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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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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연 칼럼> 2020년 패션 테크 트렌드 ... 인공지능과 블록체인까지

 

패션산업은 단순한 의류판매를 넘어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 산업으로 확장 중에 있다. 오늘날 그 중심에는 패션테크가 있는데 패션, 섬유, 기성복과 관련된 기술뿐 아니라 의류쇼핑 경험을 더욱 편리하고 재미있게 만들어 주는 포괄적인 개념의 기술로서 패션의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2020년에 주목해야 할 패션 테크의 트렌드는 다음과 같다.

 

인공지능의 활용

 

패션업계에서 인공지능 활용범위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패션산업에서 인공 지능의 활용으로 가장 두드러진 부분은 온라인 리테일에서 사용되는 챗봇과 고객경험과 맞춤형 제품 추천 기능이다. 개인맞춤형(Personalization)으로 진화하면서 소비자들은 이제 온라인 리테일에서도 자신의 체형에 맞는 옷을 더욱 간편하게 찾고 있다. 이처럼 디지털 기술은 소비자들의 마음에 드는 옷을 먼저 추천해 주는 등 많은 온라인 리테일에서 활용되고 있는데, 이러한 기능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과 일치하도록 고객의 여정을 추적하는 알고리즘이 포함되어 있기에 가능하다.

 

2020년에는 인공지능 활용이 더욱 주목된다. 바로 수익성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트렌드 예측 및 공급망 관리 부분에서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실시간 재고추적은 시간을 절약하고 효율적인 창고관리 및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재고추적에서 데이터 예측도구와 결합해 생산량 추세 예측을 하는 기능을 도입할 경우, 패션 디자이너, 인플루언스 및 영향력 있는 사람들의 관찰 데이터에 의한 전통적인 방식의 트렌드 예측 방식에서 큰 변화가 예상된다. 적절한 스타일과 수량을 적시에 계획할 수 있는 데이터의 즉시활용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스마트 섬유의 개발과 활용

 

스마트섬유란 섬유소재가 지닌 고유의 특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소재 내부의 자극에 대한 감지와 반응시스템을 갖춘 고기능성 섬유를 의미한다. 현재까지 스마트의류 개발자들은 쾌적하고 안전하며 편리한 스마트의류를 개발하고 상품화해왔다. 특히 SPA 브랜드인 유니클로는 ‘히트텍’ 이라는 고기능성 제품을 선보이며 여타의 SPA 브랜드와 강력한 차별화를 통해 글로벌 마켓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스마트섬유는 현재까지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으며, 제품에 따라서는 전자·에너지소재 기반 섬유와 자극반응형 섬유, 환경응답형 섬유, 패션·의류·생활용 섬유 등으로 분류되고 있다. 과거에는 기능성 소재가 두드러진 아웃도어나 액티브 웨어에 주로 활용되던 스마트섬유들이 기능성섬유뿐 아니라 일상복과 ICT 기술과의 융·복합화를 통해 의료분야에까지 활발히 활용될 전망이다.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

 

미국의 패션 비지니스 미디어인 비지니스 오브 패션(BOF)에서 태미슨 오코넬(Taminson O’ Connor)은 “블록체인 기술은 패션브랜드들이 진품을 구별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유통채널 관리를 용이하게 한다”고 했다. 이처럼 현재 블록체인의 기술이 패션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분야는 유통과 정품, 가품의 구별을 위한 부분이다. 유통에 있어서 블록체인은 상품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최근 가품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패션 브랜드들은 블록체인을 통해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랄프로렌은 제품 ID를 통해 소비자에게 인증권한을 부여하고 위조품을 감별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루이비통의 CIO와 마케팅 매니저가 공동 창업한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VeChain은 프로세스, 디자인, 생산, 패키징, 디스플레이 그리고 배송까지 모든 정보가 블록체인에 등록되어 수정, 변경이 불가능 해 소비자들이 모든 정보를 공개적으로 투명하게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소비자가 안전한 선택을 하고 소비자의 권리를 지켜 줌으로서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블록체인기술은 앞으로 더욱 많이 활용될 전망이다.

 

MIT(메사츄세츠공과대학)슬론 경영 대학원에서 ‘과학기술이 패션에 미친 파괴적 혁신’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하고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4차 산업에서 패션 비즈니스, 리테일, 마케팅 분야에 과학기술이 미치는 혁신적이 영향에 관한 칼럼을 쓰고 있다. 2003년 SBS 슈 퍼모델 선발대회 1위로 입상 후 세계 패션 도시들에서 패션모델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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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CONOMY magazine January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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