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경찰서는 휴대전화 구입을 권유하면서 지나가는 여성들의 몸을 만지거나 과도하게 호객 행위를 한 혐의로 휴대전화 판매직원 21살 L모 씨 등 12명을 붙잡아 7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5명을 즉심에 넘겼다.
L씨 등은 부산 진구 부전동 휴대전화판매점 앞에서 휴대전화 호객행위를 하며 혼자 걸어가던 B씨(22)의 어깨와 허리를 감싸며 엉덩이를 더듬는 등 3차례에 걸쳐 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또 여성들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휴대전화 판매사원 7명도 불구속 입건됐으며 과도한 호객행위를 한 판매사원 5명 역시 즉결 심판에 회부했다.
경찰은 최근 휴대전화 판매사원들이 호객행위를 빙자해 여성들을 추행한다는 신고가 여러 차례 걸려옴에 따라 수사에 착수하였으며 이들을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