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롭테크 스타트업 ‘디스코(대표 배우순)’가 업계 최초로 등기부 등본 무제한 열람 서비스를 시작한다. 디스코는 ‘등기부 등본 무료 열람 기능’을 앱 내부에 도입해 실시간으로 최신 등기부 등본을 무료로 횟수 제한 없이 열람할 수 있게 하겠다고 4일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기존 등기부 등본 발급 시스템을 더욱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등기부 등본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것이 디스코의 목표다.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부동산 매매 계약이나 임대차 계약 등을 진행함에 있어 매달 적게는 수십 건에서 최대 수백 건의 등기부 등본을 열람 및 발급한다. 특히 등기 변동 내역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계약자를 안심시키기 위해 ‘계약 당일 날짜’로 등기부 등본을 중복해서 발급받는 경우가 잦다. 법원에서 발급하는 등기부 등본은 발급 및 열람을 할 때마다 수수료를 내므로 이는 중개업자들에게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배우순 디스코 대표는 “디스코 앱에선 스마트폰 클릭 몇 번으로 등기부 등본을 볼 수 있다”며 “무료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PC에서 브라우저로 Active X를 깔아야 하던 기존 등기부 등본 열람 시스템에 비해 훨씬 간편하다”고 설명했다. 디스코 관계자는 “등기부 등본을
금융위원회가 4일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와 관련해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대한 기관제재를 의결했다. 금융위는 이날 제4차 정례회의를 열고 DLF 손실과 관련한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검사결과 조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달 3일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전 하나은행장)에 대한 문책경고를 확정했다. 금융위는 문책경고와 이번 기관제재를 함께 통보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하나은행에 업무 일부정지(사모펀드 신규판매 업무) 6개월과 과태료 167억8,000만원을 부과했다. 업무 일부정지 기간은 3월5일부터 9월4일까지다. 설명서 교부의무 위반에 대한 과태료 부과와 관련해서도 증권선물위원회의 심의 결과대로 금감원 원안을 일부 수정해 219억원에서 131억4,000만으로 의결했다. 그 외 위반사항 관련 제재와 과태료 36억4,000만원은 금감원 원안대로 의결했다. 은행장 중징계는 금감원장 결재로 확정되고, 기관 제재는 금융위를 거쳐야 확정된다. 우리은행도 업무 일부정지(사모펀드 신규판매 업무) 6개월과 과태료 197억1,000만원을 부과했다. 업무 일부정지 기간은 하나은행과
카카오페이증권이 카카오페이머니 업그레이드를 통한 증권 계좌 개설 수가 정식 서비스 개시 6일 만에 20만 계좌를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카카오페이머니가 자동 예탁되는 계좌 잔액에 대해 오는 5월31일까지 시중금리보다 높은 최대 연 5%(세전)를 매주 지급한다. 또 무제한 보유한도 및 예금자 보호(1인당 최대 5천만 원)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증권 계좌는 별도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의 카카오페이 홈 화면에서 스마트폰 터치 몇 번만으로 개설할 수 있다. 특히 3월27일까지 업그레이드에 참여하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대 5만 원까지 지급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증권 계좌가 개설된 후에는 '카카오페이 투자' 서비스에 출시된 3가지 펀드에 투자할 수도 있다. 기존에 어렵고 복잡했던 펀드와 달리 1,000원부터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투자가 가능하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증시 하락과 카카오페이증권이 개인사업 부문을 신설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페이증권이 만드는 새로운 금융에 대한 사용자들의 높은 기대감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대표 역시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11조7,0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을 편성했다. 이는 7년 만에 최대 규모로, 2015년 메르스 당시 추경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이번 추경은 빠른 확산세를 보이는 코로나19 방역대응 체계를 보완하는 한편, 내수를 부양해 경제활력의 모멘텀을 지키기 위함이다. 지난해 우리 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2.0% 성장하는 데 그쳤고, 올해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부진한 모습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4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극복을 위한 추경안’을 확정, 5일 국회에 제출한다. 이번에 편성된 추경 11조7,000억원은 세출 확대분 8조5,000억원과 세수 부족분을 매우기 위한 세입 경정분 3조2,000억원으로 구성됐다. 세출 확대분 8조5,000억원은 방역체계 보강·고도화에 2조3,000억원,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회복 지원에 2조4,000억원, 조기극복을 위한 민생·고용안정 지원 3조원,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8,000억원 등에 투입된다. 