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일교차가 심한 요즘이다. 그 때문인지 감기나 호흡기 질환 등 잔병치레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은 대부분 면역력에 있다. 면역력이 약해져 외부의 환경 변화에 몸이 적응하지 못해 외부에서 침입한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몸을 효과적으로 보호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한 첫 번째 방법으로 우선 충분한 수면시간을 가져야 한다. 만성 불면증의 경우 면역력 감소는 물론 다른 질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꾸준한 운동도 면역력을 높이는 데 좋은 방법이다. 일주일에 3번 정도의 유산소 운동은 혈액순환을 돕고,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해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먹는 것이다. 고구마, 쑥, 블루베리, 딸기, 생강, 마늘 등 네랄이 풍부한 음식이나 항산화 및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영양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겠다. 마지막으로는 유산균으로 대표되는 ‘프로바이오틱스’ 섭취도 면역력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서식하는 유익균과 유해균의 비율(85 대 15) 중 유익균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장에는 인체의 면역
일본인이 최대주주인 국내 상장 12개 법인 중 10개 법인은 지난 5년간 1,180억원의 배당금을 챙겼지만, 기부는 고작 2억7,500만원 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일본인이 최대주주인 국내 상장사 12개사의 사업보고서(2014~2018)’에 따르면 현금 배당을 실시한 곳은 10개 법인으로, 총 1,180억원을 배당했지만, 기부금을 낸 곳은 5개 법인 2억7,500만원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일본계 기업들의 5년간 배당금과 기부금을 보면 ‘티씨케이’는 1,24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고, 그중 23%인 287억원을 배당했다. 하지만 기부금은 고작 7,400만원을 냈다. ‘기신정기’는 53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그중 44%인 233억원을 배당했지만, 기부는 겨우 900만원이었다. 배당성향을 보면 ‘삼아알미늄’은 14억원의 당기순이익보다 높은 39억원을 배당해 배당성향이 272%였고, ‘SBI핀테크솔루션즈’는 93억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지만, 134억원을 배당, 143%의 배당률을 보였다. ‘광전자’는 최근 3개년 당기순이익 136억원 중 52억원을 배당했다. 한편, 국내 상장사의 평균 배
건강기능식품 전문 유통회사인 ㈜뉴라이프헬스케어는 ‘마이크로바이옴 포스트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가 오는 10월2일 오전 1시 NS홈쇼핑을 통해 판매된다고 30일 밝혔다. 제품은 12개월분(2개월분X6병)세트를 무이자10개월 19만8,000원, 일시불 18만9,000원에 판매된다. 정상 판매가보다 약 25% 이상 할인된 가격이다. 이번 판매는 두 번째로, 지난 1차 판매 때는한때 주문 폭주를 기록하며 높은 판매량을 달성했다. ‘마이크로바이옴 포스트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는 공액리놀레산을 생산하는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 CBG-BB002(특허번호 10-1446309)와 유해세균에 대한 항균 활성을 갖는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CGB-LB006(특허번호 10-1274467)의 특허균주 2종을 주원료로, 기탁균주 복합유익균 V20, 19종혼합유산균, 5종혼합유산균, 유산균의 먹이 프리바이오틱스와 유산균이 만들어낸 유산균배양건조물이 부원료로 포함돼 있다. 유산균배양건조물은 미국 및 유럽에서 포스트바이오틱스라고 불린다. 포스트바이오틱스는 프로바이오틱스의 대사산물로, 사람에게 유익한 생리활성을 갖는 물질이다. 위산과 담즙산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장에서 흡수돼 간,
기업들의 향후 경기 전망이 다소 개선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부정적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경제연구원은 9월17일부터 24일까지 업종별 매출액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10월 전망치는 97.2를 기록하며 9월 전망(87.8)보다 소폭 개선됐지만, 여전히 기준선 100 이하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9월 실적치는 89.5로 조사돼 53개월간 100선을 하회했다. 세부적으로 내수(99.4), 수출(95.6), 투자(96.7), 자금(95.0), 재고(102.8), 고용(97.0), 채산성(99.7) 등 전 부문에서 기준선 이하를 기록했다. 종합경기전망의 상승에 대해 기업들은 기저효과와 8월 여름휴가 9월 추석 연휴로 감소한 조업일 수의 회복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그러나 종합경기전망은 작년 5월 100.3을 기록한 이후 17개월 연속 100선에 미치지 못했고, 내수는 올해 4월, 수출은 작년 6월 각각 100.2, 100.8 기록 후 6개월, 16개월 연속 부정적 심리가 이어지고 있다. 기업들은 노동비용 증가, 세계 저성장과 무역마찰로 인한 수출 감소 등 현재의 대내외 리스크 해결을 기대하기 어렵
