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홍승활)의 미세먼지 잡는 ‘양방향 전기집진기’ 기술이 25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된 국내 최대 안전산업박람회인 ‘제5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서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은 2015년부터 안전 관련 신기술과 신제품의 개발 동기를 부여하고 안전산업 활성화 등을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대표적인 제도다. 올해는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최고의 영광을 차지했다. 공기정화장치가 없는 국내 지하철 터널은 열차가 몰고 다니는 엄청난 양의 미세먼지가 승강장 및 열차 내로 유입될 뿐만 아니라 역사와 역사 사이에 설치된 급·배기 환기구로 지상으로 배출돼 도심 내 미세먼지와 악순환의 고리를 이어왔다. 이번에 ‘대통령상’을 수상한 대구도시철도 공사의 ‘양방향 전기집진기’는 역사내 급배기구와 본선 환기구 사이에 설치돼 양방향의 미세먼지를 잡는다. 지하철 환기구가 미세먼지 발생원에서 반대로 도심 내 대형 공기청정기가 되는 셈이다. 실제 양방향 집진기를 대구지하철 월촌역과 상인역 사이 3개의 급배기구에 시범설치한 결과 터널과 외부 평균값에서 집진기를 가동하기 전과 후가 160.6(㎍/㎥)에서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로봇비뇨기재건수술 클리닉 팀(윤하나, 송완, 김광현, 김명 교수, 정길도 간호사)이 국내 최초로 지난 8월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수술’로 방광절제 및 인공방광대치수술에 성공했다. 이번 수술에 사용된 ‘다빈치 SP 로봇수술’은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 최초로 하나의 절개 부위로 수술하는 단일공 기법의 로봇수술기기다. 김모 씨는(69세 여성)는 신경인성 방광으로 인한 방광의 기능부전으로 스스로 소변을 다 볼 수 없었다. 여기에 합병증으로 잦은 요로 감염과 요실금, 신장 기능의 유지와 잔뇨배출을 위해 방광에 도뇨관을 항상 끼고 살아 왔다. 이번에 김모 씨가 받은 인공방광수술은 방광 내 도뇨관 유치의 합병증을 해결하고 스스로 배뇨가 가능하도록 하는 수술이었다. 의료진들은 김씨의 방광을 전부 절제해내고 자신의 소장을 이용한 인공방광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인공방광수술은 방광암으로 종양 있는 방광을 적출해야 할 때 소변 주머니를 차지 않고 정상 방광처럼 소변을 볼 수 있게 하는 수술로, 방광암, 간질성방광염, 신경인성 방광 등으로 방광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되지 못해 소변을 배출할 수 없을 때 선택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최근 개최된 2019년 대한갑상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이대서울병원 외과 백세현 교수가'근치적 경부절제술에서 기존 절개수술과 바바로봇수술 간의 성향 점수 매칭을 통한 비교(Comparison of robot-assisted modified radical neck dissection using a bilateral axillary breast approach with a conventional open procedure after propensity score matching)‘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국제학회논문상을 받았다. 서울대병원 강경호 교수와 이화의료원 권형주 교수, 이혜아 교수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바바로봇수술 변형 근치적 경부 절제술과 기존의 절개수술을 비교 분석한 백 교수는 이번 논문에서 로봇수술이 기존 절개수술만큼 충분히 안전하고 확실한 수술 방법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제13차 아시아-오세아니아 갑상선학회(AOTA)에서 발표한 백 교수의 이번 논문은 권위 있는 SCI 학술지인 ‘Surgical Endoscopy’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50대가 되면 자연스럽게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하게 된다. 하지만 상당수는 가진 재산이 ‘집 한 채’뿐인 경우가 많다. 매달 통장에 들어오던 월급이 끊기면 국민연금이 유일한 수입이지만 이마저도 부족하다. 더 큰 문제는 은퇴와 국민연금 수령 시기 사이 ‘공백 기간’이다. 우리나라에서 직장을 그만두는 평균나이는 49.4세지만 국민연금은 만 62세부터 수 령한다. 10~15년의 이른바 ‘연금 공백기’가 발생한다. 이 기간에 은퇴자는 퇴직 후 근로소득이 없지만, 국민연금을 수령하기에는 연령이 낮아 현금흐름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노후 대책으로 최근 관심이 높아지는 것이 ‘셀프연금’이다. 셀프연금? 미래에셋은퇴연구소가 지난달 21일 발간한 ‘셀프 연금의 의미와 효과적 활용 방안’ 보고서에서는 셀프연금(Self annuity) 을 “개인이 금융자산을 직접 인출해 스스로 자기규율(Self Discipline)에 기반한 현금흐름을 만든 것”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자가(自家)연금’이나 ‘DIY(Do It Yourself)연금’이라 부르기도 한다. 셀프연금의 3가지 장점으로는 ▲자산의 유동성 ▲운용의 자 율성 ▲인출의 유연성 등을 들 수 있다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중국 산둥성 영성시인민정부 대표단이 8월12일~13일간 한국을 찾았다. 