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민연태, 이하 ‘농금원’)의 농식품 크라우드 펀딩 사업설명회 ‘아그로벤처데이(Agro-venture Day)’가 15일, 농식품 투자지원센터 가온누리 인베지움에서 열렸다.
농식품 크라우드 펀딩 사업설명회 ‘아그로벤처데이’는 우수 농식품 기업에 펀딩 지원금과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농식품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한 기업들을 위한 자리다.
지난 2016년 처음 시작한 농금원의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사업’은 창업 초기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농식품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했다. 사업에 참여한 농식품 경영체가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펀딩에 수반되는 비용을 지원하고 후속투자유치로 이어지도록 하는 사업설명회(IR)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36개의 기업이 38억 원의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올해는 11월까지 340개 사가 37억 자금모집에 성공했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농식품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자금모집에 성공한 우수기업 총 7개사(∆케이에스 코퍼레이션 ∆꼬랑지마카롱 ∆주식회사 헤니 ∆주식회사 샐리쿡 ∆(주)바다플랫폼 ∆매월매주 ∆주식회사 더한줌)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 중 증권형 우수사례인 주식회사 샐리쿡은 암식단 간편식 개발 스타트업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6천만 원 가량의 자금마련에 성공한 기업이다.
이처럼 ‘아그로벤처데이’ 행사는 농식품 경영체가 지속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투자자와의 네트워크 자리를 마련하고 후속 투자 유치를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치러진다. 또 행사를 통해 농식품 기업의 IR자료 및 피칭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효과적인 IR발표에 대한 지원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농금원 관계자는 “성장 가능성이 큰 농식품 분야 유망기업에 대한 후속투자 유치가 이뤄지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방침”이라며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우수기업 투자사례들이 더 확대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농금원은 크라우드펀딩 우수기업들의 판로지원을 위해 팝업스토어를 열고, 벤처 투자 관련 법률 교육·상담을 실시하는 등 농식품 분야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발판 마련을 지속해나가고 있다.
※ 이 기사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M이코노미뉴스 공동기획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