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26일 올해 첫 행복주택 6곳 총 2,670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접수기간은 오는 5월 7일부터 5월 18일까지다. 올해 입주자를 모집하는 행복주택은 모두 2만5,000호이며, 이번 1차 입주자 모집을 시작으로 분기별로 총 4차에 걸쳐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행복주택은 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과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이다. 대학생·청년은 최대 6년, 신혼부부는 최대 10년, 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는 최대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행복주택 6곳은 구리수택(394호), 파주운정(1,000호) 등 수도권 3곳 1,894호, 부산모라(390호), 대전상서(296호) 등 지역권 3곳 776호이다. 올해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부터는 실수요자에 대한 주거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입주자격이 적용된다. 신혼부부는 기존에는 맞벌이 여부와 상관없이 동일한 소득기준(월 평균소득의 100%)을 적용했다. 다만 올해부터는 맞벌이 신혼부부에 대한 완화된 소득요건(월 평균소득의 120%)을 추가해 입주자격을 확대했다. 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에 대한
앞으로 스타벅스 등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를 마시고 받은 마일리지로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또한 통신사와 신용정보회사의 정보를 활용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를 판별·안내하는 서비스가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3월22일 이들을 포함한 혁신금융서비스 7건을 추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금융혁신지원특별법에 따라 도입된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후 혁신금융서비스는 총 93건으로 늘었다. 커피 마시고 마일리지로 해외주식 투자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커피 전문점 ▲제과점 ▲의류 전문점 등 소비자가 상품·서비스 구입 시 향후 사용가능한 포인트 등을 적립해주는 제휴업체의 마일리지를 통해 해외주식에 소액(소수단위 포함)으로 투자 할 수 있는 서비스를 10월 출시할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는 마일리지를 해외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매매플랫폼을 제공하고, 신한금융투자의 제휴업체는 마일리지 적립 방법에 스탁백 서비스를 추가해 해외주식 매수자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는 제휴업체가 소비자의 신한금융투자 계좌에 마일리지 등을 제공해 해외주식 매수자금으로 활용(스탁백 서비스) 할 수 있도록 하는 행위가 자본시장법상 투자 중개업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
오는 5월 개원 1주년을 앞두고 있는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 모아센터가 200번째 아기탄생 축하 행사를 가졌다. 지난 23일 박미혜 센터장과 신정란 파트장 등 직원들은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기저귀 케이크와 각종 출산용품을 산모들에게 전달했다.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는 산모와 아기의 힐링을 위한 원스톱 진료 시스템과 병실 환경 구축을 기치로 고령 임신, 고위험 임신 전문가인 박미혜 센터장, 이경아 교수를 중심으로 산모의 안전한 분만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박미혜 센터장은 “개원 후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는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경기, 인천 지역 산모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분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방문하는 모든 산모와 가족이 새로운 생명을 만나는 경이로운 순간이 인생 최고의 감동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전날(23일) 5억 달러 규모의 5년만기 선순위 글로벌본드(144A/RegS) 발행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지속가능채권 형태이며, 국내 발행사의 외화 글로벌 공모채권으로는 첫번째 코로나19 대응채권이다. 발행금리는 미국국채 5년물금리에 150bp를 가산한 수준인(3개월 리보기준 142bp 가산한 수준) 연 1.872%로 결정됐으며,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된다.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노력을 지속해 왔다. 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지속가능 금융 관리체계’에 해당하는 친환경 및 사회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관련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아시아의 달러화 발행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이번 발행은 코로나19 이후 최초로 발행하는 한국물 시중은행 5년 고정금리채권이라는 대표성을 바탕으로 흥행을 이끌었다. 이에 총 181개 기관으로부터 약 39억불 이상의 주문(발행금액의 7.8배)을 확보했으며, 가산금리 또한 최초 제시한 금리(이니셜 가이던스) 대비 45bp 절감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 일환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 하지만 지급 대상 범위를 놓고 '전 국민 지급'과 '소득 하위 70%'를 당정 간 이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전 국민 지급'과 '소득 하위 70%'가 팽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3일 TBS 의뢰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범위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모든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이 30.2%, '소득 하위 70%까지만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은 28.9%로 각 나타났다. 특히 '모름·무응답'은 40.9%에 달했다. '모름·무응답'은 광주·전라를 제외한 모든 지역과 성별, 30대와 40대, 진보층과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 다수였다. '모든 국민에게 지급' 응답은 광주·전라에서는 많았고, 20대와 중도층에서는 '소득 하위 70%에게만 지급' 응답과 '모름·무응답'이 비슷했다. 50대와 60대 이상, 보수층과 민주당 지지층,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모든 국민에게 지급' 응답과 '모름·무응답'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모든 국민에게 지급' 응답은 권역별로 광주·전라(모든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조1989억원과 8003억원이라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1.4% 줄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확산 여파로 올해 1분기 한국경제 성장률이 -1.4%로 떨어졌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1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실질 GDP는 전분기 대비 1.4% 감소했다. 민간 소비는 전기 대비 6.4% 감소해, 1998년 외환위기 때(-13.8%) 이후 2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건설투자는 1.3%, 정부 소비는 0.9% 증가에 그쳤다.
