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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인천 여교사, 성추행 투서가 사실로 드러나 충격

인천지역 일부 여교사들이 학교관리자로부터 성추행과 성희롱을 당하고 있다는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달 29일 여교사 성추행 투서 관련 학교장의 부적절한 행위 등을 확인하기 위해 인천지역 공립 초·중·고교 430개교, 전체 교사 1만 8000명에게 설문조사를 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일부 학교장들이 승진을 앞둔 여교사들에게 성추행, 술시중, 1박 출장동행 등 온갖 추태와 만행을 일삼는다는 한 여교사의 폭로에 따라 실시됐다.

설문 조사 결과, 설문에 응한 1만 4999명 중 75명이 학교관리자로부터 성적 언어, 과도한 신체접촉, 여성비하 발언과 농담 등 성추행이나 성희롱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교사들은 학교장으로부터 성추행 등을 당한 장소로 대부분이 회식자리와 노래방 등을 꼽았지만, 교장실과 교무실에서도 성추행·성희롱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설문결과를 노현경 인천시의원이 별도 조사한 교사 성희롱·성추행 설문결과와 종합해 철저한 감사와 현장조사를 통해 진상을 밝힌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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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선고가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는 12일 열린다.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관심이 쏠린다. 이날 오후 2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이 수원고법 형사3부(재판장 김종기) 심리로 열린다. 김씨는 지난 2021년 8월2일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민주당 전·현직 국회의원 배우자 3명, 자신의 운전기사와 수행원 등 모두 6명에게 경기도 법인카드로 10만4000원 상당의 식사비를 제공한 혐의(기부행위)로 기소됐다.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후보가 대선후보 당내 경선에 참여했던 상황에서 경기도 별정직 공무원 배아무개씨를 통해 음식값을 결제하도록 했다는 것이 핵심이다. 1심 재판부는 유죄로 인정하고,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여러 간접사실과 정황에 비춰 배씨와 공모관계가 인정된다. 배씨가 피고인의 묵인 또는 용인 아래 기부행위를 한 것이고, 이는 암묵적인 의사 결합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김씨 쪽 변호인은 항소심에서 “1심에서 벌금 150만원 선고는 과도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원심 판결문에도 있듯이 사건에서 직접 증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