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은 9일,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인수위원회 인수위원 12명과 함께 진행된 '민선 5기 경기도교육감 인수위원회' 구성과 운영방향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어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도 30분 정도 이어졌다. 이날 기자들은 임 당선인에게 "13년의 진보 교육정책을 전면 개편할 것인가"를 물었다. 이에 대해 임 당선인은 "환자를 치료할 때도 정확한 진단부터 한 다음에 수술을 할지, 물리치료를 할지를 정하듯이 이번에 꾸린 인수위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필요한 자료를 받아 진단하고 평가한 후 이를 토대로 대수술을 할지 말지 등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임 당선인은 선거 기간 줄곧 자신이 당선되면 혁신학교와 고교평준화 등 기존 진보 교육감들이 추진해온 정책들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임 당선인은 이어진 "9시 등교제의 변화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강요는 아니지만, 학교 입장에서 볼 때 거부하기 상당히 어렵게 추진되면서 현재 거의 대부분의 학교에서 시행 중"이라며 "등교시간 운영에 대한 자율을 학교에 돌려줘서 오전 8시에서 9시 사이에 자율적으로 등교 시간을 정하도로고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임 당선인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전국 투표소 만 4천여 곳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오전 10시 현재 투표율은 8.7%를 기록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44,303,449명의 유권자 중 3,869,691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지역별 투표율을 보면 강원도 (11.3%), 제주특별자치도 (10.2%), 충청남도 (9.9%), 충청북도 (9.9%), 경상북도 (9.8%) 순이다. 10시 기준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광주광역시(5.2%)이며, 이어 전라북도 (7.6%), 세종시 (7.5%) 순이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지역 중 한 곳인 경기도는 11,497,206명 중 998,651명으로 8.7%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오늘 투표는 일반 유권자는 오전 6시~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저녁 6시 30분~ 7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투표가 진행된다. 한편,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는 오후 7시30분 코로나19 확진자 투표 종료 직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