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 전문 기업 에코아이가 베트남 농업환경부 대표단(MAE) 등을 대상으로 탄소시장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정부는 올해 6월 국내외 탄소시장 운영을 비롯해 온실가스 감축 규제 및 오존층 보호관련 법률을 개정한 뒤 ‘탄소배출권 거래제도(ETS) 1단계 시범사업’을 우선 시행하고 있다. 2029년부터 탄소배출권 거래제도를 단계별로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 정부는 자국 내 탄소시장을 시범 운영하는 과정에서 법률 체계 정비 및 운영 플랫폼 구축이 시급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베트남 기후변화국도 ETS 운영 경험과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전문가 양성 및 탄소거래 플랫폼 기술 이전 등 협력을 한국에 요청했다. 에코아이가 자체 기획한 배출권 거래제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은 환경부 산하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GIR)과 한국거래소(KRX)의 지원을 받아 운영한다. 베트남 기후변화국과 하노이증권거래소 등 14인으로 구성된 베트남 민관 탄소시장 연수단은 한국에서 이달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다. 에코아이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탄소시장 종합정보 플랫폼 '카본아이(Carbon-i)'를 10여 년간 운영하고 있다”
SK에너지는 13일부터 한 달간 전국 SK주유소와 충전소에서 ‘더(THE)왕대박’ 포인트 사은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SK주유소와 충전소를 꾸준히 이용해 온 고객들에게 강화된 혜택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 마련했다. 행사 기간에 SK주유소에서 5만원 또는 충전소에서 3만원 이상 결제하고, 머핀 포인트와 OK캐쉬백 포인트를 더해 3,000포인트 이상 보유한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포인트는 자동으로 합산돼 사용되며, 신청은 현장 단말기 또는 OK캐쉬백 앱에서 할 수 있다. 또한 행사 기간 중 현장 포스터나 주유기 QR코드로 OK캐쉬백 앱에 신규 가입하거나, 최근 6개월간 앱에 접속하지 않았던 고객이 재접속하면 1,000포인트가 지급된다. 해당 포인트는 더왕대박 사은행사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사은품은 홈케어 세트(세제류)와 퍼스널케어 세트(손세정제)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한편 SK에너지는 지난 달 31일 기존 멤버십 서비스인 머핀을 종료하고, OK캐쉬백 포인트가 적립되는 엔크린보너스카드로 서비스를 일원화했다. 기존 보유한 머핀 포인트와 OK캐쉬백 포인트는 전국 9만5,000개 제휴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SK에
이재명 정부가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에너지 대전환을 이루고, 이를 활용한 RE100 산업단지 등을 조성하기 위해 2040년대까지 전 국토에 U자형 에너지 고속도로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13일 관가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날 오후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해 ‘이재명 정부 123대 국정과제’를 발표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에너지고속도로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때부터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새 정부가 2030년대에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를 구축하고, 2040년대에는 '한반도 에너지 고속도로'를 완성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밑그림은 호남에서 태양광, 풍력발전소 등 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기를 수도권 등 전국에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고압직류송전(HVDC)망을 건설한다는 정책이다. 그러나 국정위가 이날 발표하는 123개 국정과제 수행을 위해 이재명 정부가 2030년까지 210조원의 재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임에도,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에 배정된 금액은 7조원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이유로 새 정부가 구상하는 에너지고속도로 정책이 실제로 짜임새 있게 추진될 것인지에 대해 ‘아직은 더 지켜봐야 한다’라는 신중론도
오늘(13일)은 오전에 서울을 비롯해 경기 남부와 인천, 경기 북부 서해안, 충남 북부 서해안에 호우 특보가 발령됐다. 이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40mm에 달하는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부터 내일(14일)까지 인천과 경기 북부에 최대 200mm 이상, 강원 중북부 내륙에 최대 150mm 이상, 충남 북부에도 최대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현재 강한 비구름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20~30mm의 세찬 비를 뿌리고 있다. 서해상에서 강한 비구름이 계속 유입되면서, 오늘 오전부터 내일 오전 사이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30~50mm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오락가락 비가 이어지다가 오늘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내일까지 인천과 경기 북부에 많게는 200㎜ 이상, 서울과 강원에 최고 150㎜의 비가 예상되고 충남 북부에는 100㎜의 비가 내리겠다. 