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국회부의장(더불어민주당, 서울 영등포갑)은 2일 오후 2시 국회 본관 316호에서 김영주 부의장 정책 자문기구인 <빈곤아동 정책 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위촉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범하는 <빈곤아동 정책 자문위원회>는 국회 헌정사상 첫 국회부의장 직속 자문위원회로, 빈곤아동을 둘러싼 현안들을 진단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학계, 법조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
이날 김 부의장은 미등록 이주 아동에 대한 의료 지원에 힘써온 임상혁 녹색병원장을 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하고, 19대 국회에서 한부모 가족의 권익 보호와 정책적 지원 활동에 힘써 온 손인춘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비롯한 마한얼 사단법인 두루 변호사, 명재선 RHP 회장, 소라미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공익법률센터 교수, 송다영 인천대 교수, 오영나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대표, 오인태 선한영향력가게 의장, 이광호 前 서울시의원, 허민숙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을 위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위촉장 수여식은 최웅식 비서실장의 사회로 ▲개회 ▲국민의례 ▲위촉장 수여 ▲김영주 부의장 인사말씀 ▲임상혁 자문위원장 인사말씀 ▲자문위원 인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김영주 국회부의장은“빈곤아동은 스스로 의견 개진이나 권리를 행사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서 그동안 정치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영역이었다”며 “이번 자문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빈곤아동문제 해결을 위해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발족 취지를 밝혔다.
위촉장 수여식 종료 직후에는 임상혁 위원장 주재로 1차 회의를 열고, 분과별 위원 구성, 토론회 개최 등 향후 활동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자문위원회는 첫 번째 행사로 “한부모가족의 날(5/10)”을 맞아 <한부모가족 빈곤실태와 정책대안> 토론회를 개최해서 한부모가족의 빈곤실태를 점검하고 개선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5월 9일 화요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