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생명의 원천인 한 줌의 흙은 그 어느 것보다도 소중하다'는 믿음으로 발족된 국내 최초 민간 주도 '탄소중립 흙 살리기 운동본부'가 김선동 중산층서민경제위원장을 '흙의 정치인'으로 위촉했다.
21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 출범을 선언한 운동본부는 "우리는 흙 속의 작은 미생물을 살리는 일부터 시작해서 지구를 살리는 큰 꿈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김선동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서 "생태 파괴적인 성장위주의 경제가 지구의 재앙을 재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서 매일 수백 종의 생물이 사라지고 지구의 온도 상승은 멈출 줄 모른다"고 현재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전세계는 기후위기를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해서 토론을 벌이면서, 공기 중에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제거해야 한다는 데 의견의 일치를 보고 있다"며 "'흙의 정치인'으로 흙 살리기 운동본부가 하는 일에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이어 "시의적절하게 발족된 운동본부를 적극 환영한다"며 "앞으로 많은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발족을 환영했다.
이날 공식 출범한 운동본부는 ▲명예총재(서삼석 국회의원) ▲최고위원회 위원장(모종화 전 병무청장)외 4명, ▲“흙의 정치인”인 자문위원회(김선동 중산층서민경제위원회 위원장, 홍정민 국회의원 등) ▲저탄소교육 위원회(위원장 이현진 ) 등 6개의 위원회로 구성되어 본격적으로 흙 살리기 운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