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한국시간) 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분에 진출한 ‘피에타’가 공식상영에 앞서 언론 시사회에서 세계 각국의 취재진에게 공개됐다.
피에타를 본 美 영화 일간지 ‘할리우드 리포터’는 여주인공 조민수의 연기를 극찬하며 여우주연상이 유력하다며 여우주연상 수상을 점쳤다.
김기덕 감독의 어두운 느낌을 주는 영상과 촬영감독의 분학적인 앵글, 모서리의 그림자가 나타나는 카메라의 워킹이 영화의 주제를 잘 드러냈다는 평가다.
영화 ''피에타''는 악마 같은 남자 ''강도''(이정진 분) 앞에 어느 날 엄마라는 ''여자''(조민수 분)가 찾아오면서 두 남녀가 겪게 되는 혼란과 점차 드러나는 잔인한 비밀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9월6일 국내에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