중국 영성시인민정부 대표단은 2일간 경기도 양평군, 경기 도의회, 경기영상위원회, 경기도 관내 고등학교와 청소년시설 등을 찾아 문화·교육 등에 있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2일간 중국 영성 시인민정부 대표단과 동행했다. “청소년 문화·교육 등에 있어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습니다. 청소년 교류를 시작으로 단계별 로 기관 간 교류협력을 늘려나갔으면 합니다.” 8월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한국을 찾은 중국 산둥성 영성시인민정부 방한단장 리훙샤(李洪霞) 영성시위원회 선전 부장은 모든 일정을 마친 뒤 이같이 말했다. 이번 중국 영성시 방한단은 리훙샤(李洪霞) 영성시위원회 선전부장을 단장으로 류샤오웨이(刘少伟) 문화와여유국장(荣成市文化和旅 游局长), 자오정(赵征) 여유발전센터 부주임(旅游发展中心 副主任) 등 실무책임자 9명으로 꾸려졌다. 한국과 가장 가까운 중국의 도시인 영성시는 가까운 거리만큼이나, 한국과 오랜 인연을 자랑한다. 과거로부터는 통일신라시대 당(唐)과 신라, 일본 사이의 교역을 위한 선단을 보호했던 장보고 장군이 중국에
주요 대기업 근로자의 10명 중 6명은 근속연수에 따라 임금이 매년 오르는 호봉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주요 대기업 10곳 중 8곳은 최저임금 시행령 개정으로 인해 임금체계를 개편했거나 임금체계 개편을 추진 중일 것으로 나타났다. 8월21일 한국경제연구원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 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600대 기업 120곳을 대상으로 ‘임금체계 현황 및 개편 방향’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 근로자의 63.4%는 호봉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직무 성격 및 난이도에 따른 직무급을 받는 근로자는 18.5%, 근로자의 능력, 숙련 정도 등에 따른 직능급을 받는 근로자는 16.4%였다. 기본급 유형은 직종별로 차이가 있었다. 사 무직 근로자는 직능급, 연구·기술직 근로자는 직무급이 가장 많았고, 생산직과 판매·서비스직 근로자는 호봉급을 적용받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구체적으로 사무직은 직능급 40.5%, 호봉급 38.4%, 직무급 20.9% 순이었고, 연구·기술직 은 직무급 49.6%, 호봉급 31.8%, 직능급 18.4%였다. 반면, 생 산직은 호봉급이 95.1%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판매·서 비스직은 호봉급 65.5%, 직무급 18
이제는 상가 임차인이 임대인의 동의 없이 상가보증금 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24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개정 보험업법 시행령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서울보증보험의 상가보증금 신용보험이 9월 출시됐지만, 가입하려면 임차인이 임대인으로부터 보험가입 심사 등을 위한 개인정보 처리 동의를 받아야 해 활성화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법령상 근거를 마련해 상가 임차인이 임대인 동의 없이 상가보증금 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현재 전세금신용보험과 상가권리금보호보험이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 중에 있다. 상가보증금 신용보험은 상가건물임대차계약의 종료 또는 해지 등의 경우에 임차인이 임차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발생하는 손해를 보상하는 보험상품이다. 가입대상은 임대차기간 1년 이상이고,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에 따라 보호를 받는 상가건물임대차계약이다. 서울의 경우, 환산보증금 9억원 이하인 계약이다. 아울러 중고차 거래시 보험개발원이 자동차보험과 관련해 수집한 차량의 주행거리 정보를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도록하는 내용도 이번 개정 보험업법 시행령에 담겼다. 그동안 중고차 거래시 차량의 보험사고 여부 등은 보험개발
KEB하나은행이 23일 위변조 방지 장치를 정교하게 모방한 신종 5만원권 위조지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위폐는 고성능 잉크젯 프린터 등을 활용했던 기존의 제작 수법과 여러 가지가 달랐다. 이번에 발견된 위폐는 얇은 특수용지에 화폐의 앞뒷면이 별도로 인쇄되어 합지(合紙) 됐고, 숨은그림과 부분 노출은 선이 별도 제작됐다. 또 진짜 화폐의 홀로그램이 부착돼 있는 등 기존 위폐 식별법을 뛰어넘는 방식으로 정교하게 제작됐다. KEB하나은행은 상당 기간 유통된 것으로 추정돼 관련자료 일체를 관할 경찰서에 제공했다. KEB하나은행은 CSI급 장비와 위폐 전문가로 구성된 국내 금융권 유일의 사내 위폐전담조직으로 '위변조대응센터'를 운영해 왔다. 이호중 위변조대응센터장은 "실물 화폐 유통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당초 전망과 달리 5만원권의 자기앞수표 대체효과로 100조원이 넘는 화폐가 시중에 유통중"이라며 "우리나라의 국력 신장에 따라 매년 5,000억원이 넘는 원화 화폐가 해외로 수출 되는 현실을 감안 시 국격에 걸맞은 최신 인쇄기술이 접목된 품격있는 새 화폐의 제작이 본격 논의돼야한다"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태풍 ‘타파’ 및 전날(22일) 발생한 동대문 제일평화시장 화재 피해고객을 대상으로 피해시설 복구와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 대상은 태풍 ‘타파’와 동대문 화재로 인한 실질적인 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이다.