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5 (수)

  • 맑음동두천 19.9℃
  • 맑음강릉 20.8℃
  • 맑음서울 21.2℃
  • 구름조금대전 21.9℃
  • 흐림대구 19.0℃
  • 구름많음울산 21.0℃
  • 구름많음광주 22.5℃
  • 구름많음부산 23.1℃
  • 구름많음고창 22.6℃
  • 구름조금제주 25.8℃
  • 맑음강화 19.7℃
  • 구름조금보은 19.7℃
  • 구름많음금산 20.0℃
  • 구름조금강진군 23.7℃
  • 구름많음경주시 ℃
  • 구름많음거제 21.5℃
기상청 제공

사회·문화


청년세대 71%, "양국 관계 개선 필요하다"

청년세대(MZ)는 한일관계 개선 필요성에 대한 공감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이 지난달 16일부터 21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를 통해 실시한 청년세대(626명) 대상 한일관계 인식조사 결과, 청년세대 70% 이상이 한일관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한일관계 개선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양국협력을 통한 상호 경제적 이익확대(45.4%)’가 가장 많아, 경제적 이유를 가장 우선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상호협력을 통한 중국의 부상 견제(18.2%)’, ‘필요한 이유를 못 느낌(16.4%), ‘북핵 대응 등 동북아 안보협력 강화(13.3%)’ 등이 뒤를 이었다.

 

청년세대의 일본에 대한 인상은 긍정이 부정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 대해 긍정적 인상을 가진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 중 42.3%로 부정적 인상 17.4%보다 2.4배나 높았다.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인 51.3%가 일본 방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방문 목적으로는 관광·여행이 96.4%로 가장 높았다. 또 응답자 중 51.3%는 일본 방문 등 교류가 한일관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세대의 일본에 대해 호감도는 5.7점(10점 만점)으로 평균 이상의 호감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미래지향적 양국 관계를 위해 노력해야 할 사안으로 ‘한일 상호 공통의 역사 인식 조성 노력(41.6%)’, ‘양국 경제·산업 분야 협력 강화(32.0%)’ 등의 응답이 있었다.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가치에 대해서는 청년세대는 과거(45.6%)보다는 미래(54.4%)에 방점을 뒀다. 한일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이 선행되어야 하느냐에 대해서는 ‘미래를 추구하면서 과거사 문제는 장기적 관점으로 풀어야 한다(48.9%)’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강제징용 문제 해법으로 최근 거론되고 있는 제3자 대위변제 방안(양국 민간 및 기업이 자발적으로 내는 기부금으로 피해자에게 배상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청년세대의 절반 이상인 52.4%가 관련 방안 추진 시 한일관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했다. 세대별로는 20대 49.1%, 30대 56.2%가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 응답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살인예고글 올린X 안 잡혔어?”... ‘악마의 손’에 행정 낭비라니
온라인 게시글을 통해 경기 성남시 수인분당선 야탑역에서 흉기 난동을 부리겠다고 예고한 작성자가 범행 예고일이 지나도록 검거되지 않으면서 행정력이 낭비되고 지역 주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익명의 작성자가 남긴 ‘야탑역 월요일 날 30명은 찌르고 죽는다’는 제목의 게시글에는 "오는 23일 오후 6시 야탑역 인근에 사는 (자신의) 친구들과 친구들의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르겠다"며 "불도 지르겠다"고 했다. 하지만 네티즌으로부터 관련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6일이 지난 24일까지 작성자의 신원조차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다. 범행이 예고됐던 날 현장에서 실제 우려했던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경찰은 작성자의 신원 특정을 위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경찰이 각종 범행 예고 글을 올린 작성자를 검거하지 못하는 사례는 적지 않오리역다는 것이다. 지난해 2명을 살해하고 12명을 다치게 한 '분당 흉기 난동' 최원종(23) 사건이 발생한 이튿날 인근 근처에서 칼부림을 예고했던 작성자도 미검거 상태이다. 실제 사이버 범죄 수사를 담당하는 한 경찰관은 "온라인 게시글 작성자에 대한 수사를 하다보면 용의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