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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진보당 “중증외상센터 예산삭감, 주체는 국힘과 정부”

“오세훈·국힘, 고려대구로병원 수련센터 예산 삭감에 대해 사실 왜곡”

 

진보당이 10일 “중증외상센터 예산삭감 두고 오세훈 시장과 국민의힘의 비열한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당장 사죄하고 반성하라고 촉구했다.

 

진보당 이미선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국민의힘이 최근 중증외상 전문의 양성을 담당했던 고려대구로병원 수련센터의 예산 삭감에 대해 사실을 왜곡하고 거짓 선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미선 부대변인은 “오세훈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국회가 9억 원 규모의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실제로 예산 삭감의 책임은 국회가 아닌 윤석열 정부와 기획재정부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을 위한 예산은 보건복지부가 삭감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고, 이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증액을 시도했으나 최종 예산안에서 반영되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산을 삭감한 주체는 국민의힘과 정부였고, 국회는 예산을 증액하려는 노력에 나섰지만, 여당의 협상 거부로 결국 반영이 되지 못했다”며 “오 시장의 주장과 반대인 상황으로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전액 삭감된 것’이 아니라, 정부가 삭감한 예산을 다시 복원하려고 한 국회의 노력이 무시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사실을 왜곡하며 정치적 공세를 펼치는 오 시장과 국민의힘은 정말 국민의 건강과 안녕은 안중에나 두고 있는 것인지 되묻게 된다”면서 “국민의힘은 어렵게 추진된 국정협의체 4자회담마저 연기하며 무너진 민생을 위한 추경과 입법 논의를 멈추게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부대변인은 “거짓 선동에 무책임으로 나쁜 정치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는 국민의힘은 해체해야 한다”며 “국민의힘과 오세훈 시장은 더 이상 거짓된 주장으로 국민을 기만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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