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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


'별다방' 고객이 무단투기 하면 안 되는 이유

스타벅스 고유의 라벨링이 가져온 해프닝
닉네임만큼이나 실명을 쓰는 경우도 많아

 

기존 프랜차이즈 커피숍과 달리 스타벅스(가칭 별다방)에서는 메뉴가 완성되면 직원이 컵 표면 스티커에 부착된 고객의 이름이나 별명을 호명한다.

 

스타벅스 쿠폰을 사용하면서 주문 결제하거나 사이렌오더로 주문땐 카운터에서 고객 닉네임이 부착된 일회용 컵을 받게 된다. 단, 결제만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할 경우에는 닉네임이 나오지 않는다. 그런데, 만약 실명을 쓰시는 분이라면 앞으로 좀 더 신중하게 ‘뒷처리’를 해야될 이유가 생겼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보배드림’에서 닉네임 및 실명이 새겨진 스타벅스 일회용 컵이 공공장소에 아무렇게나 버려진 사진들이 올라와 게시판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익명의 게시판 글에는 “어떤 분은 본인의 실명을 그대로 쓴 채로 건물 앞에 버리고 가기도 하고, 어떤 아빠는 본인의 자녀 이름을 이쁘게 적어둔 닉네임으로 음료를 시키시고 주차금지 원통 위에다 그냥 무단 투기하고 가셨다”고 비난했다.

 

특히, 자녀의 이름을 닉네임으로 새긴 데 대해선 "아버님, 은후랑 은서가 뭘 보고 배우겠냐"며 "본인 자녀들은 사회에서 지켜야할 도덕성을 갖추길 바라실텐데, 참 안타깝다"고 적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댓글에 “실명으로 주문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 무단투기하는 게 문제”라며 “직접 닉네임나 실명을 만든 본인이 무심코 쓰레기를 버렸기 때문에, 마치 스타벅스가 본의 아니게 ‘쓰레기 실명제’을 한 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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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버튼’ 누르면 5분내 사망… 美60대 스위스서 숨져
캡슐에 들어가 버튼을 누르면 5분 내로 사망하는 ‘조력자살 기기’가 스위스에서 처음 사용돼 논란이다. 스위스 샤프하우젠주(州) 경찰은 24일(현지시간) 사망을 돕는 캡슐 기기인 '사르코'(Sarco)를 이용한 사람이 법에 정하지 않는 방식으로 목숨을 끊도록 방조·선동한 혐의로 사르코 판매·운영 관련자 여러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사르코는 사람이 안에 들어가 누울 정도 크기의 캡슐이다. 기기를 닫고 버튼을 누르면 질소가 뿜어져 나와 5분 내로 사망에 이르게 된다. 사르코는 전날 오후 샤프하우젠주의 한 숲속 오두막집에서 사용 승인이 나오지 않은 상태로 가동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사르코를 이용한 60대 미국 여성은 사망했고, 관련 제보를 받은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사르코 사용 등에 관여한 이들의 신병을 확보했다. 5년 전 네덜란드에서 개발을 마친 것으로 알려진 사르코는 지난 7월 스위스에서 제품 공개 행사가 열렸다. 스위스가 조력사망을 허용하는 국가라는 점에서 행사 장소로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 조력사망은 치료 가능성이 없는 환자가 직접 약물 투여 등 방법으로 스스로 죽음을 맞는 것을 의미한다. 의료인이 약물을 처방하되 환자 스스로 약물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