<M이코노미 김선재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확대되는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세계 경제가 침체를 거듭하고 있다. 높아진 불확실성은 투자 심리를 약화시키고, 글로벌 교역도 둔화시키는 등 세계 경제 전망을 어둡게 한다. 이같은 상황을 반영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각각 2.9%, 3.0%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5월 전망치 대비 0.3%p, 0.4%p 하향 조정된 것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다. 한편, 현대경제연구원은 우리나라의 경우 내수 경기 흐름과 투자가 부진하고, 주요 선진국 경제 둔화로 수출 증가세가 미약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제가 2019년 2.1%, 2020년 2.3% 성장할 것으로 봤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달 19일 발표한 ‘OECD 중간 경제 전망(Interim Economic Outlook)’에서 세계 경제가 올해 2.9%, 내년 3.0%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OECD의 이번 전망은 지난 5월 전망보다 각각 0.3%p, 0.4%p 하향 조정된 것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OECD는 “선진국과 신흥국의 경제 전망이 어두워지
<M이코노미 김선재 기자> 일본경제에 위기의 그림자가 드리우면서 이른바 일본경제의 ‘10월 위기설’이 제기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수출 효자종목인 반도체를 정조준한 수출규제를 통해 한국경제를 붕괴시키고, 결국 자신에게 굴복하게 만들려던 했을 정도로 자신감을 보였던 일본의 경제에 이 같은 위기설이 제기되는 이유는 ‘엔고(円高)’ 때문이다. 일본경제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정책 ‘아베노믹스(Abenomics)’의 근간인 ‘ 엔저(円低)’ 유지를 위한 사실상의 무제한 양적 완화와 정부의 공격적인 재정 지출 등에 의지해 되살아나는 것처럼 보였지만, 최근 몇 년 사이 활력을 잃은 모습이다. 여기에 미·중 무역 분쟁 등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의 증가하자 안전자산으로 평가되는 엔화에 몰린 투자금으로 인해 엔화 가치는 높아졌다. 여기에 미국과의 무역협상에 있어 미국의 환율 압박으로 인해 엔저로 유지됐던 일본경제가 또 한 번 위기에 봉착하고 있는 것이다. ‘아베노믹스’로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주가가 오르는 한편, 일자리가 늘어나는 등 전후(戰後) 가장 오랜 기간 호황을 누리고 있는 일본경제에 ‘10월 위기설’이 제기되고 있다. 무제한적 양적 완화를 통한 경
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경연)은 2020년 우리나라 경제가 2.3%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1%로 제시됐다. 민간소비는 미약한 증가세를 보이겠고, 투자는 경제성장세를 견인할 만큼의 동력을 만들어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수출은 주요 선진국 경제 둔화 등으로 인해 매우 약한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현경연은 22일 ‘2020년 한국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2020년 경제성장률은 2019년 대비 소폭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2019년 및 2020년의 경제성장률은 2008년 글로벌 금융이기 이후 최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경연은 올해 하반기 우리 경제가 2.3% 성장해 연간 2.1%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고, 2020년에는 상반기 2.4%, 하반기 2.2% 성장해 연간 2.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민간소비는 내년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 지속 및 노동시장의 소폭 개선, 시장이자율 하락에 따른 이자 부담 완화 등이 긍정적이겠지만, 양질의 일자리 증가세가 미약해 민간소비의 회복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됐다. 투자는 건설투자의 경우 2020년까지 감소세
