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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정부, 캐나다 산불 사태와 같은 대규모 재난 공동 대응 모색

'제5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부속기구회의(SB58)가 사무국이 위치한 독일 본(Bonn)에서 개최됐다.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올 11월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제28차 기후변화총회(COP28) 핵심 의제들이 사전 조율됐다.

 

우리나라는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를 수석대표로, 관계부처 담당관 및 전문가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석해,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전 지구적 이행점검, 정의로운 전환 등 주요 협상 이슈에서 국익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서 김효은 기후변화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22년 신정부 임기 시작 이후에도 기존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2018년 대비 40%) 유지, △지난 4월 발표된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통해 NDC 이행계획 강화, △배터리 전기차 에너지효율 청정수소 원전 등의 녹색기술 개발에 정부 차원의 대규모 투자 지속 노력 등을 소개했다.

 

우리 대표단은 호주, 캐나다 대표단과의 면담에서 최근 캐나다 산불 사태와 같은 대규모 재난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로 하고, 빈번해지는 자연재해의 근본 원인이 되는  기후변화 대응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인도네시아, 가나, 라오스, 방글라데시, 네팔, 콜롬비아, 세네갈 등과의 양자 면담에서는 △파리협정 제6조하 자발적 협력(국제감축사업 등), 과학기술 협력, 온실가스 측정‧보고‧검증(MRV) 관련 역량배양 등을 포함하는 양자 기후변화 협력협정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190여개 협약 당사국과 옵서버,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 언론 등 총 5000여명(당사국 2500여명)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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