코로나19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 음압병실(120병실, 300억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우리나라 경제가 더블딥에 빠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4일 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경연)은 ‘전염병과 경제학-최근 경제 동향과 경기 판단(2020년 1분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현경연에 따르면 국내 경기는 지난해 2분기를 저점으로 완만하게 상승하다가 올해 1분기 들어 더블딥 가능성이 상승했다. 하반기에는 상반기 경기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경기가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지만, ▲세계 경제 시스템상 GVC 붕괴 ▲중국발 경제 위기 ▲글로벌 팬데믹(Pandemic, 대유행) 등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하면 글로벌 경제 위기 도래로 한국 경제의 불황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경연은 코로나19 사태의 충격이 소비를 중심으로 내수 시장에 집중되겠고, 1분기 말부터 2분기까지는 대(對)중국 수출입 경로를 통해 국내 수출산업 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예상했다. 소비시장 위축은 기업이 실적 악화를 야기하고, 최악의 경우 기업 구조조정 및 고용시장 냉각이라는 악순환을 불러온다.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2019년 3월 또는 4월(99.2p)를 저점으로 상승세를 보이다가 2020년 1월 중에는 상승 속도가 빨라
지난해 오피스 투자수익률이 7.64%를 기록했다.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해 3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국 오피스 평균 순영업 소득은 1㎡당 4만6,800원으로 전분기(3만8,100원) 대비 22.9% 증가했다. 순영업 소득이란 오피스의 임대수입(임대료), 기타 수입(옥외 광고비 등)을 더한 금액에 오피스의 영업경비(오피스 유지관리비, 재산세, 보험료 등)를 제외한 소득이다. 소득세와 부채 서비스 금액은 영업경비에 포함되지 않는다. 수도권을 비롯한 지방 광역시에서 지난 4분기 오피스 평균 순영업 소득이 가장 높은 지역은 6만2,200원을 기록한 서울이었고 △경기(4만1,000원) △인천(2만4,900원) △부산(1만9,000원) 등이 뒤를 이었다. 순영업 소득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전(1만2,1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광주(1만3,100원) △대구(1만5,700원) △울산(1만6,900원) 등이다. 서울 내에서 오피스 순영업 소득이 가장 높은 지역은 남대문으로 9만9,300원이었으며 △광화문(8만9,600원) △을지로(8만2,900원) △강남대로(7만8,400원) △명동(7만6,80
공공 수도관 입찰에서 사전 담합행위를 한 사업자들이 적발돼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제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한국수자원공사와 지자체 상수도사업본부 등 발주한 수도관 입찰에서 사전 담합 행위를 한 10개 사업자에게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61억9,0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담합 행위에 가담한 업체들은 건일스틸(주), ㈜케이앤지스틸, 웅진산업(주), ㈜서울강관, 한국종합철관(주), 현대특수강(주), ㈜구웅산업, 웰텍(주), ㈜태성스틸, 주성이엔지(주) 등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사업자들은 지난 2012년 7월 이후부터 총 230건의 공공 발주 수도관 구매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 예정사 및 투찰 가격에 관해 합의했다. 낙찰받은 물량에 대해서는 담합 참여사 간에 서로 합의된 기준에 따라 배분했다. 이들의 담합 행위는 실제 입찰 과정에서 낙찰 예정사가 들러리사의 투찰 가격을 전화, 팩스 등을 통해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총 230건의 입찰에서 담합 가담 업체가 모두 낙찰받았으며, 낙찰물량은 정해진 배분 기준에 따라 배분됐다. 이들의 담합 행위는 수도관 공공 구매 입찰 방식이 '다수공급자계약'으로 바뀌면서 업체 간 경쟁
스마트팜·바이오헬스·스마트시티·에너지신산업·드론·미래자동차·스마트공장·핀테크 등 정부에서 추진하는 8대 혁신성장 산업 관련 일자리는 어떤 것이 있으며 직업별 전망은 어떨까? 한국고용정보원(원장 나영돈)은 3일 혁신성장 8대 분야의 대표적인 직업 정보와 국내외 산업 동향, 현직자 인터뷰 등을 담은 ‘2020 청년층 혁신성장 직업전망’을 발간했다. 혁신성장은 우리나라 경제·사회 구조와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사람 중심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전략으로 스마트팜·바이오헬스·스마트시티·에너지신산업·드론·미래자동차·스마트공장·핀테크 등 8대 선도사업의 육성 전략을 담고 있다. 이번 전망은 청년층이 8대 혁신성장 분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분야별로 ▲국내외 산업 동향 및 종사 인원 변화 ▲직무 관련 수행 업무 ▲교육 및 자격 ▲필요역량 ▲유관기업 ▲현직자 인터뷰 등 상세한 설명을 담았다. 전망에 따르면 스마트팜은 사물인터넷이나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농업시설 생육환경을 원격 또는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농장이다. 국내 보급면적은 2014년 405헥타르(ha)에서 2017년 4,010헥타르로 10배 증가했으며, 해외에서도 노동력과 생산비