중부 지방은 내일 오전까지 시간당 최고 50mm 안팎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폭염과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재해, 가뭄과 같은 기상이변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병입 수돗물 공급과 수도요금 감면 등 지원에 나섰다. 병입 수돗물은 집중호우, 폭염, 가뭄 등 재난 시 생활 불편을 줄이고 일상 회복에 필요한 힘을 보태기 위해 피해지역에 신속히 공급되는 비상 식수로 활용한다. 수자원공사는 여름철 재해로 인한 수돗물 공급 차질에 대비해 병입 수돗물 생산 공장을 통한 24시간 비상 생산·공급 체계를 상시 운영하며,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주민 불편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5월 15일 여름철 자연재난(풍수해·폭염) 대책 기간이 시작한 뒤 37개 지자체에 재난구호용 병입 수돗물을 공급했다. 공급량은 약 30만병이다. 앞서 수자원공사는 이달 1일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충남 예산군, 전북 진안군, 경북 청송군·의성군, 경남 창녕군의 5개 지자체에 2만병씩 약 10만병의 병입 수돗물을 긴급 지원했다. 지난달부터는 경기 가평군, 경남 합천군 등 호우피해 지역에 약 10만병을 지원했으며, 가뭄으로 물 공급이 제한된 강원 강릉시에는 약 3만병을 지원했다. 이밖에 수자원공사는 이달 6일 호우피해로
인천시는 2GW 규모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에 대한 집적화단지 사업계획서를 올해 9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해상풍력 보급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내년 3월 시행되기 전까지 덕적도와 인근 배타적경제수역(EEZ)에 해상풍력단지를 집적화단지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를 밟아왔다. 집적화단지는 지자체가 주도해 해상풍력 발전에 적합한 입지를 발굴하고 주민 수용성과 환경성 등을 사전에 확보함으로써,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집적화단지로 지정되면, 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된 전력 1MWh당 최대 0.1REC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이는 시가 추진 중인 해상풍력 사업이 연간 약 400억원 규모 인센티브를 20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시는 올해 3월 산업부에 해상풍력 현황과 집적화단지 지정 추진계획을 두 차례에 걸쳐 공유했다. 또한 지자체 주도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에 대한 별도의 인센티브 도입이 특별법 하위법령에 반영되도록 산업부에 요청한 바 있다. 현재 시는 집적화단지 지정 요건 중 하나인 지역 주민 등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
12일 남부 지방과 충청권 일부,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 현재 호우 특보가 발효된 전남 남해안은 시간당 10~30mm가량 강한 비가 예상된다. 비는 남부지방 일부로 확대되겠고, 오후에는 충청 지역에도 비가 오겠다. 또한 광주와 전남에 20~60, 전남 남해안에는 최대 8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경남 남해안에도 최대 60mm 이상의 비가 오겠다. 오늘 수도권과 강원도는 가끔 구름만 지나겠고, 아침까지 중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현재 기온은 서울이 23.7도, 인천 27.7도, 청주 23.4도, 광주 22.8도, 대구 22.6도를 가리키고 있다. 경기도 파주에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한낮에 서울과 춘천이 33도까지 올라 덥겠다. 남부지방은 비가 내리며 광주 28, 창원이 27도에 머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제주 해상에서 최고 3m로 높게 일겠고,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높은 너울이 밀려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특히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다.
M이코노미뉴스와 전남 구례군이 함께 추진하는 '탄소중립 흙살리기운동본부' 활동이 10일 오후 5시 10분경, 연합뉴스TV '자치단체장에게 듣는다' 코너를 통해 소개됐다. 이날 조재성 흙살리기운동본부 총재(M이코노미뉴스 대표)는 “흙이 죽고 기후위기가 심화되는 지금, 대량 생산과 소비 시스템을 당장 바꿀 수는 없을 것”이라며 “흙살리기 운동본부는 생명의 원천인 흙 속 미생물을 살리는 지속 가능한 탄소 농업 현장을 구례군과 함께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최초 민간 단체인 탄소중립 흙살리기운동본부는 '흙이 살아야 안전한 식량을 생산하고 기후위기도 극복한다'는 슬로건으로 2년 전부터 전국 조직을 발족해 활동해 오고 있다. 조재성 총재는 "우리 운동본부는 이런 노력을 통해 지역 농산물 품질이 좋아졌고, 농가 소득이 올라가는 작은 불씨를 보았다"며 "최근 정부도 흙이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탄소 흡수원이라는 것을 알고 '탈탄소 농업'을 장려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함께 방송에 출연한 김순호 구례군수도 “저희가 흙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에서 올해 흙살리기 박람회를 개최한다"며 "우리가 70~80년대 경제발전을 하는 과정에서 흙이 산성화됐고, 현 시점에서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DOE) 장관은 지난 9일(현지시간) 자국 내 에너지 기업 홀텍이 운영하는 팰리세이즈 원전 재가동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5번째 대출 지급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출은 미국 내 해체 중인 상업용 원자로가 재가동되는 데, 재정을 뒷받침하는 첫 번째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로 홀텍은 팰리세이즈 원전에 대한 최대 15억 2,000만 달러 규모의 대출 보증 중 약 8,300만 달러를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현재까지 미 에너지부는 보증 대출금 약 3억 3,500만 달러를 홀텍에 지급했고, 지급된 재원은 발전소 재가동을 위해 쓰이고 있다. 