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과 같이 외부환경이 불확실할수록 사고의 유연성과 무한경쟁의 글로벌 시장체계에서 경쟁할 수 있는 지식과 기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업가의 능력을 갖춘 골드 칼라를 요구하고 있다. 이들의 바람직한 경제활동 중에 하나는 기업을 창업하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최근 사회적으로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창업 분야가『1인 창조기업 소호 창업』이다. 1인 창조기업 소호창업이란 창의적 아이디어, 경험, 기술 등을 사용해 창조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호(SOHO)기업을 의미한다. 현재 1인 기업은 세계적으로도 증가추세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미국이나 유럽의 국가 등 이른바 선진국에서는 1인 기업의 비중이 매우 높으며 금융, 서비스, 교육, 의료 등에서 한국과 더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각국 정부도 실업률을 낮추고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1인 창업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직장관이 변화하고 있는 것도 1인 창조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 일조하고 있다. 평생직장의 개념에서 지금 일하고 있는 기업의 최고경영자가 되기보다는 직장의 경험을 토대로 평생직업을 위한 창업의 꿈을 가진 사람들이 계속 증
[M이코노미 이상용 수석논설주간] 삼육대 김철호 교수는 늦깎이로 이태리로 유학을 떠나 그곳에서 은퇴한 성악가로부터 정통 벨칸토 창법을 전수 받았다. 귀국 후 학교에서 제자들을 가르치며 오페라단을 만들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오페라 보급 운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김철호 교수는 2009년과 작년에 GS 자이 아파트와 우루사 광고에 나올 정도로 스타 성악가이기도 하다. 김철호 교수를 만나 그가 품고 있는 한국오페라의 꿈을 들어봤다. Q. 언제부터 오페라 보급 운동을 펼쳤지요? 김철호 교수 : 2005년 구리시 오페라단에서 시작했습니다. 구리와 남양주에 거주하는 동료 성악가들과 함께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오페라 공연, 갈라 공연, 음악회 등을 열면서 성악도 가르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양로원, 중·고등학교, 청소년 센터 등을 찾아가는 공연도 해왔습니다. 구리시 양로원에는 두 달에 한 번씩 정기공연도 합니다. 그러다가 3년 전에 구리시의 경계를 넘어서 전국적으로 활동을 해보자, 나아가 해 외공연도 정기적으로 추진하자고 해서 ‘K-Met 오페라단’으로 이름을 바꾸고 단체 등록도 했습니다. K는 Korea란 뜻이고 Met는 메트로폴리탄의 약자입니다. K-팝
[M이코노미김미진 기자] “여길 누른 다음에 목적지를 선택하라고 나오면 이걸 누르면 돼요.” 지난 9월20일 양주역사 1층 고객지원실 옆에 있는 자동매표소 앞에서는 깔끔한 유니폼차림의 전미숙 양주역 부역장이 어린이 두 명에게 승차표 발매를 안내하고 있었다.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 소속인 양주역은 녹양역과 덕계역 사이에 있는 전동차 종착역이다.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인근지역의 덕계, 고읍, 백선, 광적 지역민들로 양주 총인구의 61%가 여기서 전철을 이용한다. 하루 평균 운행되는 열차는 상하행선을 합해 200여 편이며, 이용승객도 1만 8,000여 명에 달한다. 평일에는 새벽부터 저녁 자정이 넘을 때까지 시민들의 손과 발이 된 열차운행으로 역무원들의 생활 또한 여기에 맞춰져서 교대근무로 이뤄진다. 출퇴근 시간 직장인들이 대부분이라면 낮 시간대에는 인근지역을 찾는 사람들로 붐빈다. 늘 붐비는 역사 내에서는 길을 묻는 사람부터 시작해 열차에 물건을 두고 내렸다는 유실물 신고까지 많은 일들이 생긴다. 이날도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 두 분이 양주에서 축제가 열린다고 해서 구경 왔는데 가는 길을 모르겠다며 길 안내를 물었다. 역사 중앙 벽면에는 양주시 지도가 부착