지난해 우리나라 근로자의 평균연봉은 3,634만원으로 조사됐다. 중간 순위에 해당하는 연봉은 2,864만원이고, 연봉이 6,950만원 이상이면 상위 10%에 해당했다. 22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고용노동부의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의 근로자 1,544만명의 원시자료를 분석한 ‘2018년 임금근로자 연봉 분석’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총 근로자 중 상위 10%의 연봉은 6,950만원 이상, 상위 20%는 5,062만원 이상, 상위 30%는 4,064만원 이상, 상위 40%는 3,380만원 이상, 상위 50%는 2,864만원 이상이었다. 지난해 연봉 분위별 평균연봉은 10분위 9,931만원, 9분위 5,893만원, 8분위 4,528만원, 7분위 3,701만원, 6분위 3,105만원, 5분위 2,639ㅁ나원, 4분위 2,290만원 3분위 1,988만원, 2분위 1,562만원, 1분위 689만원이었다. 근로자 평균연봉은 2017년 3,475만원에서 2018년 3,634만원으로 159만원(4.6%) 올랐고, 중위연봉은 2017년 2,720만원에서 2018년 2,864만원으로 144만원(5.3%) 늘었다. 같은 기간 연봉 분
지난해 법인세율이 25%로 인상된 가운데, 정부가 법인세율 인상에 따른 문제점을 알고도 묵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기획재정부가 제출한 ‘중장기 조세정책 운용계획 수립사업’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보고서에서 “새 정부의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재원조달 목적으로 법인세율 인상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는 국제적 추이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기업들의 매출 둔화에도 불구하고 유가 및 원자재 가격하락에 따른 불황형 흑자 상태”라며 “인구 고령화와 투자 부진, 경제 전반의 생산성 둔화 등에 기인한 잠재성장률 하락 추이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법인세수 증가세 둔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또한 “인구 고령화와 노동의 기여도가 크게 축소돼 잠재 GDP 둔화가 법인부문의 영업 잉여의 증가세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다른 국가들은 명목세율을 인하하며 국제경쟁력 제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법인세를 인상할 경우 우리 기업들의 국제경쟁력은 약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6년 법인세수 실적은 52조원으로, 2015년 45조원 대비 15.7% 증가했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한 해 동안 미성년자가 벌어들인 임대료가 2017년 처음으로 5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은 국토교통부와 국세청이 제출한 ‘종합소득세 신고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7년 현재 2,415명의 미성년자가 임대소득을 신고했고, 이들이 한 해 벌어들이는 임대소득이 504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2013년 1,815명(366억원)에서 2016년 1,891명(381억원)에 이르기까지 미성년자 임대소득자는 인원과 소득액에 있어 소폭의 변화가 있었지만, 2017년에는 처음으로 2,000여명을 넘어선 동시에 임대소득 또한 단숨에 500억원대로 올라섰다. 전년대비 증가율 30%에 달하는 가파른 증가세다. 특히, 미성년 임대소득자의 1인 평균 임대료 수입은 성인보다 더 많았다. 2017년 기준 미성년자 한 1명이 연 2,087만원을 버는 반명, 성인 1명은 연 1,994만원을 벌었다. 2015년을 제외하면 미성년자는 성인보다 매해 임대소득을 더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지난 5년간 미성년자가 임대료로 벌어들인 돈이 1,989억원에 달하며, 해마다 그 규모가 커지고 있다. 수도권 집값이 급등했던 작년 자료가 반영되는 시
중국의 국내기업 상표 침해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국내기업 상표 무단 침해를 막기 위해 특허청은 ‘공동방어상표’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사실상 무용지물이었다. 20일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은 특허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중국 내 국내기업 상표 침해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부터 최근 3년간 국내기업의 상표가 중국에서 무단 선점된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중국 내 국내기업 상표 침해 현황을 보면 피해 건수와 피해액 모두 2016년 이해 증가 추세에 있다. 2014년 11월 해외 상표 브로커 동향 모니터링을 시작한 이래 상표 침해 건수는 ▲2015년 683건 ▲2016년 406건 ▲2017년 588건 ▲2018년 1,142건 ▲2019년(8월 기준) 500건으로, 5년간 총 3,319건을 기록했다. 피해액은 ▲2015년 69억6,700만원 ▲2016년 41억4,100만원 ▲2017년 59억9,800만원 ▲2018년 116억4,800만원 ▲2019년(8월 기준) 51억원 등 총 338억5,400만원이었다. 관련해서 특허청은 국내기업 상표를 10개 이상 무단 선점한 브로커를 중점 관리
