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2025년 08월 27일 수요일

메뉴

오피니언


<김자연 칼럼> 디지털 정품 인증을 런칭한 패션 브랜드 ‘랄프로렌’

 

지적재산권에 대한 우려는 세계적 문제다. 유럽 지적 재 산권 사무소 통계에 의하면 매년 유럽 내 브랜드는 지적재산권 침해로 인해 600억 유로의 손해를 보고 있다. 또한 영국의 중소기업 연맹의 발표에 따르면 9%가 상표도난, 특허침해와 같은 지적재산권 침해를 당한 경험했다. 모조품을 만드는 것도 문제이지만 소비자들은 모조품을 의도적으로 구매하는 소비자 수요가 있다는 것도 큰 문제로 지적된다.

 

EU가 시민을 대상으로 한 최근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EU 시민 중 7%는 지난 12개월 동안 모조품을 의도적으로 구매했다고 답했다. 모조품에 대한 수요가 있는 이상 모조품 블랙 마켓을 근절하는 것도 사실상 어려움이 있다는 의미다. 또 다른 문제는 의도하지 않게 모조품을 구매할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라는 우려도 브랜드 명성에 해를 끼친다는 점이다.

 

그동안 모조품 생산이 많아 소비자들에게 모조품 구매에 대한 우려가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모조품 문제를 디지털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패션브랜드가 있는데, 바로 미국을 대표하는 패션브랜드 ‘랄프로렌(Ralph Lauren)’이다. 


글로벌 리더 브랜드 랄프로렌


지난달에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제품의 디자인 마케팅 유통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Ralph Lauren Corporation는 자사 브랜드인 Polo를 시작으로 Ralph Lauren 제품에 대한 디지털 제품 아이덴티티(Digital Product Identities, IDs)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랄프로렌(Ralph Lauren)은 프리미엄 브랜드인 랄프로렌 퍼플 라인에서부터 랄프로렌 키즈와 폴로 랄프로렌에 이르기까지 랄 프로렌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 미국의 패션 대기업으로, 오랜 시간 글로벌 소비자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다. 또한 글로벌 모조품 시장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이러한 우려에 대응해 랄프로렌 코퍼레이션은 IDs를 통해 소 비자에게 인증권한을 부여, 위조품을 감별해 상표권 침해에 대처하게 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진품에 대한 확신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IDs는 제품 라벨을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는 간단한 절차를 통해 소비자가 랄프로렌 제품의 정품 여부를 확인하고 인증받을 수 있어도록 한다. 


지속적인 관리와 서비스로 잠재고객에게 진품 구매 이점 제공


이 기업은 진품을 구매했을 경우 랄프로렌으로부터 지속적인 관리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잠재고객들에 진품구매 이점을 제공한다. 랄프로렌의 정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디지털을 통해 개인화된 쇼핑경험과 제품의 수명 주기가 다할 때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랄프로렌 코퍼레이션 재고관리 측면에서도 장점을 가진다. 가장 큰 장점은 IDs 기술이 공급망 전체에서 작동해 실시간 가시성으로 제조시점에서 제품을 추적하고 재고 관리를 개선 할 수 있다는 점. 또한 공급망관리 전반에서 효율성을 창출해 궁극적으로는 소비자에 더 많은 혜택을 부여할 수 있는 선순환이 된다. 랄프로렌의 최고 혁신 책임자(Chief Innovation Officer)인 데이비드 로렌이 “디지털 제품 아이덴티티를 런칭한 것은 모든 제품이 데이터 인텔리전스 혁신의 새로운 이정표를 나타내는 ‘디지털 태생’”이라고 밝힌 것처럼, 패션브랜드는 디지털 툴을 활용해 다양한 문제를 시도하고자 하는 혁신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물론 디지털 정품 인증 이외에 정품 구매를 했을 경우 디지털을 통해 이점을 주려는 시도에 비해 아직 충분한 정품 구매 이점이 있다고 말하기는 이르나, 이러한 ‘디지털 태생’을 통해 럭셔리패션 시장에 오랜시간 동안 문제였던 모조품 마켓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은 매우 고무적이는 시각이다. 

 

MIT(메사츄세츠공과대학)슬론 경영 대학원에서 ‘과학기술이 패션에 미친 파괴적 혁신’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하고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4차 산업에서 패션 비즈니스, 리테일, 마케팅 분야에 과학기술이 미치는 혁신적이 영향에 관한 칼럼을 쓰고 있다. 2003년 SBS 슈 퍼모델 선발대회 1위로 입상 후 세계 패션 도시들에서 패션모델로 활동했다.

FACEBOOK:http://www.facebook.com/jayeonk1

INSTAGRAM:http://instagram.com/jy_newyork

BLOG:http://blog.naver.com/jayeon_kim7

 

MeCONOMY magazine December 2019


관련기사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하리수, 24주년 데뷔 기념 '애지몽'·'됐거든' 동시 발표
가수 하리수가 데뷔 24주년 기념으로 대중과 팬들을 위해 싱글 앨범을 발표하고 인사말을 공개했다. 가수 하리수가 데뷔 24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새로운 싱글앨범 '애지몽(愛知夢)', 트로트 댄스 '됐거든' 2곡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리수는 이번 앨범 ‘애지몽’은 사랑(愛), 기억(知), 꿈(夢) 세 글자를 엮어낸 한 편의 시와 같다며 한 사람을 향한 끝나지 않는 그리움을 담아냈다고 메세지를 통해 본지에 밝혔다. 그녀는 대금과 피아노의 조합과 스트링이 어우러진 애절한 발라드 곡이라 설명했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며 깊은 울림이 전해지는 이번 앨범은 간주에서 흐르는 대금 선율이 마치 이별의 긴 순간처럼 애절함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가사는 떠나간 이를 향한 절절한 그리움으로 “보고싶다 백 번 외치면"으로 시작해 "문을 열고 다음 생은 눈물 주지 말아요”라는 마지막 기도로 마무리된다. 꿈에서라도 다시 만나고 싶은 애틋한 마음이 곡 전반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 곡은 트로트계를 대표하는 명품 콤비, 작사가 최비룡과 작곡가 최고야가 하리수의 목소리를 위해 조화를 이루어 탄생했다. 단순한 슬픔을 넘어, 기억을 품고 살아가는 이들의 마음을 세밀히 포착한 가사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