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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RE100’ “신재생에너지원, 순환자원·녹색 환경 등 정책 개발” 필요

8일 ‘국회좋은정책포럼·RE100대학교수협의회의’ 출범식 열려
박찬대 “재생에너지 획기적 확대, 환경 넘어 우리 경제의 생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지방소멸 위기 극복 대안으로 RE100과 분산에너지 제시
전병훈 교수 “유휴부지에 태양광, 풍력, 수소, 바이오 등의 재생에너지 복합단지 조성” 제안

 

‘국회좋은정책포럼·RE100대학교수협의회의’ 출범식이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국회좋은정책포럼 전현희(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의 개회사와 RE100전국대학교수협의회 전병훈 교수의 출범선언으로 막이 올랐다.

 

또한, (사)좋은정책포럼 임현백 이사장의 환영사와 함께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김영록 전라남도지사·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들의 축사로 출범을 알렸고 이후에는 전문가들의 ‘RE100 대한민국실행전략’ 보고가 이어졌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출범식 인사말에서 “국가 경제발전의 주요의제이자 산업인프라가 될 ‘RE100’을 시작으로 국회와 학계와의 깊은 연대를 통해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한 정책 혁신을 이끌고 개혁 과제를 제시하는 선도적 역활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이 자리가 대한민국 미래의 청사진을 새롭게 그리는 전환점이 되길 바라며 ‘국회좋은정책포럼’ 대표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RE100전국대학교수협의회 전병훈 교수는 출범선언을 통해 “‘RE100’ 실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원, 순환자원 및 녹색 환경 등 기술 및 정책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축사에서 “기후위기로 폭염과 집중호우, 가뭄 같은 자연 재난이 일상화되고 있다. 얼마 전에 갔던 부여는 3년 내리 홍수를 입었다”며 “작년에는 100년 만에, 올해는 200년 만에 폭우라고 이렇게 표현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찬대 직무대행은 “지금 유럽연합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국(Copernicus Climate Change Service, CCCS)은 ‘기후 붕괴가 이미 시작됐다’라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고, UN 역시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기후 지옥 고속도로가 열릴 수 있다’는 경고까지 내놓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은 이러한 세계적 추세에 나 홀로 역주행 중입니다. 정권 출범 이후, 줄곧 기승전 ‘원전’만 외치고 있다”면서 “신규 원전을 최대 4기나 건설하겠다는 시대에 맞지 않는 구상까지 내놓았다. 전 세계가 재생에너지 확충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 윤 정권의 사고방식은 100년 전에 머물러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생에너지의 획기적인 확대는 환경을 넘어 우리 경제의 생존과 발전을 위해서도 필요불가결한 일”이라면서 “수동적으로 변화의 흐름에 밀려가면 위기밖에 없겠지만, 한발 앞서 변화를 주도할 때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 대안으로 RE100과 분산에너지를 제시, 에너지 다소비기업 지방이전을 위한 정부의 특단대책을 요구하고, ‘전남형 기본소득’ 구상을 밝혔다.

 

연구책임의원을 맡은 윤준병 의원은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 우뚝 설 수 있게 (미래 비전을) 잘 만들고, 다음 대선에 좋은 쓰임새를 갖게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RE100 대한민국실행전략’ 보고회에는 전병훈 한양대 교수, 김성수 한국공학대 교수, 천지광 RE100 전국대학교수협의회 사무총장 등이 발제자로 나섰다.

 

전병훈 한양대 교수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발전 시설을 건설하자. 지역적 특성에 맞게 유휴부지에 태양광, 풍력, 수소, 바이오 등의 재생에너지 복합단지를 조성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RE100’ 달성이 필요한 대기업, 중소기업 등의 유치를 통해 국가-지역사회-기업 간의 상생 구도 마련하고 관련 산업의 인프라 조성과 함께 많은 일자리를 창출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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