전통적 뉴스 분류는 경성 뉴스와 연성 뉴스로 나뉜다. 경성 뉴스는 정치, 경제, 사회 문제를, 연성 뉴스는 문화와 스포츠 등을 다룬 것을 말한다. 예전 같으면 스캔들은 신문 내지에서 조그맣게 취급했고 방송에는 거의 다루지 않았다. 인터넷이 생기고 SNS가 활성화되면서 스캔들이 심심찮게 톱뉴스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인터넷 신문들과 종편들은 스캔들을 속보로 내보내듯, 중계방송 하듯 취급하고 있다. 여배우 스캔들은 너무 오래 끌면서 일반 국민들에게 피로감을 주고 있다. 여배우 스캔들에서 거론되는이재명 경기지사를기자가 만난 것은이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이다. 그와 인터뷰를 진행하면서기자로서질문과 대답을 주고받고, 그동안 시정을 펼치는 것을 보고 뛰어난 행정가임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말에 막힘이 없다. 정치인들 중에 말 잘하고 머리도 비상한 이들이 더러 있지만 실제 행정의 지휘를 맡겨보면 대부분 ‘엉망진창’ ‘용두사미’, 화려한 언변꾼들이다. 한 마디로 잘해야 평범한 밥상 차림이다. 하지만 성남시장 이재명 씨는 그 많던 시 부채를 다 갚고, 철밥통인 공무원들의 낡은 사고를 깨트려 인사쇄신을 해치웠다. 모든 시정을 시민의 입장에서
우리 근현대사를 살펴볼 때마다 우리 민족이 어디서 언제부터 무슨 원인으로 잘못 돼서 이리 오랫동안 고통과 시련을 겪게 되었는가 하고 곰곰이 생각해볼 때가 많았다. 일제 식민지 지배를 겨우 벗어나는가 싶었는데 해방의 기쁨은 잠깐이었고, 동족상잔의 비극을 맞고 말았다. 삼천리 금수강산은 피로 젖었고 이산가족의 아픔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남북북단은 우리의 의사와는 전혀 무관하게 강대국의 이해에 따라 이뤄졌다. 강대국의 손에 갈라진 남북 경계선을 우리 민족의 손으로 다시 이어 금수강산의 혈맥을 형통케 할 때에 이른 듯하다. 남북의 두 정상이 손을 맞잡고 백두산에 올라 천지에 손을 적시는 광경은 평화 통일의 희망을 다시금 새록새록 솟아나게 만들었다. 형을 죽여 잔인할 것만 같았던 김정은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족시킬 만한 구체적 핵 폐기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19-20일 간에 평양에서 열린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내용과 회담 후에 있었던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발언, 뒤이어 북-미 정상회담 개최가 발표되기에 이르렀음을 볼 때 이런 희망은 터무니없지 않을 듯싶다. 이제 최고 지도자 김정은이 제 입으로 내뱉은 만큼, 북한도 예전처럼 이전
올여름 폭염으로 고생한 국민들에게 또 하나의 스트레스로 자동차 화재를 꼽을 수 있다. 특히 BMW 차량 화재는 관심사뿐만 아니라 향후 가져올 각종 이슈에 대한 부분도 관심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다. BMW 차량 리콜 원인과 대책에 대한 결론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고 후반기에도 이 이슈는 계속될 전망이다. BMW는 수입차 메이커 중 2년 전만 해도 10여년 이상 굳건히 1위를 지켰던 최고의 프리미엄 브랜드다. 최근 치고 올라온 벤츠 브랜드에 2년째 1위를 내주고 있지만 역시 BMW는 수입차 쌍두마차 중의 하나임에 틀림없다. 문제는 이번BMW 차량 화재로 눈에 보이는 물질적인 손실은 물론 보이지 않는 브랜드 이미지에 큰 손실을 입었다는 것이다. BMW로고는 모든 이들이 가지고 싶어 하는 명품 브랜드였고, 이를구현하기 위한 각종 노력이 소개될 정도로 훌륭한 이미지를 쌓아왔다. 그러나 올여름 혹한 계절을 넘기면서 큰 손실을 입고 이전의 이미지를 다시 올리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 이미지는 한번 큰 타격을 받으면 천 길 낭떠러지로 추락하지만 올라가는 데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BMW는 브랜드 이미지 자체가 떨어지면서 고객이 보