우리나라의 가맹사업규제가 미국에 비해 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현행 가맹사업규제의 합리적 개선을 위해 주요국가들의 가맹사업법제를 조사·분석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밝혔다. 한경연에 따르면 대다수의 국가에서는 ‘가맹사업법’ 자체가 없어 민사적으로 분쟁을 해결하거나 최소한의 규제만을 담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다만, 미국은 프랜차이즈 종주국답게 체계적인 가맹사업법을 갖고 있었다. 우리 가맹산업은 지속적 성장을 거듭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가맹본부는 4,631개, 가맹브랜드는 5,741개로, 2013년 대비 150% 이상 증가했다. 가맹산업의 전체 매출액은 119조7,000억원이었고, 고용인원은 125만6,000명이었다. 외형적으로는 크게 성장했지만, 가맹본부의 경영상황은 그리 좋지 않다는 것이 한경연의 지적이다. 최근 3년 기준 가맹본부의 평균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감소했고, 부채는 증가했다. 매출액 또한 5억 미만의 가맹본부 비중이 50% 이상이었다. 규제도 엄격했다. 독일, 영국, 프랑스의 경우 가맹사업을 규제하는 별도의 법률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일본도 가
조달청이 퇴직자가 이직한 특정단체에 일감을 수의계약으로 몰아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5~2019년 7월) 연구용역 및 일반사업발주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특정 3개 단체에 조달청 퇴직자들이 대거 이직했다. (재)한국조달연구원은 연구용역 24건을 수주했으며, 이 중 18건은 일반경쟁을 수의계약으로 변경 계약했다. 금액은 같은 기간 연구용역 발주총액(19억8,000만원)의 64.1%에 달하는 총 12억7,000만원이었다. 일반사업 발주현황을 보면 (재)한국조달연구원을 같은 기간 25건(41억5,300만원)의 사업을 수주했고, 이 가운데 19건을 수의계약으로 체결했는데, 수의계약 체결 건 중 16건은 일반경쟁을 수의계약으로 발주방식을 변경해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한국조달연구원에는 조달청 퇴직자 11명이 이직했고, 이 중 3명은 원장을 역임했다. (사)정부조달마스협회의 경우 9명의 조달청 퇴직자가 이직했는데, 5년간 총 10건(30억5,700만원)의 사업을 수의계약으로 받았다. (사)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는 5명의 조달청 퇴직자가 이직했고, 총 5건(1억3,2
지난해 한국기업의 양국화 수준이 중국 다음으로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한국경제연구원은 GDP 상위 10개국과 한국의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간 양극화 수준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경연이 사용한 기업 간 양극화 지표는 ‘매출 5분위 배율’로, 5분위 계층(최상위 20%)의 평균 매출을 1분위 계층(최하위 20%)의 평균 매출로 나눈 값이다. 2018년 한국의 매출 5분위 배율은 169.1이었다. 이는 상장기업 상위 20%의 매출이 하위 20%의 매출보다 169.1배 많음을 의미한다. GDP 상위 10개국의 매출 5분위 배율은 ▲인도 3,940.9 ▲프랑스 3,601.7 ▲독일 2,714.1 ▲영국 1,725.4 ▲이탈리아 1,323.0 ▲미국 757.6 ▲브라질 752.7 ▲캐나다 602.6 ▲일본 266.2 ▲한국 169.1 ▲중국 125.6 순이었다. GDP 상위 10개국과 한국의 상위 20% 평균 매출액은 14조6,000억원, 하위 20%는 269억원으로 5분위 배율은 1,452.6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의 매출 5분위 배율보다 약 8.6배 큰 것이다. 유환익 한경연 혁신성장실장은 “한국기업들의
지역의 제조업 기반인 공장이 많을수록 경제 수준뿐만 아니라 삶의 질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상위 30대 지역의 재정자립도는 하위 30대 지역의 2.8배, 지역 내 총생산(GRDP, Gross Regional Domestic Product)은 13.4배 차이가 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전국 247개의 시군구 지방자치단체별 공장(건축면적 500㎡ 미만 미등록공장 제외) 수와 주요 경제지표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2018년 2분기 기준 등록 공장 수 상위 30대 시군구의 평균 공장 수는 1,200개, 하위 30대 시군구의 평균 공장 수는 5,4개로, 222배 차이가 났다. 등록 공장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부천시(3,339개)였고, 김해시(2,476개), 인천 서구(1,870개), 안양시(1,835개) 순이었다. 항목별로 상위 30대 지역의 GRDP는 17조5,000억원으로, 하위 30대 지역 평균 GRDP(1조3,000억원) 대비 13.4배 높았고, 인구 수는 13.4배, 출생아 수 17.6배, 혼인 건수 17.8배 많았다. 평균 재정자립도는 상위 30대 시군구는 평균 40.1%로, 하위 30대 시군구 14.3%보다 2.8배