최근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도 팰리세이즈 원전을 해체 상태에서 운영 상태로 전환하기 위한 인허가 및 규제 조치를 승인한 바 있다. 라이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 덕분에 에너지부는 팰리세이즈 원자력 발전소의 재개를 가속화하고 진정한 미국 원자력 르네상스를 실현하기 위해 규제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에너지부는 원전 재가동 자금을 지원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14302호가 ‘원자력 산업 기반 활성화’를 추진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을 강조
경기 구리시는 갈매동 협동공원에 전국 최초로 태양광 스마트 폴대 기반의 무료 공공 와이파이 기기를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갈매동 협동공원은 스마트 공원임에도 산책로 등 일부 구간에는 전기 및 통신선로가 설치돼 있지 않아 무선인터넷 환경이 열악했다. 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 제조업체와 협업, 지난 6월부터 협동공원에 무선AP 2대와 여기에 전력을 공급할 태양광 스마트 폴대 2기를 설치했다. 현재는 시범운영 기간 발견된 문제점까지 모두 보완이 완료됐다. 현재는 그동안 무료 와이파이 사용이 어려웠던 구간에서도 무료 공공 와이파이 접속이 가능한 상태다. 시는 전력망 설치 제한이 없는 태양광 스마트 폴대 기반의 무료 공공와이파이 설치를 확대해 공공시설 내 무료 공공와이파이 사각지대를 해소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구리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태양광 스마트 폴대를 이용한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시민 편의를 높이는 혁신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공동·단독주택 20개 가구를 대상으로 미니태양광 보급지원 사업을 발표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추진해 왔다. 시는 이 사
환경부가 조업정지 처분 절차에 착수한 낙동강 석포 제련소에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직접 현장을 찾아 점검에 나서면서 강력 대응 방침을 재확인했다. 영풍 석포 제련소는 환경당국의 오염토양 정화명령을 미이행하는 등 반복된 환경법 위반과 관리 부실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10일 환경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최근 경북 봉화군 석포제련소를 방문해 “낙동강 최상류에 위치한 만큼 수질오염 우려와 주민 불안이 크다”며 철저한 환경안전 관리를 당부했다. 최 장관은 “사업장 이전 여부는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이전 논의 가능성도 공식화했다. 석포제련소는 2021년 봉화군으로부터 ‘공장 내부 오염토양 정화명령’을 받았고, 올해 6월30일까지 이행해야 했지만 1공장은 대상 면적 4만7169㎡ 중 16%, 2공장은 3만5617㎡ 중 427㎡(1.2%)만 정화하는 데 그쳤다. 환경부는 지난 8일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10일간 조업 정지를 예고하고 ‘토양환경보전법’ 위반으로 고발과 재정화명령도 병행했다. 영풍 석포 제련소는은 지난해 폐수 무단 배출로 58일간 조업을 중단했고, 같은 해 11월 황산가스 감지기 경보 스위치를 꺼놓고 조업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던 중 기후에너지부 조직 개편안의 윤곽이 이번주 드러날 전망이다. 10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국정기획위원회는 오는 13일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와 함께 정부 조직 개편안을 발표한다. 조직 개편안에는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였던 ‘기후에너지부’ 신설안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기후에너지부는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연계할 부처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 기반해 구상된 조직이다. 현재 기후 정책은 환경부가, 에너지 정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담당하는 구조로 이원화 돼있다. 국정위도 이 같은 차이를 고려하며 논의를 이어온 끝에 기후환경에너지부 안으로 최종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당초 취지에 부합하려면 '산업 진흥' 성격이 강한 산업부보다 환경부 중심의 개편이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환경부가 기후환경에너지부로 개편되면 에너지 수급 관리를 비롯한 주요 에너지정책 전반을 직접 관할한다. 반면 산업부는 통상·산업정책 중심 조직으로 축소된다. 녹색연합은 지난달 5일 성명을 내고 “(새 부처의) 최우선 목표는 산업 진흥이 아니라 기후위기 대응이어야 한다”며 “그동안 산업 정책의 부수적인 부분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