근로기준법상 ‘근로시간’이라 함은 근로자가 사용자의 지휘·감독 아래 종속돼 있는 시간, 즉 노동력을 사용자의 처분 아래에 둔 실 구속시간을 의미한다. 그런데 휴게시간, 대기시간, 또는 출장시간이 근로시간에 해당하는지에 대해 근로자와 사용자 사이에 다툼이 벌어지는 경우가 많다. 근로시간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따라 사용자가 근로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임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번 호에서는 판례 및 행정해석의 사례를 통해 근로시간의 판단기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근로시간의 판단원칙 판례는 “근로시간에 속한 휴식시간이나 수면시간이 근로시간에 속하는지는 특정 업종이나 업무의 종류에 따라 일률적으로 판단할 것이 아니라 취업규칙이나 단체협약의 규정, 근로자가 제공하는 업무의 내용과 구체적인 업무방식, 휴게 중인 근로자에 대한 사용자의 간섭, 감독여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휴게 장소의 구비 여부, 그 밖에 사용자의 지휘·감독을 인정할 만한 사정이 있는지와 그 정도 등 여러 사정을 종합해 개별사안에 따라 구체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해, 사용자의 지시 여부, 업무수행의 정도, 수행이나 참여를 거부한 경우 불이익 여부, 시간·장소의 제한의 정도 등 구체적 사실관계를 따
여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누구나 한 번쯤은 설렘에 밤잠을 설쳤던 기억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사업적인 측면에서도 휴가나 여행과 같은 관광 상품은 마르지 않는 지속적 수요를 가졌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사업화 아이템에 대해 예비창업자도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사업성만 있으면, 누구나 자신만의 관광 상품을 개발해 사업화를 추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특히, 관광 상품에도 온라인 서비스의 대중화와 스마트 폰의 활용성 증가로 O2O서비스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사업화 영역이 증가하고 있다. 여기서 O2O서비스란 ‘Onlineto Offline’의 약어로, 이용자가 스마트 폰 등의 온라인으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주문하면 오프라인으로 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만약 이러한 O2O서비스를 관광 상품에 적용한다면 오프라인의 다양한 관광 상품을 스마트폰 앱(App)과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하고, 효율적으로 소비자와 연결시켜주는 ‘체험광광 O2O 플랫폼’ 사업이 가능해진다. 농민과 도시민을 개개인으로 연결하는 신개념 관광 10여년 전부터 본격화된 농어촌체험여행은 현지인과 도시인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농어촌체험여행은 체험 콘텐츠 지
패션 소비자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다양한 방법으로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하는 옴니채널 시대가 본격화됐다. 이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 중 어느 한 채널의 중요성이 집중되기보다는 기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형태인 O2O(oneline to offline)의 형태가 생기면서 온라인 과 오프라인의 경계는 더욱 사라지게 됐다. 최근에는 O2O를 넘어 온라인을 통해 구축된 빅데이터를 통해 오프라인 시장을 구축하는 ‘O4O(offline for online)’가 등장하며 유통구조의 혁신은 점점 더 중요해 지고 있다. 디지털 시대 리테일의 새로운 장으로 주목 현재까지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전환된 리테일의 경우 과학기술을 활용하기까지는 한계가 있었다. 미국의 대표적 패션 온라인 리테일러 보노보스(Bonobos)와 와비파커(Warby Parker)가 오픈한 리테일 스토어의 경우 온라인에서 구현할 수 없는 부분인 실제로 옷을 착장해 볼 수 있도록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온라인으로 주문 할 수 있는 방식 정도가 주요 기능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 최대의 이커머스인 알리바바의 패션 테크의 최근 움직임은 매우 주목할 만하다. 알리바바는 그동안 주로 패션 온라인 리테일
