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3 (금)

  • 맑음동두천 -3.9℃
  • 구름많음강릉 0.7℃
  • 맑음서울 -2.0℃
  • 맑음대전 -0.8℃
  • 구름조금대구 2.9℃
  • 구름많음울산 2.9℃
  • 맑음광주 1.9℃
  • 구름조금부산 5.0℃
  • 구름많음고창 -2.2℃
  • 맑음제주 6.9℃
  • 맑음강화 -3.5℃
  • 맑음보은 -4.8℃
  • 맑음금산 -3.8℃
  • 구름조금강진군 3.2℃
  • 구름많음경주시 -0.7℃
  • 구름조금거제 4.9℃
기상청 제공

국내


尹, 임기 반환점...野 “국민에게 절망만 준 시간”

與 “향후 과제 논의하는 토론회 개최 예정”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전반기 임기를 마무리하고 후반기를 맞았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17%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지난 7일은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를 두고 범야권에서는 “끌어내려라”라는 맹비난까지 나왔지만 국민의힘에선 “국정 현안에 대해 진솔하고 소탈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0일 논평을 통해 “임기 반환점, 윤석열 정권 2년 6개월, 김건희 여사에게 박절하지 못해 국민에게 절망만 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지난 2년 6개월은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에게 박절하지 못해 우리 국민에게 절망만 준 시간이었다”며 “공과 사 구분이 아주 분명한 걸 신조로 삼아왔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말과는 달리, 김건희 여사는 인사에서부터 예산까지 전방위로 국정을 농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대변인은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김건희 여사만 있는 대통령을 우리 국민은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며 “윤 대통령에게 일말의 양심이라도 남아있다면, 이제라도 국민께 진심으로 사죄하십시오. 국정기조를 전환하고 김건희 특검을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지금과 같은 태도로 국정에 계속 임한다면, 오늘이 임기의 반환점을 맞는 날이 아니라 몰락의 시작점이 될 것임을 국민의 이름으로 엄중히 경고한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반환점을 맞아 내일(11일) 국회에서 윤석열 정부 전반기 국정 성과를 보고하고 향후 과제를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서는 윤 정부 전반기의 성과와 부족한 부분, 그리고 하반기 국정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얘상된다.

 

행사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과 사무처 당직자, 보좌진 등이 참석한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무안공항 7년 조종사 "콘크리트 둔덕 있는지 몰랐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자주 비행하는 비행교관·조종사들은 활주로의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 설치 콘크리트 둔덕 존재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7년간 무안공항을 이용했다는 비행교관이자 조종사 A씨는 2일 "수년간 이착륙하면서 상공에서 눈으로만 둔덕을 확인했고 당연히 흙더미인 줄 알았지, 콘크리트 재질일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고 밝혔다. 그는 "높이 2m에 두께 4m 콘크리트 덩어리라는 것이 공항 차트 등에 적혀있지도 않고, 안내를 따로 받은 적도 없다 보니 다른 조종사들 역시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평소 공항에는 국내 비행훈련·교육생들까지 몰려 관제사들도 생각보다 바빴다는 증언도 나왔다. A씨는 "다들 무안공항이 한적했을 거라 생각하는데 사실은 엄청 바쁘다"며 "국내에 훈련이 가능한 공항이 거의 없어 모든 훈련기관이 거의 다 이곳에서 비행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무안공항을 이용하는 한 민간 조종사는 "중원대, 교통대, 초당대, 경운대, 청주대 등등 각 대학 항공학과 등에서도 거의 다 무안공항을 비행 교육장으로 사용한다"며 "교육생들이나 조종사들이 국적기 기장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덜 숙련돼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다. 관제사들은 더 바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