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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고물가에 고용불안까지...“1월 경제고통지수 역대 최고치”

 

고물가와 고용 불안이 겹치며 지난달 경제고통지수가 1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학자 아서 오쿤이 고안한 경제고통지수는 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을 합한 수치로, 지수가 높을수록 국민들이 체감하는 경제 상황이 고통스럽다는 의미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해 22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새해 첫 달인 1월 경제고통지수는 8.8로 나타났다.

 

이는 1999년 6월 실업률 집계 기준 변경 이래 1월 기준 역대 최고치다. 전년 동월(7.7) 대비로는 1.1p(포인트), 전월(8.0) 대비로는 0.8p(포인트) 뛰어올랐다.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공공요금 인상에 3개월만에 상승폭이 확대되고, 고용둔화 우려가 현실화되자 경제고통지수도 함께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5.2%, 실업률은 3.6%였다. 지난해 12월에는 물가상승률이 5.0%를, 실업률은 3.0%를 기록했었다.

 

1월 경제고통지수 8.8은 월간 기준으로는 지난해 7월(9.2) 이후 반년 만에 최고치이다.

 

지난해 7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3년 8개월 만에 최대인 6.3%를 기록하며 경제고통지수가 1999년 6월 이후 월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광역자치단체별 경제고통지수는 강원(13.2)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인천(9.9), 경남(9.7), 전남(9.7), 충북(9.6), 대구(9.6), 울산(9.4), 충남(9.0), 경북(8.9), 전북(8.7), 부산(8.5), 서울(8.5), 대전(8.4), 제주(8.1), 경기(7.9), 광주(7.9), 세종(7.4) 순이었다.

 

이 중 강원, 경남, 전남, 충북, 대구, 울산, 충청, 경상, 전북, 제주, 세종 등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1곳이 1월 기준 경제고통지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 의원은 “고물가 폭탄에 민생고통이 초비상인데 윤석열 정부는 야당 탄압에만 몰두하고 있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기조를 전면 수정하고, 야당탄압보다 서민·중산층과 민생을 위한 고물가 폭탄 해결책 마련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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