KB국민은행은 강원도 원주시에 소재한 원주종합금융센터 방문자 중 1명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센터를 긴급 방역하고, 거래고객에게는 관련 내용을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안내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달 28일 오후 KB국민은행 원주종합금융센터를 방문했고, 전날(1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KB국민은행은 확진자가 방문한 원주종합금융센터를 긴급 방역했으며 원주단구지점을 대체영업점으로 운영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감염 우려가 있는 소속 직원은 14일간 자가격리 되며 해당 지점은 오는 4일부터 파견 직원을 통해 업무를 재개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상점포 운영 프로세스에 따라 즉시 조치했다”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2일부터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을 방지하고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노사 공동선언에 따라 대구‧경북지역 내 지점의 영업시간을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1시간 단축 운영한다. 다만 10시에 개점하는 애프터뱅크인 월성동지점, 대구지점, 대구이시아폴리스 지점
한국씨티은행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및 중소수출입기업 차주에 대해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예방 물품 지원 및 대구‧경북지역 의료진에 대한 지원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소상공인 차주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으로는 업체당 최대 5억원의 추가 대출을 지원하고, 최고 연 1.0% 범위 내에서 금리를 우대하기로 했다. 또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 만기도래하는 여신의 경우 의무 상환을 면제하고, 기한 연장을 지원하며, 여신 만기 도래 전 차주에 대해서도 최대 6개월까지 분할 상환금 유예(감액) 또는 이자감면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연체 차주에 대해서는 최대 3개월간 연체 수수료를 감면하고, 특히 대구‧경북지역 차주들의 경우에는 비대면을 통한 대출 연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중소수출입기업 차주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으로는 수출입금융 연장 지원 및 수출입거래 관련 수수료 면제 등을 통해 위기를 극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소외계층의 감염 방지를 위해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과 ㈜한국전해수시스템이 압소크린 친환경 소독제를 2월28일(금) 충청남도청에 2,000개, 3월2일(월)에 의정부시청에 1,000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식에는 충청남도 양승조 지사님, 의정부시 안병용 시장님, ㈜한국전해수시스템 유효석 대표이사, ㈜한국전해수시스템 유종삼 본부장, ㈜에프지아크스 서대엽 대표이사, 한기범희망나눔 이한범 이사장, 한기범희망나눔 한기범 회장, 한기범희망나눔 연규홍 사무총장, 의정부사회복지협의회 배승룡 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전해수시스템 유효석 대표이사는 “최근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지역사회의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손 소독제를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 한기범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물품을 기부한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은 보건복지부 설립허가 및 지정기부단체로서 어린이심장병 지원사업,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청소년 인재양성을 위한 농구교실 및 꿈나무 지원사업 등을 통해 우리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사회동반자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사업을 하고 있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대표 이석훈)가 오는 3월13일까지 ‘공정무역 활성화 지원’ 사업 중 사회인식 확산 분야에 참여할 단체를 모집한다. ‘공정무역 활성화 지원’ 사업은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도내 공정무역을 지원·육성하고, 윤리적 소비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 증진 및 활동 장려를 위해 2018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공고에서는 시민 대상 공정무역 교실 개최 및 활동가양성 등 인식확산을 위한 교육과 공정무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수행할 단체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인식확산 교육 및 커뮤니티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를 단체 1곳당 최대 2000만원씩, 4곳을 선정해 총 8,000만원을 지원한다. 해당 공고는 공고일(을 기준으로 주 사업장의 소재지가 경기도인 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경기도주식회사 홈페이지(www.kgcbrand.com) 의 공고를 내려받아 관련 서류를 담당자 이메일(yspark@kgcbrand.com)로 보내면 된다. 특히,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우 기준에 따라 15점 또는 10점의 가점을 부여받을 수 있기에 이번 기회를 노려봄직 하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주식회사 홈페이지의 사업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