10대 A는 서울 강남구에 있는 약 35억원대 아파트를 부모님과 공동명의로 구매했다. 구매 자금은 기존에 할머니와 공동명의로 소유하던 약 15억원 주택을 매각해 조달했다. 국토교통부는 친족 등이 소득 없는 미성년자에게 부동산을 편법증여한 것으로 보고 이를 국세청에 통보했다. 국토부는 21일 '3차 실거래 합동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지난해 11월까지 신고된 아파트 등 공동주택 거래 가운데 편법 증여나 탈세 등이 의심되는 1,608건을 조사해 835건을 국세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용도의 법인 대출 또는 사업자 대출을 받아 주택구매에 활용하는 등 대출규정 위반 의심되는 75건을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새마을금고 소관 부처인 행정안전부에 통보했다. 아울러 법적으로 금지된 '명의신탁약정' 등이 의심되는 2건은 경찰청에 통보하기로 하고, 계약일 허위신고 등 위반 11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앞서 국토부는 행정안전부와 국세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지난해 11월 말과 올해 2월 초 서울 25개구에 대한 주택 실거래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3차 조사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서울 25개구와 투기과열지구 31개 지자체 전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1
최근 일부 상조회사들이 인수·합병 과정에서 고객들이 낸 선수금을 불법으로 빼내는 사례가 잇따르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들어갔다. 공정위는 21일 상조회사의 인수·합병 과정에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소비자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상조회사는 고객들에게 받은 거액의 선수금 중 절반은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선수금의 절반을 은행이나 공제조합에 보전해야 한다. 하지만 최근 상조업계가 재편되며 인수·합병을 통해 은행 예치금과 공제조합 담보금의 차액을 노리거나 선수금 중 보전 의무가 없는 절반의 금액에 대한 운용 제한이 없다는 점을 악용해 영업 외 용도로 유용하려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A 상조회사 대표이사는 총 4개의 상조회사를 합병한 후, 일부 소비자들의 해약신청서류를 조작해 은행에 제출한 다음 무단으로 예치금 4억여 원을 인출했다. 이후 해당 대표이사는 회사를 다른 대표이사에게 매각했고, 얼마 못 가 A 상조회사는 정상적인 영업이 어려워져 폐업했다. 그 결과 약 3,000여 명의 고객들이 납입한 금액의 절반밖에 보상받지 못하고, 특히 예치금을 무단 인출한 약 300여 명의 소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모텔 등 숙박업소 이용이 줄어든 가운데 숙박시설 매매량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해 21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숙박시설 거래량은 1,65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량(1,886건)보다 231건 줄었다. 이는 12.2% 감소한 수치다. 올 1분기 수도권 및 지방 광역시 숙박시설 거래량 중 전년 동분기 대비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인천으로 30건 감소했다. 이어 △부산(16건 감소) △서울(11건 감소) △울산(9건 감소) △광주(4건 감소) 등 순이다. 반면 거래가 증가한 지역도 있었다. 경기도 숙박시설 거래량은 지난해 동분기 대비 26건 증가했으며 대전(20건 증가)와 대구(7건 증가) 등도 거래량이 늘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관광객 감소와 외출 자제 등으로 국내 관광 심리가 위축되며 숙박업은 피해를 입었다"며 "몇몇 숙박업체는 숙박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등 모객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에 몇몇 숙박업소는 시장에 급매 또는 경매로 나온 경우도 있지만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고
SK건설이 지난 17일 국내 최초 모듈러(Modular) 공법을 적용한 친환경 현장사무실 개소식 행사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모듈러 공법은 현재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 건축 기술 중 하나로, 단위 모듈을 외부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건설 현장으로 옮겨와 조립하는 기술이다. SK건설은 다음 달 분양 예정인 인천 ‘부평 SK뷰 해모로(SK VIEW 해모로)’ 현장 부지에 총 22개의 모듈을 활용해 740m2(약 224평) 규모의 현장사무실을 설치했다. 모듈러 공법으로 인해 기존보다 50% 이상 설치기간을 단축했으며, 모듈 설치에는 2일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주요 공정이 외부 공장에서 진행돼 균일한 품질 확보가 가능하고 현장 내 소음·분진 등의 공해가 없다. 현장사무실 이용이 끝난 후에도 모듈을 다른 현장에서 재활용할 수 있어 폐자재 발생을 70~80%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장 구성원의 쾌적한 근무 환경을 위해 회의실, 사무실, 샤워실, 휴게실 및 화장실 등 내부 공간설계를 특화하고 외관 디자인에도 차별성을 두었다. 현장사무실 옥상에는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설치해 사용 전력의 일부분을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했다. 전승태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장은 “
GS건설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 약 5500억원(6억3950만 싱가포르달러) 규모의 철도종합시험선로(ITTC)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기존 골프장 부지에 총 3개의 테스트 트랙을 설치해 차량, 신호, 통신 및 철도 용품을 사용 전 테스트할 수 있는 철도종합시험센터를 짓는 공사다. 시공사가 설계와 시공까지 제안하는 디자인·빌드(Design-Build) 입찰 방식으로, GS건설이 단독으로 수주해 2024년 말 준공 예정이다. GS건설은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에서의 시공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발주처의 요구 조건을 반영하면서도 보다 효율적이고 개선된 설계를 포함한 대안 입찰이 받아들여져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앞서 GS건설이 건설한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는 국내 최초의 철도시험 전용 선로로 최고속도 시속 250km까지 주행 가능하며, 차량, 궤도, 노반, 전차선, 신호·통신 등 국내외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종류의 성능 시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이다.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의 운용기관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GS 건설과 업무 협약을 맺고 오송 시험선의 기획, 자문, 운영 등을 통해 축적된 전주기적인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