해당 지역 행정 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다. 지원금액은 피해 규모 이내에서 개인대출의 경우 긴급생활안정자금 최대 2,000만원 이내, 사업자대출의 경우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이내,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기업대출은 최고 1.0%p의 특별우대금리도 적용할 예정이다. 또피해고객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추가적인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의 경우 1.5%p, 기업대출은 1.0%p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이 가능하며,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전체 지원 한도에 제한을 두지 않고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피해를
인터넷에서 판매 중인 캡슐형 세탁 세제가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지만, 세척 기능에선 차이를 보였다. 한국소비자원은 22일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캡슐형 세탁세제 5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품질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유해물질, 수소이온농도(pH) 등 안전성 및 친환경성은 제품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다만 세척성능은 제품 간 차이가 있었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이 시험한 제품은 고농축 파워캡슐세제(㈜아토세이프), 올 마이티 팩 세제 프리&클리어(㈜이마트), 커클랜드 시그니춰 울트라 클린 팩 합성세제(㈜코스트코 코리아), 테크 수퍼볼 농축 액체세제 드럼·일반 겸용 라벤더 향(㈜엘지생활건강), 퍼실 고농축 듀오캡스 컬러 라벤더(헨켈 홈케어 코리아(유)) 등이었다. 이들 제품의 세탁 시 옷의 오염을 제거하는 성능인 세척성능을 평가한 결과, 상온수와 냉수 두 조건에서 모두 제품 간 차이가 있었지만, 커클랜드 시그니춰 울트라 클린 팩 합성세제의 세척성능은 두 조건에서 모두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세탁물의 색상 변화와 세탁물 간 이염은 상온수와 냉수 두 조건에서 모두 이상이 없었다. 특히 벤젠과 테트라클로로에틸렌 등 규제물질과 납, 카드뮴 등 중금속과 같은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넷째 주에는 전국 4개 단지 3,433가구(총가구수 기준)가 분양된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래미안라클래시’, 경기 평택시 세교동 ‘지제역더샵센트럴시티’ 등이 청약접수에 들어간다. 한편 모델하우스 개관소식이 풍성하다. 분양가상한제 시행 시기 논쟁으로 분양시장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가을 분양 성수기가 맞물리면서 건설사들이 서둘러 물량을 쏟아내는 모양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역삼센트럴아이파크’, 서울 성북구 보문동1가 ‘보문리슈빌하우트’, 충북 청주시 율량동 ‘율량금호어울림센트로’ 등 17곳에서 개관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경연)은 2020년 우리나라 경제가 2.3%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1%로 제시됐다. 민간소비는 미약한 증가세를 보이겠고, 투자는 경제성장세를 견인할 만큼의 동력을 만들어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수출은 주요 선진국 경제 둔화 등으로 인해 매우 약한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현경연은 22일 ‘2020년 한국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2020년 경제성장률은 2019년 대비 소폭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2019년 및 2020년의 경제성장률은 2008년 글로벌 금융이기 이후 최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경연은 올해 하반기 우리 경제가 2.3% 성장해 연간 2.1%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고, 2020년에는 상반기 2.4%, 하반기 2.2% 성장해 연간 2.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민간소비는 내년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 지속 및 노동시장의 소폭 개선, 시장이자율 하락에 따른 이자 부담 완화 등이 긍정적이겠지만, 양질의 일자리 증가세가 미약해 민간소비의 회복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됐다. 투자는 건설투자의 경우 2020년까지 감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