<M이코노미 김소영 기자> ‘윤영무의 경제학’은 대한민국의 장년층인 40대~70대의 자아실현 길라잡이다. 아침에 일어났지만 갈 곳 없는 은퇴자들이 당당하게 제3의 인생을 펼쳐 나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평생을 기자로 살아온 그의 경험을 살려 현장을 찾아 생동감 있는 삶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전하게 될 ‘윤영무의 경제학’은 진솔한 우리의 이야기다. ‘윤영무의 경제학’ 운영자 윤영무 BBQ치킨 부사장. 그는 평생을 기자로 살았다. 그런 그가 은퇴 후 2년 반 동안 겪은 사회는 그야말로 전쟁터였다고 했다. 비로소 세상을 배우고 있다는 그는 자신이 겪고 나서야 대한 민국의 은퇴자들의 심정을 이해하게 됐다고 했다. “별거 아니에요. 그냥 글을 한 꼭지씩 써서 던지려고 해요. 200자 원고지 3장 분량. 한국 사람들이 아무리 글을 안 읽는다고 해도 이 정도는 읽을 거 아니야. 그 안에다 심플하게 담아내려고 해요.” ‘윤영무의 경제학’은 미국의 디지털 결제뉴스 쿼터(Quarter)를 지향한다. 20년 이상 베테랑 기자들이 쓰는 이 채널은 약 2,000만 명의 독자들이 구독한다. 아니 읽는다. 짧지만 팩트있고 진솔하면서 살아 있는 이야기에 독자들은 중
콘텐츠제작을 주 업무로 하는 분야에서는 늘 높은 옹벽에 막힌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새로운 창작의 산물이 되어야 할 콘텐츠산업은 대기업의 자본논리에 사로잡혀 늘 창작을 짓누른다. 한류의 성공요인을 살펴보자. 다양한 장르의 새로운 콘텐츠가 봇물처럼 터지면서 발생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이 한류산업을 대기업이 독점하게 되면서 세계시장에서 한류는 시들어 가고 있다. 아니 맥을 못 추고 있다는 말이 맞을 것이다. 특히 영화계의 독점은 심각하다. 요즘 극장에 가보면 볼 만한 영화가 없다고 말한다. 하나의 영화가 모든 멀티플렉스 스크린을 차지하다 보니 정작 다양한 영화를 보고 싶은 관람객들에선 선택의 폭이 좁아진다. 거대 독점 기업인 CJ와 롯데가 극장을 독점하면서 스크린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 어디를 가 봐도 우리와 같은 경우는 보기 드물다. 더더욱 극장과 영화투자, 배급과 영화제작을 한 회사가 독점하는 경우는 유례를 찾아볼 수가 없다. 우리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이 문제점을 시정하려고 시도 하지만 계속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대기업의 로비 때문인지 모르지만 이 왜곡된 구조가 시정 되지 않고 반복되고 있는 것을 이해
일반적으로 기업의 성장단계는 창업→ 성장→ 성숙→ 쇠퇴 및 재구축 단계를 거치게 된다. 물론 이 과정에서 다음 단계를 넘지 못하고 탈락하는 기업도 생기고 기술혁신 및 경영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는 지속가능한 기업도 생긴다.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특징을 살펴보면 아래(도표)와 같다. 창업 단계 일반적으로 창업 단계 기업은 창업을 준비 중에 있거나 중소기업기본법상에 명시된 창업기업(창업 후 3년 미만 기업)에 해당되는 기업이다. 아직 기업 시스템이 안정되지 못한 상태에 있다. 창업 단계 기업은 매우 다양하고 복합적이며 중소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확보하고자 하는 아웃소싱 차원으로 전개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창업 단계 중소기업의 주요 점검항목을 살펴보면 아래 (표)와 같다. 성장 단계 성장 단계에서의 기업은 대개 창업 후 3년이 경과한 기업으로 창업 후 극복해야 하는 각종 약점, 개발한 제품의 성공적인 시장진입, 조직 시스템의 체계적인 구축 등이 필요한 시기이므로 효과적인 자원배분 등에 관한 철저한 검토가 요청되는 시기이다. 이 단계에는 각종 외부 경영환경과 시장 내의 치열한 경쟁상황 극복을 위한 중장기 경영전략의 필요, 내부 경영시스템의 정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