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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진애 의원직 사퇴…"변화의 희망 주는 국회 되기를 바란다"

4월 서울시장 출마하며 의원직 사퇴 밝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비례의원직 승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면서 의원직을 사퇴한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이 24일 "21대 국회가 부디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또한 부디 대승적이고 굵직굵직한 행보를 통해, 국민에게 변화에 대한 희망을 주는 국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김 의원에 대한 사퇴 안건을 의결했다. 비례대표였던 의원직은 명부상 다음 순번인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물려받았다.

 

김 의원은 고별사를 통해 "끝맺음은 언제나 새로운 시작"이라며 "시민 김진애, 국민 김진애로서 항상 시대정신을 읽으면서 시민의 의무, 국민의 의무를 다하려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새로운 김진애너지로서 국민 한 분 한 분에게 변화에 대한 희망을 전하겠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제가 국회의원직을 가볍게 여긴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아무리 국민이 정치권을 신뢰하지 않고 아무리 국회를 혐오 집단의 선두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더라도 저는 국회의 기본 역할에 대한 깊은 믿음이 있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행정부, 사법부 모두 중요하지만, 국회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의미 있는 헌법기관"이라며 "국민이 현실정치의 모습에 아무리 실망하고 진저리를 치더라도 정치는 여전히 ‘변화에 대한 희망’의 도구라 믿는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국회는 그런 희망을 만드는 정치의 최일선이라 믿는다"라며 "어떤 변화인가? 어떤 희망인가? 어떻게 변화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 것인가?  어떻게 그 희망을 국민과 함께 공감할 것인가? 결코 그치지 않아야 할 고민이고, 결코 끝나지 않을 과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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