 16개로, 이중 12개는 수도권 물량이다. 수도권에서 분양된 아파트 5곳 중 1곳이 100대 1 이상 경쟁률을 기록한 셈이다. 서울은 올해 분양된 8곳 중 절반인 4곳에서 100대 1이 넘는 청약성적을 나타냈는데, 공공분양인 마곡지구9단지가 146.8대 1로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경기도에서는 33개 중 5개 분양 아파트가 100대 1 이상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인기를 끌었던 아파트는 1순위 청약에만 2만5,000여 명이 몰린 과천제이드자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 첫 공공분양 아파트로 주변 시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